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1.07 (토)
ㆍ바다에 사는 개구리의 정체?! ㆍ[자연과 더불어 산다] 자연, 사랑하며 배운다! ㆍ끓여먹는 삼합의 비밀?! ㆍ여행스케치와 떠나는 청도 환경여행 ㆍ대가 없는 나눔! [투데이 화제] 바다에 사는 개구리의 정체?! 충청남도 태안군의 한 작은 마을! 이곳에 가면 한겨울 이맘때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바다에 산다는 ‘개구리’가 그것! 제작진, 서해바다에 이맘때만 되면 나타난다는 개구리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산과 들이 아닌 바다에 과연 커다란 몸집 자랑한다는 개구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인가! 배를 타고 도착한 작은 섬 앞의 갯벌! 그 속을 헤집고 찾아낸 것은 양서류의 개구리가 아니라, ‘개굴’이라 불리는 커다란 굴이었던 것!! 일반 굴과는 그 생김새부터 비교를 거부한다! 그 커다란 크기만 해도 일반 굴의 10배 이상! 이 엄청난 크기의 초대형 슈퍼 굴은 이곳 마을의 보물이나 다름없다고. 크기부터 그 위엄 자랑하는 개굴! 엄청 단단하여 쉽게 입이 벌어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데. 굴 중의 왕! 개굴은 초대형 크기만큼이나 영양도 만점이라 이 겨울에 개굴만한 이 마을 별미가 없을 정도. 서너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라는 개굴의 다양한 맛의 향연까지! 이 겨울에 찾아온 귀하신 몸, 이름부터 특별한 초대형 슈퍼 굴, 개굴을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자연과 더불어 산다] 자연, 사랑하며 배운다! 강원도 원주시, 소나무가 감싸고 있는 치악산 자락에 그림 같은 집이 있다. 12년 째 전원생활을 만끽하는 김태홍(62) 김위순(60)부부의 아늑한 보금자리인 것. 운수업을 했던 태홍씨는 집이 있는 서울과 회사가 있는 원주로 출퇴근하며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사업을 정리하면서 가족이 있는 서울로 돌아가야 할 때가 왔지만 도시로 되돌아가는 일이 선뜻 내키지 않았던 태홍씨. 결국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원생활을 하기로 결심하였고 결국 마지못해 남편을 따라 위순씨도 이곳에 들어왔다는데. 하지만 지금은 남편보다 더 전원생활에 푹 빠졌다고. 흙집을 직접 짓고 직접 먹을 채소를 유기농으로 가꾸며 시골 생활의 재미를 알아가는 부부. 묵 만드는 것이며 나물 채취하는 것까지 시골생활을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는 부부가 오늘은 동네사람들을 초대해놓고 두부 만들기를 시작했다. 12년 동안 시골생활을 했지만 단 한 번도 두부를 직접 만들어 본적이 없는 부부인데. 손님들을 초대해놓고 허둥지둥 하던 두부를 만들던 부부, 결국 마을 사람들이 총동원돼 두부를 만들게 됐는데. 행복이 가득한 치악산 털보네 부부, 첫 두부 만들던 날을 찾아가본다. [추적! 음식X파일] 끓여먹는 삼합의 비밀?! ‘세 가지가 잘 어울려 딱 들어맞음’을 뜻하는 삼합! 전남 나주의 홍어 삼합, 장흥의 키조개삼합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의 공통점은 지역 특산물이 들어간다는 것, 그리고 국물이 없다는 것! 그런데, 강원도 인제에는 끓여먹는 삼합이 있다?! 인제에 도착한 제작진. 눈길 가는 곳마다 널려 있는 것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황태!! 질 좋은 황태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황태 생산량이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에 육박할 정도라고. 덕분에 황태로 만드는 별미들도 다양한데. 한 식당에 들어가 보니 궂은 날씨에도 손님들이 가득하고. 수많은 손님들 앞에 놓여있는 다름 아닌 휴대용 가스레인지! 잠시 후 냄비 속 다른 세 가지 재료를 차례로 싸서 한입에 먹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끓여먹는 삼합의 비밀은 자작한 국물 속에 황태와 돼지고기, 묵은 김치가 들어있는 황태삼합! 예로부터 덕장에 황태를 말리다 보면 황태를 엮은 고리가 끊어지거나, 바람에 날려 바닥에 떨어지는 황태가 생기는데. 흙이 묻거나 눈 속에 묻혀있던 황태를 팔수는 없고, 버리기는 아까웠던 지역 주민들이 묵은 김치를 넣고 찌개를 끓여 먹곤 했다고. 담백하지만 지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함께 넣어봤더니, 돼지고기의 지방이 황태에 배어들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삼합이란 메뉴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그런데 단순히 재료만 더한 것이 아니라 각 재료마다 최고의 맛을 내는 숨은 비밀이 있다는데. 강원도의 끓여먹는 삼합의 비밀을 [추적! 음식 X파일]에서 공개한다. [신년특집 新관광 공정여행] 여행스케치와 떠나는 청도 환경여행 감의 고장이자 소싸움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도! 이번 공정여행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기차를 타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는 청도 곳곳을 여행스케치와 함께 떠나보자. 탄소배출량이 적은 기차는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낭만까지 느낄 수 있어 환경여행엔 안성맞춤! 청도가 감의 고장이라지만 먹는 ‘감’만 생각했다면 감물 염색으로 만나는 감의 변신에 주목하자! 염색체험을 통해 여행자의 필수품, 손수건도 만들고 천연염색이 주는 자연친화적인 색감과 촉감에 빠져들게 된다. 또 하나 감의 변신은 청도의 감와인. 100년이 넘은 터널을 재활용해 훌륭한 자연 저장고로 사용하고 있다고. 와인 향과 맛에 여행스케치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까지 더해진 청도 환경여행! 올 한해를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고 모두에게 행복한 환경여행으로 시작하는 건 어떨까! [따뜻한 사랑나눔] 대가 없는 나눔! 33년 간 한 가지 일을 해 온 의지의 사나이!를 만나러 간 인천의 한 중학교. 그런데 그 주인공이 추운 날 운동장에서 뛰고 있다?! 반바지 입고 뛰는 오늘의 주인공은 올해 54세 임종근씨! 이렇게 추위도 거뜬히 이긴 그만의 건강비결은 바로 헌혈! 건강한 피는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는 생각에 마라톤을 시작한 그는 사하라 사막 250km를 완주할 정도란다! 마라톤이 아닌 헌혈 선수로 뛰는 33년 동안 한 헌혈 횟수만 381회! 그 양은 1.5리터 물병 100개가 넘는다는데... 그는 건강한 몸으로 사회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 헌혈에 매진하게 되었단다. 하지만 최근 헌혈 후 받는 기념품들이 많아지면서 헌혈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는데... 그런 임종근씨와 생각을 같이 하는 젊은이들을 만나러 간 서울의 한 대학거리, 이들은 헌혈 서포터즈로 ‘자발적 무상 헌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자발적 무상 헌혈이란 아무런 대가 없이 헌혈을 하는 것으로, 헌혈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기부의 의미를 되살리 것이다. 이 같은 진정한 의미의 헌혈을 홍보하는 젊은이들과 그것을 실천하는 종근씨를 통해 ‘자발적 무상 헌혈’의 중요성을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