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1.10 (화)
ㆍ엄동설한, 한강 수난구조대 24시 ㆍ[장수만세] 위풍당당! 101세 박일녀 할머니 ㆍ겨울을 뜨겁게! 만두전골 vs 김치전골 ㆍ아름다운 동행! 멘토와 멘티 [투데이 화제] 엄동설한, 한강 수난구조대 24시 계속되는 한파로 전국이 얼어붙었다. 심지어 한강까지 꽁꽁 얼었는데~ 하지만, 얼음물속을 드나들며 24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바로 한강 수난구조대! 365일 한강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임무인 구조대는 특히 겨울이 되면 더욱 바빠지고, 힘든 작업을 해야 한다는데?! 요즘 그들의 업무 중 가장 중요한 업무는 바로 ‘한강 깨기’라고. 2,3cm부터 두껍게는 10cm까지 얼어붙는 한강을 이곳저곳 누비며 깨뜨려야 한다.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출동로를 열어둠으로써 시민의 안전 통로를 여는 작업인 것! 이 세빙작업은 하루에 두 번씩 하는데 보통은 구조선을 운항하며 얼음을 깨지만 여의치 않을 땐 도끼가 동원되고, 이마저도 안 될 때는 얼음물로 입수! 몸으로 얼음을 갈라야 한단다. 그렇지 않으면 얼음 때문에 구조자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해 최악의 사고까지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밖이 아무리 추워도 실전 훈련을 통해 단련을 한다는 구조대원들. 차디찬 얼음물에 들어간 사람을 단 3분 안에 구조를 해야 한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낮이나 밤이나 긴장을 놓칠 수 없다는데... 겨울한파도 막을 수 없는 수난구조대원들의 한강 지키기 대작전, 그 생생한 현장을 함께 한다. [사람과 사람] [장수만세] 위풍당당! 101세 박일녀 할머니 강원도 영월군의 한 마을에는 101세의 연세에도 무엇이든 혼자서 척척 해낼 정도로 건강한 할머니가 계신다. 주인공인 박일녀 할머니는 막내아들 내외와 함께 살고 있지만, 맞벌이를 하느라 바쁜 자식들을 돕기 위해 무슨 일이든 직접 나서서 하신다고. 혹시나 몸이 상할까 아무리 말려도 손수 쌀까지 씻어 저녁밥을 지어두실 정도. 지팡이의 힘을 빌리기는 하지만, 걸음걸이가 꼿꼿해 왕복 4km거리에 있는 은행까지 다녀오신다고. 용돈을 찾으면 제일 먼저 동네 어귀의 슈퍼에 들려 좋아하는 간식거리를 산다는데...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우유와 두유! 3년 전부터는 두유에 밥을 말아 드실 정도라고. 세끼 식사도 꼬박꼬박 챙겨 드시지만, 빵과 아이스크림 같은 군것질도 좋아하신다는 할머니. 콩 한쪽도 나눠먹어야 제 맛이라며 항상 이웃 사람들과 나눠드신다. 새벽에 나가 저녁 늦게야 들어오는 아들 내외는 할머니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라는데... 정작 할머니는 이웃집에 놀러가랴~ 은행 다니랴~ 적적할 틈이 없다고. 오늘도 위풍당당하게 영월읍을 누비는 101세 박일녀 할머니를 [장수만세]에서 만나본다! [맛 대 맛! 최고의 밥상] 겨울을 뜨겁게! 만두전골 vs 김치전골 거센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궈라! 먼저 승부수를 던진 곳은, 경기도 구리시. 20분 이상 줄 서서 기다리는 건 기본! 번호표가 필수라는 이 식당의 대표메뉴는 바로, 만두전골. 매일 아침 9시부터 만두를 만든다는 사장님! 만두소는 단 네 가지! 잘게 다진 돼지고기와, 물기하나 없이 짜낸 숙주, 두부, 김치뿐이라는데. 그렇다고 맛이 덜하랴?! 하루에 빚는 양만해도 2천 여 개! 찌는 족족 불티나게 손님상에 나가기 바쁘단다. 뭐니뭐니해도 전골 하면 역시 국물! 만두와 찰떡 호흡을 위해~ 따로 끓인 2가지의 육수를 섞어서 맛을 낸다는데... 여기에 손수 쫙쫙 찢은 양지머리고기 등 고명 올리면 만두전골 완성! 속을 꽉꽉 채운 만두와 국물이 환상호흡 자랑하니 요즘 같은 날씨에 뜨끈한 맛~하면 이 집 만두전골이 손꼽힌다고. 한편, 만두전골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건, 경북 경주시. 67세, 고령이라는 게 무색하리만큼 노익장을 과시한다는 사장님! 매해 김장철에 3천포기 담가 특별 제작한 저온냉장고에서 숙성! 삭힌 맛에 감칠맛까지 더하기 위해 꼭 2년 묵은 김치로만 김치전골을 만든다고. 이뿐이랴? 국물 또한 제 손으로 만들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사장님! 김치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멸치, 명태머리와 5가지 비법재료로 가마솥에 우려내는 게 포인트! 국물에, 마치 탑을 쌓듯 등갈비와 2년 묵은 김치를 더해 2시간여 끓이면 김치전골 완성된단다. 꼭 내 어머니가 해준 듯 정감 넘치는 김치전골! 이 한 그릇을 먹기 위해 날이면 날마다, 전국에서 손님들이 몰려든단다! 겨울에 먹어야 제 맛! 만두전골과 김치전골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생방송 투데이]에서 확인해보자. [특별한 스승과 제자] 아름다운 동행! 멘토와 멘티 여기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끈끈한 정을 자랑하는 스승과 제자 두 커플이 있다. 어려서부터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입상하면서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중학교 1학년의 김정현 학생. 넉넉하지 않은 형편 때문에 피아노를 포기할 뻔 했지만,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 스승을 만나 무료로 레슨을 받으면서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두 번째 커플은 로봇이 좋아 뭉친 한 대학교의 로봇동아리 학생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가르침을 주는 로봇 전문가 스승님 덕분에 현재 로봇대회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어떤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스승이, 실력과 잠재력을 지닌 제자에게 지식 나눔을 통해 지도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멘토링 제도.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는 특별한 스승과 제자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