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408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2.22 (목)
ㆍ움직이는 과학수사대! CSI 버스
ㆍ[이 부부가 사는 법] 스물두 살 억척 엄마, 마진아씨
ㆍ듬북국을 아시나요? 
ㆍ택시 타고 가는 학교?!






[투데이 화제]
움직이는 과학수사대! CSI 버스
움직이는 경찰서가 있다?! 헐리우드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최첨단 대형버스가 대한민국 길 한복판에 등장했다! 길이 11.8미터, 높이 2.5미터, 무게만 해도 10톤이 넘는 거대한 버스의 정체는, 일명 움직이는 과학수사대라는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 버스! 현장 증거확보에 절대적인 지문, 족적 검색에서 부터 최면수사와 몽타주 작성까지! 현 경찰청 과학 수사실의 수사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CSI 버스.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사건 현장에서 즉시 수사를 벌일 수 있다는 기동성까지 갖춰, 앞으로 신속한 범죄 해결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 움직이는 과학수사대, CSI 버스의 활약!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사람과 사람]
[이 부부가 사는 법] 스물두 살 억척 엄마, 마진아씨
주말에만 수업을 하는 대구의 방송통신 고등학교. 못 다한 학업의 꿈을 이루고 싶은 이들이 고등학교 과정을 배우는 학교에, 스물두 살 마진아씨가 있다. 주말에 쉬고 싶은 마음을 접어두고 공부에 매진 중인 그녀는 스물 두 살의 나이에 이미 다섯 살 혜성이와 세 살 수현이의 엄마가 됐는데. 열여덟에 지금의 남편 상기씨(24)를 만나 임신을 하게 됐고, 월세 방을 얻어 신혼살림을 차렸다는 두 사람. 가족들의 반대에도 꿋꿋하게 첫 아들을 낳고 둘째 딸까지 낳은 ‘리틀맘’ 진아씨가 잠시 접어두었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것이다! 주말이면 여고생이 되고 주중엔 택배사의 콜센터에서 전화업무를 보며 엄마로, 직장인으로, 여고생으로 ‘슈퍼맘’이 됐다는 진아씨. 남편 상기씨도 퀵 서비스 배달 일을 하고는 있지만 두 사람이 꾸준히 일자리를 구해 취직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이들은 커 가고 살림은 점점 더 빠듯해지는데, 오토바이 좋아하는 남편은 살림살이 걱정보다 오토바이 꾸미기를 더 좋아하니 갈등도, 싸움도 잦다는 두 사람. 그래도 커 가는 아이들을 보면, 어린엄마 진아씨는 책임감과 희망을 느낀다. 밤이면 엄마와 떨어져 지냈던 두 아이를 돌보느라 잠을 제대로 못자고, 기말고사 준비까지 겹쳐 하루 24시간이 늘 빠듯하다는 억척맘 진아씨와,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리틀파파 상기씨 부부의 이야기를 담는다.    


[대한민국 특별한 맛]
듬북국을 아시나요? 
서쪽 최남단의 진도. 이곳에 진도 앞바다에서만 나는 특이한 해조류가 별미 음식의 주재료가 된다는데! 심상치 않은 해조류의 몸값은 1등급 한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 소고기보다 비싼 해조류로 끓이는 진도의 별미는, 이름도 특이한 듬북국! 듬북은 진도 앞바다에서 음력 5-6월 사이에만 잡히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맑은 바다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채취 할 수 있는 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진도지역에서도 이제는 거의 사라져 가는 귀한 향토 음식이 됐다고. 듬북이 줄어드는 중에도, 100년 역사 향토음식의 맥을 잇는 곳이 있으니, 여든 살 할머니와, 아들 며느리 내외가 매일 같이 진한 듬북국을 지키고 있는 오랜 식당. 일일이 손질해서 기름기를 제거한 소갈비로 우려낸 진한 국물에 푸짐한 갈빗살을 넣고, 이 듬북을 넣어주면 독특한 맛의 듬북국이 완성된다. 이 듬북국과 함께 즐기는 또 다른 별미! 우선 그 맛이 기가 막혀서 남편도 안 주고 애인에게만 준다하여 샛서방 고기라 불리는 군평선이 구이에, 갖은 해초와 생선을 넣고 끓인 육수로 만든 진도식 양념으로 버무린 김치, 그리고 염전에서 나는 나물인 갯 나물 무침 등 밑반찬 하나도 모두 진도식을 고집하는 주인장의 정성이 가득 담겨있다! 진도 앞 바다가 한 상 가득 담긴 대한민국 특별한 듬북국의 맛을 만나본다.


[다문화 맞춤 교육]
택시 타고 가는 학교?!
등교 시간마다 줄줄이 줄지어 들어오는 택시들로 진풍경을 이루는 시골 초등학교! 전교생의 절반이 스쿨버스 역할을 하고 있는 택시를 이용할 정도인데... 이들은 모두 시내에서 이곳 시골까지 매일 등교하는 학생들이다. 초등학생들이 가까운 학교를 두고도 이 시골학교까지 다니는 이유는 뭘까? 한국어는 기본, 중국어, 영어 실력도 수준급이라는 알면 알수록 수상한 이 학교의 정체는?! 바로 다문화 학생들이 모여 새롭게 탄생시킨 학교다. 도시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턱없이 부족한 학생 수로 폐교 위기를 겪었지만,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다문화 맞춤 교육’을 시행하면서 현재는 오히려 도시에서 시골로 전학 오는 학교로 탈바꿈 했다고. 현재 이곳에선 다문화 가정 학생 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까지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영어, 중국어 수업 등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의 각 나라 문화 공개 수업이 정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과 후 수업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언어 치료사가 지도하는 맞춤별 언어 교육과 피아노 등 특기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무료로 시행되고 있다. 다문화 맞춤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이’를 인정하고 ‘어울림’을 배워가고 있는 알면 알수록 수상한 학교의 긍정적 변화를 소개한다. 


추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