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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1.24 (화)
ㆍ추위와의 한판승! 북극곰 수영대회
ㆍ[장수만세] 언제나 봄날~ 100세 최돈춘 할아버지
ㆍ추위야 게 섰거라! 순대국밥 vs 굴 국밥






[투데이 화제]
추위와의 한판승! 북극곰 수영대회
한 겨울에 반팔차림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게다가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세수도 서슴지 않는데... 계절을 잊었다는 별난 삼부자가 바로 그 주인공. 한파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별난 행동을 하는 까닭은, 1년에 딱 한번 있는 ‘그 날’을 위해서라는데~ 며칠 뒤, 부산의 한 바다에서 다시 만난 그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날씨에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이뿐만이 아니다.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수영복 한 장만 달랑 걸치고 바닷물로 풍덩~! 무슨 일인가 했더니 매년 열리는 북극곰 수영대회를 위해서라고. 올해로 스물네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해외에서도 인정한 이색 겨울 스포츠로도 그 명성이 자자한데... 이렇다보니 최연소 4살 꼬마부터 팔순을 훌쩍 넘긴 노인, 게다가 눈이 파란 외국인들까지 참가 열기로 뜨겁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한, 두 달 전부터 1주일에 한 번씩 바다수영을 연습하며 결의를 다지는 사람도 있을 정도! 잠시 후, 대회가 시작되자 일제히 바다로 몰려드는 사람들~ 꽁꽁 얼었던 부산이 금세 뜨거워졌다. 겨울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최고라는 참가자들. 이한치한~ 온 몸으로 겨울을 이기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자!  


[사람과 사람]
[장수만세] 언제나 봄날~ 100세 최돈춘 할아버지
강원도 강릉시의 한 마을에는 삼형제가 모두가 장수를 누리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 집이 있다. 막내가 90세, 둘째가 94세, 맏형은 올해로 꼭 100세를 맞았다고. 주인공 최돈춘 할아버지는 100세의 나이에도 삼형제 중 가장 꼿꼿하고 건강한 걸음으로 매일 시내에 있는 노인 회관까지 나들이를 가신다. 지팡이를 짚긴 하지만, 모두가 ‘호신용’이라고 부를 정도로 걸음에 힘이 넘친다고. 게다가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한복 바지와 저고리만을 걸친 채 외출에 나서며 노익장을 과시한다는 할아버지. 회관에 나가 해가 질 때 까지 장기를 두며 시간을 보내시는 덕분에 지금도 15살 때 일도 어제 일처럼 기억할 정도로 기억력도 좋다. 지난 가을까지 농사를 지었을 정도로 정정하다는데... 지금도 일하느라 바쁜 며느리와 손자를 대신해 손수 가꾼 호박을 손질해 닭 모이를 챙길 만큼 부지런하다고. 평소, 많이 걷고 움직이는데다 술, 담배를 하지 않고 식사를 거르지 않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할아버지.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항상 밥상에 ‘소금’이 올라와야 할 만큼 짜게 드신다는 것! 하지만 그만큼 물도 많이 마시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건강을 유지한다고. 무엇보다 늘 곁에서 할아버지를 챙겨주는 의좋은 형제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다는 100세 최돈춘 할아버지를 [장수만세]에서 만나본다!   


[맛 대 맛! 최고의 밥상]
추위야 게 섰거라! 순대국밥 vs 굴 국밥
강철 추위를 뒷걸음질 치게 만들 따끈한 국물! 순대국밥과 굴 국밥의 대결~ 먼저 승부수를 던진 곳은 대전광역시. 오로지 직접 만든 수제순대로만 승부한다는 이 집! 그 맛 비결은, 번거롭더라도 채소 및 재료를 직접 써는 건 물론, 돼지고기 등 10여 가지 재료를 직접 갈아 버무린다는 것! 게다가 수제순대와 찰떡궁합 이루는 국물 또한 특별하니~ 1대 사장님, 어머니에게 배운 대로 100% 소 사골에 비법재료 더해 8시간 은근하게 끓여낸다고. 수제순대에, 곰국 마냥 시간과 정성으로 우려낸 뽀얀 육수로 맛 더한 순대국밥!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데 이 한 그릇이 보약 중에 보약이라고~ 한편, 순대국밥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건 전라북도 전주시. 매일 새벽, 통영에서 싱싱한 굴만을 공수하는 건 기본! 아기 달래듯 살살 씻어 준비한다는데...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국밥의 생명은 국물! 멸치, 황태머리, 파, 무 등 재료를 한꺼번에 끓이는 게 아니라 3단계에 걸쳐 깔끔한 맛만 살린다고. 주문 즉시 오징어, 김치, 콩나물로 시원함을 UP! 씹는 재미까지 더하니~ 중독성 강한 굴 국밥 맛에 손님들 꼬리를 문다고! 최고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순대국밥과 굴 국밥의 맛 대결! 그 생생한 현장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