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2.15 (목)
ㆍ말레이곰 ‘꼬마’탈출 열흘 만에 포획! ㆍ[이 부부가 사는 법] 51세에 낳은 딸, 우리 소윤이~ ㆍ골뱅이로 해장국을 끓인다?! ㆍ생명의 기적! 인체조직기증 [투데이 화제] 말레이곰 ‘꼬마’탈출 열흘 만에 포획! 지난 12월 6일 서울대공원을 탈출해 청계산으로 달아난 말레이 곰 여섯 살 ‘꼬마’! 쉽게 포획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일주일이 넘도록 계속된 ‘꼬마’와 관계자들의 숨바꼭질!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꼬마의 이동경로가 파악되며 포위망이 좁혀져갔다. 11일 오전 국사봉 정상 등산로 근처 바위 밑에서 꼬마의 발자국과 함께 은신처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이수봉 정상의 노점상 포장마차에서 꼬마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음식물찌꺼기들이 발견된 것! 대공원관계자들은 꼬마의 이동경로를 따라 트라이앵글 형태로 꿀과 포도주, 정어리를 넣은 포획틀을 설치! 유인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2월 15일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청계산에서 포획틀에 갇힌 꼬마를 발견한 관계자들! 꼬마는 새벽에 포획틀 안에 들어있는 먹이를 먹으러 들어왔으며, 육안으로 보이는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앞으로 ‘꼬마’는 대공원으로 옮겨져 정밀 건강검진과 긴급 영양공급을 실시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란다.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행방이 묘연했던 말레이곰 ‘꼬마’를 둘러싼 열흘간의 추적, 그리고 포획! 그 긴박한 현장을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이 부부가 사는 법] 51세에 낳은 딸, 우리 소윤이~ 가평에서도 한참 숲 쪽으로 들어가 지어진 외딴집 한 채, 소윤이(17세)네 집. 한적하고 평온할 것만 같은 이 시골집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등교준비를 하는 딸 소윤이를 졸졸 따라다니며 준비를 돕는 아빠 이중재씨(68세)와 스스로 하게 좀 내버려 두라는 방목형 엄마 민경애씨(55세)부부의 너무 다른 교육방침 때문인데. 중재씨는 51세에 낳은 쉰둥이 금지옥엽 딸 소윤이를 위해 모든 것을 제쳐두고 공기 좋은 시골마을로 내려와 자리를 잡았다. 유독 체질이 약한 소윤이에게 직접 기른 채소를 먹이고 공기 좋은 곳에서 키우려는 욕심 때문이었는데. 시골에서 교육을 하면서도 노래에 탁월한 소질을 보였던 소윤이의 재능을 살려주고 싶어 방방곡곡을 뛰어다니며 바쁜 중재씨! 물론 늦둥이 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만 방목형으로 너무 다른 교육관을 가진 경애씨 사이의 마찰 때문에, 부모님 사이에서 항상 난감한 것은 소윤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삐걱거리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애교만점인 소윤이가 매일 저녁, 노래를 불러주며 부부싸움을 막기 때문이라는데! 쉰둥이 늦둥이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것을 지켜보며 행복하다는 부부의 일상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특별한 맛] 골뱅이로 해장국을 끓인다?! 연말연시, 하루가 다르게 이어지는 잦은 술자리로 인해 더욱 생각나는, 그리고 반드시 필요한 음식인 해장국! 그런데 경북 문경에 가면 예로부터 오랫동안 전해오고 있는 특별한 해장국이 있다?! 문경 사람들이 술을 마신 다음 날이면 자동으로 찾게 된다는 한 식당. 낡고 허름해 보이는 작은 식당이지만 3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식당이라는데. 이른 아침부터 이 집을 찾은 이들이 저마다 한 그릇씩 앞에 두고 후루룩 먹고 있는 해장국! 뚝배기 안에, 그리고 숟가락 위에 정체 모를 무언가 동동 떠있으니~ 사람들 입 모아 부르는 이것의 이름은 바로 골뱅이? 골뱅이로 해장국을 끓인다는데?! 알고 보니 이 골뱅이의 정체는 물이 맑고 깨끗한 계곡과 강을 끼고 있는 산지라면 어디서든 많이 자라는 다슬기! 그런데 부르는 이름은 제각각이니 경남은 고둥, 충청도는 올갱이, 전라도는 대사리, 강원도는 골팽이 그리고 이 곳 경북 문경에서는 골뱅이라고 부르는 것! 특히, 경북 문경에서 잡는 다슬기인 이 골뱅이는 끓였을 때 유독 새파란 국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 물이 맑고 돌이 깨끗한 곳에서 자라는 것 일수록 국물이 파랗다고 한다. 문경에서는 겨울에도 만날 수 있는 갓 잡은 다슬기로 국물 우려내고, 갖은 채소와 함께 매콤하고 시원하게 끓여낸 문경 골뱅이 해장국을 만나본다. [생명나눔 인체조직기증] 생명의 기적! 인체조직기증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나눔, 인체조직기증! 뼈, 피부, 심장판막, 혈관 등의 인체조직을 기증하는 조직기증은 장기기증과는 달리 사망 후에 기증이 가능하며 한 명의 기증자에게서 채취한 조직으로 많은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화상 환자들의 경우 피부기증을 통한 인체피부이식 수술을 통해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지난 10월 집에서 끓는 물에 엎어지는 사고로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인체조직 이식수술을 받은 4살 소녀, 화정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만나보고 인체조직기증이 전하는 희망메시지를 들어본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피부조직의 대부분을 해외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 장기기증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국내에서는 기증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인데. 그렇다면 인체조직기증이란 무엇이며, 어떤 희망을 전하는지- 홍보대사 탤런트 권오중을 만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