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1.21 (토)
ㆍ구제역 비상! 청정지역을 사수하라 ㆍ[자연과 더불어 산다] 자연을 담은 행복 ㆍ빈대떡이 들어있는 국밥?! ㆍ엄마랑 함께하는 놀이수업 [투데이 화제] 구제역 비상! 청정지역을 사수하라 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역 발생 50여일 째! 백신 접종과 200만 마리에 이르는 우제류 살처분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은 아직까지 사그라지지 않고 축산 농가들을 애태우고 있다! 피해액만 1조 2천억 원에 이르렀다고 하니,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피해를 내고 있대도 과언이 아닌데-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24시간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그 중에서도 구제역이 한 번도 발생한 적 없는 경남 고성에서는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한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데... 비상사태를 맞았기 때문에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고성도 예외는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육지에서는 축산 농가를 직접 방문해 백신 접종은 물론, 수시로 소독을 하고 공중에서도 하루 종일 무인헬기를 동원해 방역작업에 나서고 있는데다 마을 입구마다 설치된 방역초소에서는 24시간 내내 소독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야속하게도 몇 주째 이어지고 있는 한파로 인해 소독약이 길 위에 얼어붙어 얼음을 깨는 작업까지 병행하고 있단다. 군청 공무원들과 마을 주민들, 인근 농협 직원들까지 한 마음이 되어 불철주야 방역작업에 나서고 있다는 경남 고성의 마을 사수 대작전! 그 긴박한 현장을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자연과 더불어 산다] 자연을 담은 행복 하얀 눈이 소담스럽게 내린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금당산을 마주한 곳에 이선열(60) 김영복(57) 부부의 그림 같은 집이 자리하고 있다. 도시에서 30여년 넘게 미술교사로 근무했던 선열씨 부부가 5년 전 꾸린 보금자리인 것인데. 쉬는 날이면 전국의 풍경 좋은 곳을 찾아다니며 산수화를 그리던 선열씨. 그림을 그리기 위해 찾은 이곳에서 마주한 금당산의 운무에 반해 결국 터를 잡기로 결심했다고. 산속에서 농사도 짓고 미술관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던 선열씨. 주말 농장을 시작으로 직접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하면서 자연이 주는 행복에 푹 빠지게 됐다고. 하루라도 빨리 자연에서 생활하고 싶은 마음에 결국 정년을 몇 년 앞두고 직장과 도시생활을 정리했다. 천생 화가로 불리던 그는 이제 그림 그리는 재미보다 농사짓는 재미에 푹 빠져 봄부터 가을까지는 농사일에만 매달리는 천생 농부가 됐다는데.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어 먹을거리를 얻고 산과 들에서 얻은 나물로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며 부부는 더 없이 행복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데. 각자 일도 바빴던 도시에서와는 달리 농사도 집안일도 뭐든지 함께 하게 됐다는 부부에겐 지금이 진짜 신혼이라고 말할 정도로 달콤한 행복에 빠져있는데. 선열씨 부부가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모습을 [사람과 사람]에서 만나본다. [추적!음식X파일] 빈대떡이 들어있는 국밥?!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콩나물 국밥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국밥들. 그런데, 빈대떡이 들어간 국밥이 있다? 소문의 국밥을 찾아 제작진이 달려간 곳은 대구의 한 식당. 손님 앞에 놓인 뜨끈한 국밥을 자세히 살펴보니 정말로 빈대떡이 들어가 있는데... 알고 보니 빈대떡이 들어간 국밥의 정체는 평양식 국밥인 평양 온반!! 밥 위에 녹두빈대떡과 양념한 닭고기와 버섯 등의 고명을 올리고 더운 육수를 부어 먹는 음식인데, 이 평양 온반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고... 먼 옛날 평양성에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살았는데, 어느 해 겨울, 총각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고. 옥에서 떨고 있을 연인을 위해 처녀는 빈대떡이며 고기 등 잔치에서 남은 각종 음식에 따뜻한 국물을 부어 가져다주었고, ‘따뜻한 밥’이라는 뜻의 온반이라 이름 붙였는데... 그 후 둘의 결혼잔치에서도 하객들에게 온반을 대접한 뒤 널리 퍼지게 되어 평양지방의 향토 음식이 되었다고. 평양출신 부모님의 뒤를 이어 2대째 이북식 음식점을 운영 중인 사장님.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통을 고집하는 것이 그의 고집이라는데... 대를 이은 손맛과 따뜻한 정이 담긴 평양온반의 정체를 [추적! 음식X파일]에서 공개한다. [우리 아이 교육법] 엄마랑 함께하는 놀이수업 무엇보다 소중한 내 아이. 아이의 I.Q 는 물론 E.Q까지 키워주기 위해 엄마들이 뛰고 있다. 아이 발달 속도에 맞춰 내 아이에 꼭 맞는 엄마표 수업을 하고 있는 엄마들. 이를 반영하듯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데... 실제로 4살 된 딸을 둔 일산의 한 가정에는 엄마가 직접 교구를 만들어 집에서 아이 교육을 직접하고 있다. 신호등 건너기 수업은 물론 요리 실습을 통해 아이의 나쁜 버릇과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고 있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 엄마들. 요즘 방학을 맞아 어린이 체험장에는 부모와 아이들로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다는데... 놀이 수업을 통해 내 아이가 갖고 있는 능력을 깨워주고자 노력하는 엄마들. 엄마표 놀이 학습의 현장을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