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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1.03 (화)
ㆍ오대산, 아주 특별한 새해맞이!
ㆍ[장수만세] 인생은 즐거워~ 101세 양차복 할아버지
ㆍ겨울을 책임진다! 해물탕 vs 감자탕
ㆍ2011 새로운 도전, 특별한 시작!!






[투데이 화제]
오대산, 아주 특별한 새해맞이!
오대산에 가면 특별한 새해맞이가 있다?! 이 의식을 치르려면 양말, 장갑 두 세 겹이 기본, 무릎보호대는 필수! 고무장갑까지 필요하다는데... 이렇게 모인 사람이 모두 300명!! 대체 무엇을 하려고 모였나 했더니 갑자기 줄을 서고 절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이 의식의 정체는 바로 삼보일배! 삼보일배를 하며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 올 새해를 준비하는 의식이라는 것. 그 길이만 해도 무려 9km!! 영하의 날씨와 눈 쌓인 산길 속에서 삼보일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오히려 하면 할수록 기운이 펄펄 난다는 사람들!! 또 고무장갑과 비닐 앞치마로 눈에 몸이 젖지 않도록 하고, 제대한 아들이 챙겨준 군용 핫 팩으로 몸을 녹이는 등 사람들의 노하우도 각양각색이다. 이렇게 11시간 만에 도착한 곳은 상원사. 그곳에서 신년 떡국이 아닌 송년떡국을 즐기고, 2011년 1월 1일 0시에 맞춰 타종식도 거치는데...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동종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동종 소리에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데~ 하지만 진짜 신년 맞이는 지금부터! 그날 새벽, 눈보라를 헤치고 오대산에 오르는 사람들. 점점 눈보라는 거세지고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산행 길. 눈발에 머리가 백발이 되어도, 수염이 하얗게 얼어도 오대산의 일출을 포기할 수 없어 산에 올랐다는데... 혹한의 추위도 날려버린 2011 새해맞이 현장!!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희망찬 새해를 들여다보자!


[사람과 사람 ]
[장수만세] 인생은 즐거워~ 101세 양차복 할아버지
대한민국 제일의 장수지역으로 알려진 전북 순창군! 이곳의 한 마을에는 101세의 나이에도 시조창을 하실 정도로 건강한 할아버지가 계신다. 시조에 곡을 붙여 부르는 시조창은 특성상 숨을 길게 이어 불러야 하는데... 하지만 101세 양차복 할아버지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지금도 틈만 나면, 소리를 하신다. 비록 목청은 예전만 못하지만, 소리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할아버지. 그 옆에는 열아홉 살에 시집와 75세가 된 지금까지도 매일 할아버지의 소리를 들어주는 할머니가 있기 때문인데... 자손이 귀했던 시절, 두 번째 부인으로 할아버지와 부부의 연을 맺고 육남매를 낳아 기른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는 가장 고맙고 소중한 존재라고. 26살의 나이 차이에도 티격태격 하기도 하고, 서로를 챙겨주면서 돈독한 부부애를 자랑한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특히, 끝도 없이 소리를 하려는 할아버지와 말리는 할머니의 언쟁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할아버지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생활하며 소리를 할 수 있는 비결은 젊은 시절부터 부지런하게 일을 해온 덕분이라는데... 소식을 하시는 데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항상 웃는 것이 건강의 또 다른 비결이라고. 그 덕분인지, 머리가 다시 까맣게 나기 시작했다는데... 늘 기댈 수 있는 할머니가 있고, 노래가 있어 인생이 즐겁다는 101세 양차복 할아버지를 [장수만세]에서 만나본다! 


[맛 대 맛! 최고의 밥상]
겨울을 책임진다! 해물탕 vs 감자탕
매서운 겨울바람도 옴짝달싹 못하는 얼큰한 탕 요리의 한판승부! 먼저 승부수를 던진 곳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로만 해물탕을 만든다는 이 집! 32년 동안 매일 새벽, 연안부두·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해산물이 배달된다고. 그런데, 그 가짓수만도 무려, 35개?! 키조개, 해삼, 꽃게 등 다양한 해산물 종류를 입맛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는데. 게다가 해산물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사장님만의 비법국물로 끓이는 게 포인트! 여기에 꿈틀꿈틀 살아있는 산낙지 살짝 올리면 해물탕 완성! 냄비 가득~ 넘치게 담긴 35가지 해산물에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이 환상 궁합을 이루니, 한 번 온 손님 단골 되는 건 시간문제! 한편, 해물탕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곳은, 경기도 수원시! 역시 감자탕 맛의 기본은, 큼직하면서도 살 많은 돼지목뼈! 핏물을 빼는 것부터 속살이 쫄깃하도록 삶는 것까지~ 수 십 번의 시행착오 끝에 찾은 사장님의 빛내는 내공으로 차지면서도 부드럽게 만든다고. 게다가 돼지목뼈의 속살 깊숙이 양념이 베일 수 있도록 마른 고추 등 갖은 재료 분쇄기에 갈아 만드는 건 기본! 우거지 또한 따로 볶아 얹으면~ 감자탕 완성! 뜯는 재미가 있어 더욱 맛좋은 돼지목뼈에 버섯, 그리고 떡까지 고명 또한 푸짐하니~ 겨울철, 떨어진 식욕 돋우고, 추위까지 사로잡아 1석 2조라고! 해물탕과 감자탕의 맛있는 대결! 그 승자는 누구? [생방송 투데이]에서 확인해본다.


[2011 특별한 새해맞이]
2011 새로운 도전, 특별한 시작!!
신묘년 새해 첫 시작을 남다르게 한다는 열혈 남녀! 그중 한 청년이 있다는 경기도 포천! 큰 짐 들고 버스 안에서 내리는 학생과 부모님들, 줄 서서 접수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곳~ 기숙 하면서 공부하는 학원이라는데. 과연 그 청년은 어디 있을까? 사우나 실에서 땀 빼면서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열혈 청년 이민재군이 그 주인공!! 사우나는 물론 자신의 동선마다 영어단어 적힌 종이를 붙여 놓는가하면 몰려오는 졸음을 특별한 방법으로 쫓아낸다고 하는데~ 군 제대 후,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공부를 다시 시작한 2011년의 그만의 계획을 공개한다! 또 다른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부천시 한 헬스장! 운동하면서 한 해를 보내는 이들 가운데 130kg에서 무려 50kg을 감량한 신연미양! 많은 감량을 했지만 여전히 고도비만이라는 그녀의 2011년 목표는 30kg을 더 감량해 50kg대를 유지하는 것이라는데... 새해 첫날, 굳은 다짐을 위해 산에 올라 새해 목표를 야심차게 세우는 그녀의 사연과 함께 2011년의 특별한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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