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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1.19 (목)
ㆍ100m 빙벽 넘어, 추위를 이긴다!
ㆍ[이 부부가 사는 법] 억척 남편의 희망일기
ㆍ30년 전통, 아주 특별한 보양식?!
ㆍ파라솔 의자의 달인?!






[투데이 화제]
100m 빙벽 넘어, 추위를 이긴다!
국내 5대 악산(惡山)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설악산의 빙벽이 열렸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수많은 산악인들이 찾는다는 설악산의 자연 빙벽들! 높이 360m, 국내 최대 규모의 토왕성 폭포를 비롯해 10여개가 넘는 자연 빙벽들로 이루어진 설악산은 산악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겨울 등반 명소로 손꼽힌다. 때문에 찬바람이 더욱 매서워지고 있는 한 겨울이 되면, 천연의 빙장 안에 직업도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인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인다는데! 항공에서 내려다 본 설악산의 아름다운 설경과 높이 100미터의 아찔한 빙벽 위를 오르내리는 산악구조대원들의 빙벽 구조 훈련현장까지. 한 겨울, 깊은 산속 거대한 빙벽을 넘어서는 사람들의 뜨거운 열기를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사람과 사람]
[이 부부가 사는 법] 억척 남편의 희망일기
결혼 9년차인 김철한(37세) 최선애(31세) 부부. 어려운 형편 속에서 자신의 힘으로 대학까지 졸업한 ‘억척순이, 억척돌이’ 두 사람은 비슷한 처지에 공감하며 사랑에 빠져 7개월 만에 결혼했다. 쌍둥이 형제를 낳고 이후 막내딸까지 낳아 삼남매의 부모가 된 두 사람. 부모님 정이 그리웠던 부부는, 9살이 된 쌍둥이 은택이 영찬이와, 5살 초연이의 성장기를 곁에서 잘 지켜봐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는데. 때문에 남편 철한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새벽 김밥장사에 나섰다. 지하철 역 앞에서 김밥과 주먹밥을 파는 철한씨. 길에 서서 김밥을 팔다 보면 겨울엔 추위, 여름엔 더위와 싸워야 하지만, 철한씨는 지금의 직업에 만족한단다. 출퇴근이 정해진 직장을 다니며 버는 수입보다 훨씬 적지만, 세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더욱이 치매에 걸린 아버지까지 돌볼 수 있으니 이만한 직업이 없다는 것. 그래도 새벽 김밥장사만으론 모자라 어린이집 체육교사로 아르바이트까지 시작한 철한씨. 저녁엔 아이들과 아버지를 돌보며 아내를 도와 가사일 까지 나눠주는 성실한 ‘개미남편’이다. 넉넉하지 않아도 늘 웃음을 주는 가족이 있기에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부부. 오늘도 새벽잠을 깨고 거리로 나서는 철한씨 부부를 만나본다.   


[대한민국 특별한 맛]
30년 전통, 아주 특별한 보양식?!
충남 서산, 도로가에 있는 식당 하나! 겉보기에는 허름해 보이지만 서산 사람들은 기가 허해졌다 싶으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는다?! 바로 서산의 대표 보양식이 이곳에 있기 때문인데. 동서고금 누구나 손에 꼽는 보양식인 장어! 보통은 고추장, 간장 양념을 발라 구워먹는 장어구이가 일반적이지만 서산에서는 완전히 다르게 장어를 즐긴다고 하니, 이름 하여 파김치 장어! 매일 아침, 전북 고창에서 들여오는 싱싱한 장어의 뼈를 발라 한 번 구운 다음, 푹 삭힌 파김치를 듬뿍 넣고 지글지글 끓여주면 서산의 대표 보양식 파김치 장어가 완성된다. 장어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새콤한 파김치는 이 집에서 장어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니, 1년에 담그는 파김치의 양 만 도 무려 1톤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장어를 손질하고 남은 뼈를 오랫동안 푹 고아 주면 사골국물처럼 뽀얀 국물이 나오는데, 매콤하게 간을 하고, 장어 살과 채소, 쌀과 국수까지 넣고 끓이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장어의 참맛, 장어 어죽이 완성된다. 추운 겨울, 허해진 기를 얼큰하고 담백하게 보충하라! 서산의 대표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파김치 장어의 깊은 맛을 만나본다.    


[2011 지방행정의 달인]
파라솔 의자의 달인?!
경북의 한 조용한 농촌, 바퀴가 달린 이상한 파라솔이 있다는데~ 정체를 찾아 간 곳은 딸기밭. 정말 움직이는 파라솔이 있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 했더니, 유유히 파라솔 아래에서 차를 마시는 아주머니. 정말 밭에서만 쓰는 전문 파라솔일까? 알아보니, 사실은 밭작물을 편리하게 따기 위한 농업인 류정기씨의 아이디어 발명품이었던 것. 이뿐 아니라, 편리한 농사를 위해 30여 가지의 특허기술을 가진 발명품들이 가득. 이런 노력덕분에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지방행정의 달인 29인에 뽑히기도 했다. 류정기씨의 멈추지 않는 발명의 열정 속으로 들어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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