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2.24 (토)
ㆍ2010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ㆍ 황토집 부부, 손으로 만든 행복 ㆍ쏙쏙 빼먹는 해장국의 비밀?! ㆍ우리 집 주소가 바뀐다? 2012 도로명 새주소 ㆍ남이섬으로 떠나는 에코투어 ㆍ어린이를 생각해주세요~’초록우산 ㆍ희망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투데이 화제] 2010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만인을 설레게 하는 날,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크리스마스하면, 흔히 산타와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각종 선물들이 떠오르게 마련! 그런데 상상을 뛰어넘는, 수상하지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찾아간 곳은, 바로 대구! 이곳에는 1년에 딱 한 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문을 여는 수상한 우체국이 있다는데... 수소문 끝에 찾아간 곳은 바로 산타우체국! 우편물 배달 등의 기본업무는 물론, 직접 담근 김치 배달과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화재경보기까지 설치해 준다고! 한편, 광주에는 크리스마스 때만 되면 수상한 사람들이 출몰하는 학교가 있다는데- 학생들이 모두 하교해야만 나타난다는 사람들. 빈 교실에서 요란한 연주를 시작한다는데. 소리의 정체를 찾아 학교를 급습한 제작진! 예상대로 빈 교실에서 아름다운 차임벨 소리가 흘러나오고.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자그마치 20여명이 넘는 산타들이 모여 캐럴을 연주하고 있다?! 알고 보니, 이들의 정체는 이 학교의 선생님들! 작년부터 학생들과의 친화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 몰래 가정을 방문해 캐럴 연주는 물론 따듯한 겨울옷과 학용품 등을 나눠주고 있단다. 선생님 산타군단의 캐럴 연주부터 1년에 딱 한번 열리는 산타우체국의 훈훈한 사연까지- 수상하지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투데이 화제에서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황토집 부부, 손으로 만든 행복 아름다운 산세 덕에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울주군 상북면의 한 산자락. 자연과 함께 인생의 여유를 만끽하는 임병수(63) 서영희(59)씨 부부가 있다. 도시에서 30여 년간 식당을 운영했던 부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었다는데. 결국 자연으로 돌아올 결심을 하고 16년 전부터 텃밭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시골생활을 준비해왔다고. 특히 고된 식당일로 많이 지쳐있던 아내를 위해 다른 사람의 손 하나 빌리지 않고 남편이 직접 지은 황토집은 그야말로 자연 속, 하나의 작품이라 할 만하데. 이곳에서 병수씨 부부의 제2의 신혼이 시작됐다. 거창하진 않아도 소박한 가구들을 직접 만드는 손재주 있는 남편은 이곳저곳에서 구해온 골동품들로 황토 집에 어울리는 소담스러운 인테리어를 하고 나무 문짝으로 밥상을 만들어 시골의 낭만까지 만들어내는데. 한편 집 앞에 펼쳐진 텃밭은 산촌 생활을 더욱 즐겁게 한다. 배추며 고추며 화학비료 하나 없이 자연퇴비만 사용해 직접 농사짓는 병수씨 부부. 그가 키워낸 채소들은 시장에서 파는 것보다 못생겼지만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깊은 맛이 있다고. 동짓날에는 가마솥에 직접 팥죽을 쒀 이웃과 나눠먹는다는 인심 좋은 부부,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두 부부의 행복한 산골생활을 만나보자. [추적! 음식X파일] 쏙쏙 빼먹는 해장국의 비밀?! 콩나물 해장국부터 황태 해장국, 선지 해장국 등 속풀이에 그만인 다양한 해장국들! 그런데, 강원도 속초에는 쏙쏙 빼먹는 별난 해장국이 있다?! 수소문 끝에 한 식당에 도착한 제작진. 해장국을 먹으러 왔다는 손님들이 가득한 식당 안.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해장국이지만 국물 속에서 뭔가를 건져 쏙쏙 빼먹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쏙쏙 빼먹는 해장국의 정체는 대게를 넣고 끓인 대게 해장국! 제철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게가 듬뿍 들어있어 얼큰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한번에 20~30마리 가량의 찐 대게와 무, 양파, 대파 등을 넣고 두 시간 동안 푹 고아주는데. 적은 양을 끓이면 깊고 시원한 맛이 덜 나기 때문이라고. 거기에 대게에 버금가는 양의 콩나물과 얼큰한 맛을 살려줄 청양고추와 고춧가루, 그리고 바다 생선으로 만든 비법 양념까지 넣어 한 번 더 푹 끓여내면 속 풀이에 그만인 속초 명물, 대게 해장국 완성! 보통 찜이나 탕으로 먹는 값비싼 대게. 공수 과정이나 수족관에 보관하는 과정에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대게만 사용하기 때문에 해장국으로 즐기면 맛과 싱싱함은 그대로지만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고. 오직 속초에만 있는 별미 대게 해장국! 그 맛의 비밀을 에서 공개한다. [2012 대한민국 새주소] 우리 집 주소가 바뀐다? 2012 도로명 새주소 연말 특수를 맞아 요즘 가장 바쁜 사람들은 바로 택배의 달인들! 무엇보다 '스피드'가 생명인 달인들에게 한 가지 장애물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주소 찾기! 36번지 집 바로 옆에 57번지 집이 붙어있는 등 현재의 지번주소는 배열이 규칙적이지 않은 번지수를 주소 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길을 찾는 과정에서 혼란을 빚을 우려가 크다는데! 이러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100년 만에 주소가 바뀐다. 바로 도로명 새 주소! 번지수에서 도로명으로 바뀌게 되는 새주소 사업. G20 국가를 포함한 대다수 선진국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도로명 주소는 도로의 폭에 따라 '대로' '로' '길'로 구분해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한 도로의 구간별 주소 배열이 일정하고 간결한 것이 특징. 이런 주소체계는 연 4조 3천 억 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절감 효과와 동시에 길 찾기 등 생활이 편리해지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새 주소 VS 현 주소 과연 무엇이 더 편리할까? 2012 새 주소에 대한 모든 것!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新관광 공정여행] 남이섬으로 떠나는 에코투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남이섬! 하지만 최근 들어 ‘특별한 여행’을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났다는데! 과연 어떤 여행일까? 자연을 만끽하고, 그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에코투어’가 바로 그것! 남이섬에서는 버려지는 게 거의 없을 정도! 섬 내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들의 70%가 재활용 된다. 각종 음료수 캔과 깨진 항아리, 폐 건축 재료 등 재활용의 무한 변신에 감탄이 절로~ 생태벨트 탐방 코스는 에코여행의 교훈과 재미를 동시에 전해주고, 남이섬 ‘환경학교’에서는 소주병이 어떻게 멋진 공예품으로 탄생되는지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연말연시, 나보다 ‘우리’를 생각해야 할 때! 남이섬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공정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투데이 화제2] ‘어린이를 생각해주세요~’초록우산 지난 19일, 서울시청 광장에 3m크기의 초록우산 희망트리가 생겼다. 이것은 한 재단에서 어린이를 보호하고 후원에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 만든 것. “초록우산을 보면 멈춰, 어린이를 생각하세요”라는 뜻을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장비를 나눠주고, 희망엽서를 쓰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렸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희망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경기도 포천에서 한 작은 시골마을, 장자마을. 조용하기만 했던 이곳이 이른 아침부터 들썩거렸다. 그 이유는 마을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기 때문인데... 영화 한 번 보려고 해도 버스도 자주 다니지 않고, 차를 타도 1시간을 가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문화생활은 힘들었다는 마을 사람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다 같이 모여 크리스마스트리도 만들고, 관현악 연주회, 그리고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도 직접 보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 시간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한 공사 직원들의 열정 때문. 3년 전부터, 문화적으로 소외지역을 찾아가 각종 문화 체험 행사도 하고 콘서트를 열고 있다는데... 경기도 지역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올해는 특히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기쁜 모습을 보게 돼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는 크리스마스. 추운 겨울을 녹였던 장자마을의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열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