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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연말, 지구대 24시!
ㆍ팔금도, 그 행복한 동행
ㆍ겨울 산이 품은, 영양만점 보물?!
ㆍ우리 아이 건강을 지키자! 영유아 건강검진






[투데이 화제]
연말, 지구대 24시!
다사다난했던 2010년의 밤이 저물어 가고 있다! 이 시간이 아쉬워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로 길거리는 북적거리고~ 북적거리는 길거리만큼 밤이 긴~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지구대 경찰관들!! 초저녁부터 만취한 취객들로 인해 무법천지로 변한 거리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뿐만 아니라, 지구대에 와서도 고함에 욕설까지 퍼붓는 취객들로 지구대 안은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터가 따로 없는데!! 싸움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취객들을 무사귀환 시키기까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경찰관들! 하지만 이런 취객들의 난동으로 제대로 된 치안 활동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데~ 경찰관들의 고충을 덜어주려 이들이 떴다!! 바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 20여명의 회원들이 2-3명씩 짝을 지어 매일 밤마다 골목골목 순찰을 돌면서 관내 청소년 선도와 방범활동을 펼치며 우리지역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모두가 잠든 밤, 지역 안전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투데이 카메라에서 밀착 취재했다.


[사람과 사람]
팔금도, 그 행복한 동행
전라남도 신안군의 작은 섬마을 팔금도~ 이곳에 다정하기로 소문난 모자가 있다! 평생 팔금도를 지키며 살아온 박창기(84)할머니와 아들 서정갑(50)씨. 이들이 한 집에서 살게 된 것은 불과 4개월 전, 고향인 팔금도를 떠나 도시에서 살아온 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서 섬으로 들어오게 된 후부터이다. 그립던 아들과 살게 되어 기쁜 마음이지만 어머니는 바다만 바라보면 한숨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그 이유는 50세 늦은 나이에 어부가 되겠다고 나선 아들 때문! 섬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미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아들 정갑씨에게 바다는 낯선 곳일 터~ 때문에 매일 아침 바다에 나가지 말라고 말리는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인다고. 이미 머리가 희끗해진 아들이지만 바다에 나갈 때면 열 살 먹은 아이를 밖으로 내보내는 기분이라는 어머니. 하지만 아들이 어부가 되겠다고 나선 것은 다 어머니 때문이다. 몇 년 전 아내와 이혼을 하고 나서야, 오래 전에 남편을 여의고 혼자가 된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아들 서정갑씨. 평생 외롭고 힘들었을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 된 후, 어머니와 남은 생을 함께 하고자 도시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들어온 것인데... 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어부가 되겠다고 결심한 정갑씨!! 일거리가 없는 섬에서 어머니와 먹고 살기 위해 선박 자격증을 따고, 매일 거친 바다와 싸우며 초보어부의 길을 걷고 있다. 이렇게 서로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모자의 겨울은 따뜻하기만 하다는데. 작은 섬마을에 사는 다정한 모자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본다. 


[음식 트렌드]
겨울 산이 품은, 영양만점 보물?!
씹을수록 입안에서 그윽한 향이 퍼지는 더덕! 더덕은 추위가 시작되는 가을부터 음력설까지 수확하는데. 추위가 빨리 오는 강원도는 가을에 더덕을 채취하고 비교적 따뜻한 전라도 지역은 지금이 한창 더덕 수확 철이라고. 예로부터 더덕은 위를 튼튼하게 하고 가래를 없애며 폐의 기능을 보강하는 작용이 있어 호흡기 질환의 약재로 많이 이용되었는데. 고대 중국 의학서인 본초비요(本草備要)에서 더덕은 폐를 맑게 하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비장과 신장을 이롭게 한다하였다. 더덕만의 깊은 향은 입맛을 돋우는데 으뜸일 뿐 아니라 영양 또한 만점! 더덕의 맛과 영양 가치는 조선시대에도 높이 평가돼 당시 임금이었던 광해군에게 더덕요리를 선보인 신하 한효순은 좌의정으로 출세를 했을 정도. 사포닌이 풍부한 더덕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암이나 성인병을 예방에 좋다. 또한 몸에 열을 내는 인삼과 달리 찬 기운을 지니고 있어 몸이 뜨거운 사람에게도 잘 맞아 더덕을 이용한 약재나 요리가 인기급상승 중! 더덕으로 한상 차린 더덕한정식은 매콤한 더덕구이와 3가지 종류의 더덕장아찌, 더덕 통째로 넣어 만든 더덕떡갈비까지. 다양한 맛으로 미식가들 입맛을 사로잡고! 더덕을 넣어 숙성한 더덕장어와 더덕삼겹살은 추운 겨울 견디는 일등보양식! 겨울 산이 준 보물! 영양만점 더덕의 참맛을 찾아 출발~ 


[우리 아이 건강지킴이
우리 아이 건강을 지키자! 영유아 건강검진
건강검진! 슬슬 몸에서 눈에 띄는 이상 신호를 보내오는 중년이나 노년에만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때는 영유아기이다? 영유아는 일생 중 가장 빠른 성장과 발달을 보이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질환이나 사고는 오랜 기간 영향을 미치기 마련! 때문에 예방과 조기 진단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이러한 영유더구나 아기 때에 반드시 건강검진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영유아 때, 내 아이의 몸에서 보내오는 사인을, 언제,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생후 4개월의 아들을 둔 이고은씨. 처음 엄마가 된 그녀는 아이의 작은 반응과 변화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초보엄마. 지금까지 큰 탈은 없었지만 지금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인지 걱정스럽기만 한데. 이러한 두 엄마들의 걱정을 간편하게 덜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 연 단위로 실시되는 성인검진과 달리 영유아의 건강검진은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특성을 고려하여 총 6차까지의 월령별 검진 시기가 있다. 그리고 성인처럼 검사 위주 검진에서 벗어나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한 문진, 진찰, 신체계측, 건강 교육 등의 맞춤형 검진이 이루어지는데.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비용 부담 없이 그리고 시기에 맞춰서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영유아 건강 검진과 함께 조기 검진 및 발견의 중요성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