38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1.16 (수)
ㆍ제주도 방어의 참맛! ㆍ자리트와 산골마을 노부부의 특별한 인연 ㆍ수능 D-2, 힘내세요! ㆍ별난 학교 이색학과 ㆍ열세 살 민찬이, 건강한 겨울나기 [음식 트렌드] 제주도 방어의 참맛! 11월 중순, 바닷물이 차가워 질 때 즈음 올라오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방어 ! 낚시꾼들 사이에선 ‘가을방어는 참치 랑도 안 바꾼다’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하는데...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에는 요즘 고깃배들로 떠들썩하다고..크게는 8kg~10kg의 육중한 몸집을 자랑하는 방어 때문! .오래전 상하기 쉬워 운송이 힘든 방어는 현지 어민들이 즐겨먹는 가을철 별미였다. 방어는 가을이 되면 북방 시베리아 동편 끝 캄차카반도에서 살다가 남으로 회유하는데, 동해를 거쳐 마지막으로 겨울을 보내는 월동지가 바로 우리나라 마라도라고... 특히 마라도 주변은 물살이 세기 때문에 이곳에서 잡히는 방어는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쫀득하고, 맛도 좋다는데... 제주도 제사상에 방어가 없으면 며느리는 쫓겨난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 자랑하는 방어는 오래전부터 제주도 제사상에는 빠지지 않는 생선! 맛있는 방어를 오랫동안 보관해 먹기 위해 제주도에서는 해풍에 말려 먹기도 한다고. 뿐만 아니라 방어는 부위마다 그 맛이 천차만별! 아가미 살부터 뱃살, 꼬리 살까지 부위들마다 각기 다양한 색과 맛을 내 미식가들의 사랑 듬뿍 받는다는데... 또한 머리, 내장, 뼈까지 요리로 사용되니 버릴 것이 없다고. 제철 맞아 한껏 물 오른 방어! 그 맛보러 제주도로 출발해본다. [사람과 사람] 자리트와 산골마을 노부부의 특별한 인연 4년 전,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스리랑카에서 온 자리트(29)~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능숙한 한국말을 구사할 정도로 한국에 적응했다. 하지만 1년 전, 스리랑카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자리트의 마음을 힘들게 한 일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심장병으로 돌아가신 것. 11월 19일은 아버지의 첫 번째 기일이라 요즘 들어 아버지 생각에 눈물 훔치는 날이 많다는 자리트, 온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아버지의 기일을 기념하는 자리에 가고 싶지만, 비싼 비행기 값과 회사 일 때문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는데... 가족이 그리워 힘들어 하는 자리트에게 부모님이 되어주겠다는 이들이 생겼다! 경상북도 봉화군, 깊은 산골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부부, 서정수(65), 박순이(59)씨~ 3남매를 모두 출가시키고 땅을 일구며 적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서정수씨 역시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였기에 자리트의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 터, 난생 처음 보는 외국인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자리트를 아들로 받아들이기로 하는데... 새로운 부모님, 새로운 환경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자리트~ 부모님의 농사일도 도와드리고, 김장도 돕고, 한글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가족의 정을 쌓아가는 이들, 스리랑카에서 온 자리트와 부부의 특별한 만남을 들어보자. [투데이 화제] 수능 D-2, 힘내세요!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1년 대입수학능력 시험! 오직 이 날을 위해 1년을 달려온 만큼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지원군들의 응원열기도 만만치 않게 뜨겁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는 밤만 되면 환한 등불길이 열린다는데. 이름 하여 ‘합격기원 등불길’! 약 100m에 이르는 등·하굣길을 밝혀주는 500여개의 합격기원등에 통하는 공통된 우리의 소원은 오직 하나~ 수능대박이라는데! 그런가 하면, 노란 손수건 대신 노란 응원열기 휘날리고 있다는 수원의 한 고등학교.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이 직접 학교 담벼락에 새겨 넣은 응원 모자이크가 등·하굣길 선배들의 기氣 충전 팍팍~을 담당하고 있단다. 안산의 한 고등학교 강당 한 복판에 펼쳐진 고사상의 정체는? 바로 수능 고득점을 바라는 학부모· 선생님· 후배들의 삼위일체 한 마음이 담긴 ‘고사’ 한 판으로 수능 응원의 화룡점정을 찍고 나면 운동장 가득 후배들의 재치만점 열혈 응원이 펼쳐진다는데! 선배님~1년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선배 사랑으로 뜨거운 후배들의 각양각색 응원현장, 생방송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지구촌 VJ특급 스페셜] 별난 학교 이색학과 독일엔 뚫어야 사는 학생들이 있다?! 뚫어~! 꽉 막힌 굴뚝도 뻥뻥 뚫어주는 굴뚝학교. 굴뚝을 우습게보지 마라~ 독일 굴뚝 청소부는 에너지 관리와 화재 예방까지 담당하는 고소득 업종이라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갈팡질팡 모르겠다면 인도로 떠나보자! 미래를 점치는 일에 열심인 점성술학교 학생들. 집안 대소사에서 정치가들의 자문까지 해내는 점성술사는 인도에서 인기 유망 직종! 한편 영국엔 확실한 기술로 자격증까지 겸비한 전문직 ‘창문닦이’가 있다. 초봉 4000만원에서 창업 후엔 최고 5억까지 벌 수 있는 ‘억’소리 나는 연봉을 자랑하는데. 설립 10년째 영국에서도 유일한 윈도우클리닝학교. 창문을 깨~끗이 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전국 각지는 물론이요, 외국에서도 학생들이 몰려와 경쟁률도 매우 높다! 색다른 분야에 도전한 세계 젊은이들의 신나는 도전기를 만나보자. [건강백세 비법] 열세 살 민찬이, 건강한 겨울나기 겨울철, 민찬이의 건강비법이면 성적 향상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김민찬 군은 학교에선 모범생으로 손꼽히며 상을 싹쓸이 하는가 하면, 1년 전보다 빠른 성장으로 앞자리에서 이젠 뒷자리로 이사 갈 정도로 건강해졌다는데~ 민찬이를 1년 사이 몰라보게 성장시킨 비법은 바로 건강 스트레칭과 집중력을 키우는 음악, 특별한 영양식에 있다! 무단한 노력으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민찬이의 하루를 따라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