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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2.09 (목)
ㆍ① 김치찌개가 수상하다?!
ㆍ② 서프라이즈~ 문경 족살찌개의 비밀
ㆍ[부부, 동상이몽] 시 짓는 아내 vs 밥 짓는 남편!
ㆍ추적! 바위를 뚫고 자라는 나무의 정체?!






[서프라이즈~ 맛의 비밀]
① 김치찌개가 수상하다?!
② 서프라이즈~ 문경 족살찌개의 비밀
대한민국 맛의 대표주자 '김치찌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이 김치찌개를 경북 문경에선 조금 특별하게 즐겨 왔다는데~! 문경사람들의 증언으로 짐작해 본 특별한 김치찌개는 "국물은 걸쭉~하고, 씹는 맛은 쫄깃하다!" 는 것인데. 아삭하고 칼칼한 김치찌개와는 전혀 다르다. 맛의 정체가 궁금해진 제작진,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는데~ 문경의 한 평범한 식당에서 발견한 김치찌개, 수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찌개 속에 들어간 고기는 보기에도 탱탱! 젓가락으로 늘리면 쭉~늘어날 만큼 쫄~깃한 탄성을 자랑하고, 국물은 걸~쭉 해서 식으면 굳기까지 하는데... 이 수상한 김치찌개의 놀라운 비밀은 바로 "족살" 에 있단다. 김치찌개에 흔히 들어가는 담백한 돼지 목살 대신 족발을 넣는다는 것. 돼지 앞다리에 붙어있는 껍데기와 살코기를 넣어서 묵은지와 함께 끓여내는 일명 "족살찌개"는 문경에서 오래전부터 김치찌개의 다른 이름이었다. 국물이 진~하다못해 걸쭉한 것이 특징인 이 집 족살찌개의 맛. 그 맛을 지키기 위해, 주인장은 쫄깃한 육질을 위해 오로지 갓 잡아와 냉동하지 않은 싱싱한 암퇘지의 발 부위만 고집한다. 여기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년간 숙성시킨 묵은 지로 끓여낸 족살찌개! 예로부터 돼지고기가 발달해 부위별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다 보니 탄생했다는 문경의 족살찌개~ 서프라이즈~ 문경 족살찌개의 맛을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부부, 동상이몽] 시 짓는 아내 vs 밥 짓는 남편!
대구광역시, 조용한 주택가에 아주 특별한 가게가 있다. 겉에서 보면 색색의 과일들이 보기 좋게 진열된 작은 과일가게 인데, 안에 들어가 보면 고상하게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부터, 색색의 찻잔들과 벽에 걸려있는 독특한 시화들까지. 여느 우아한 찻집을 방불케 하는 독특한 풍경! 반전 있는 이 과일가게의 주인장은 바로 결혼 30년 차의 서정만 - 임명희 부부다. 소박한 과일가게를 우아하게 바꿔놓은 것은 바로 아내 명희 씨. 독특한 인테리어 뿐 아니라 시화까지 그녀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들이라는데. 명희씨가 가게를 지키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은 과일을 파는 일이 아닌, 바로 시를 쓰는 일!  과일 상자 하나라도 그냥 버리지 않고 자신의 습작 노트이자 벽에 걸어놓을 수 있는 시화로 활용하는데. 하지만 남편 정만 씨 앞에서는 어림도 없는 일! 그에게 과일상자란 ‘저것도 팔면 돈’인 그저 요긴한 부업일 뿐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소녀시절의 꿈을 안고, 꽃과 문학을 사랑하는 아내 명희 씨. 그런 아내를 보며 ‘시에서 쌀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는 말로 핏대를 세우는 남편 정만 씨. 이렇게 부부의 칼로 물 베기는 30년 째 진행 중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사는, 달콤 살벌한 과일가게를 찾아가본다.    


[추적 X-file]
2011 해군 신병훈련소에 가다!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기이한 나무가 있다! 사진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소문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 제작진! 찾아간 곳은 소문의 근원지인 충남 예산의 덕숭산. 짙게 깔린 안개를 뚫고, 깊은 산 속을 한참이나 헤맨 끝에 드디어 찾게 된, 소문 속의 나무는 평범해 보이는 소나무였는데. 크기도 모양새도 평범한 소나무가 이토록 유명세를 탄 이유는 그러나, 밑을 내려다보는 순간 알 수 있었다! 땅 위에서 자라야 할 나무가 크기도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었던 것! 흙 한 줌 보이지 않는 바위 위에서 고고하게 자리 잡은 소나무. 과연 뿌리는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이토록 건재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일까. 궁금증이 더 해 가는데, 나무를 관찰한 전문가는, 소나무가 바위 속에서 자랄 수 있었던 원인으로 ‘곰팡이’ 를 꼽았다! 파헤칠수록 더욱 기이하게 느껴지는 나무의 정체! 과연 이 바위 위의 소나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투데이 카메라가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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