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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2.15 (수)
ㆍ기록적인 폭설, 눈과의 싸움!
ㆍ미개척 분야를 뚫어라! 승훈씨의 첫 도전~ 
ㆍ① 까마귀를 잡아먹는 물고기의 정체?!
ㆍ② 팔방미인 오징어의 참맛






[투데이 화제 1]
기록적인 폭설, 눈과의 싸움!
최대 1m가 넘는 폭설을 기록한 강원 영동 지역! 이 기록적인 폭설로 강원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발이 꽁꽁 묶였다. 주요 도로 곳곳에서는 제설작업이 한창이지만, 18개 산간지역 마을 1,200여 명의 주민들이 진입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사실상 눈 속에 갇힌 상황이 벌어졌다. 강릉 주문진읍의 한 작은 마을. 대부분의 주민들이 60대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눈을 치우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다는데. 집집마다 삽으로 눈을 치워보지만 간신히 사람 한 명이 오갈 수 있는 토끼길 정도가 전부다. 그마저도 지붕 위의 눈 더미가 쏟아지면 또 다시 길이 막히게 되는 상황인데. 눈 때문에 굴뚝이 무너진 집은, 나무를 땔 수 가 없어 걱정이라고. 축사까지 가는 길이 막혀 가축들에게 3일 만에 먹이를 챙겨주는가 하면, 수도가 얼어서 눈을 녹여 물 대신 사용하는 집도 있단다. 14일인 어제, 포클레인과 제설차가 들어와 마을길은 생겨났지만, 경사가 진 마을 안쪽까지는 제설장비가 들어가기 힘들어 작업을 하기 어렵다고. 산골 깊숙이 위치해 있는 무다리 마을은 아예 길도 못 낸 채, 사람들의 왕래도 끊겼단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 군인들까지 동원돼 제설작업을 시작하고, 고립된 가구에 비상식량을 보급하는데. 산더미 같은 눈 폭탄에 갇힌 마을 주민들! 그 현장을 찾아가본다.  


[사람과 사람]
미개척 분야를 뚫어라! 승훈씨의 첫 도전~
경기도 화성시,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한 가게이지만 뜨거운 열의를 불태우는 주인공이 있다. 엔진 오일 전문점이란 조금 낯선 분야에 도전하는 이승훈(38)씨~ 차량정비소는 동네마다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엔진 오일만 전문으로 하는 많지 않기에 개업을 앞두고 기대 반, 걱정 반이라는데... 예전부터 차를 좋아했지만 에어컨 설비사라는 직업이 있기에 창업에 도전하기 쉽지 않았다는 승훈씨, 하지만 더 늦기 전에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에 설비 일을 그만두고 엔진 오일 전문점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람들의 성향과 입맛에 맞게 와인을 골라주는 소믈리에와 비슷하다는 엔진 오일 전문가~ 차의 성능과 운전하는 사람의 스타일에 맞게 엔진 오일을 추천해 주는 것이 그의 역할이라는데, 전문적인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차량정비사와 달리, 몇 가지 기술과 장비, 자동차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소모품이기에 엔진 오일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다는데... 첫 도전에 성공하기 위해서 그가 선택한 것은 따로 또 같이! 몇 년 전부터 자동차 동호회를 통해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 함께 가게를 열게 된 것인데~ 패기로 뭉친 다섯 명의 젊은 사장님들이 튜닝, 점화 플러그, 시트, 휠타이어 등~ 자신 있는 분야를 담당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 미개척 분야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이승훈씨의 첫 도전, 그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2011 新 자산어보]
① 까마귀를 잡아먹는 물고기의 정체?!
② 팔방미인 오징어의 참맛
까마귀를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물고기가 있다?! 까마귀 오자에 도적 적자를 써서 오적어라고 불렸다는데. [자산어보]에 의하면 ‘목 위에 눈이 있고 머리끝에 입이 있는’ 괴이한 모습을 가진 물고기인데. 그 정체는 바로 오징어! [자산어보]에서는 물 위에 떠 있다가 날아가던 까마귀가 이것을 보고 죽은 줄 알고 쪼려 할 때, 발로 감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 후 잡아먹는다고 서술하고 있는데. 또 다른 이야기로는 오징어가 까만 먹물주머니를 가진 이유는 까마귀를 잡아먹었기 때문이라고~ 과연 오징어가 까마귀를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는 사실일까?! 한편 먹이 귀했던 조선시대에는 오징어먹물로 글을 썼다는데~ 그런데 오징어 먹물로 글씨를 쓰면 2~3년 뒤에 사라진다?! 이를 빗대어 믿지 못하거나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오징어묵계’라고 얘기한다고. 오징어의 또 다른 비밀! 오징어는 바다의 공작이다?! 오징어는 바다의 카멜레온으로 불리며 위장술에 능하다는데. 실제로 오징어는 물이 맑을수록 투명한 색을 띄고, 흥분할 때는 붉은 색! 그리고 지형에 맞춰 갈색, 회색 등으로 색을 변한다고. 팔방미인 오징어! 볶아먹고, 구워먹고, 말려 먹는 등 먹는 방법 또한 다양한데~ 오징어회는 최대한 가늘게 썰어야 부드러운 오징어의 참맛 느낄 수 있고, 일명 오징어철판순대라 불리는 대구식 오징어통찜은 양념한 부추와 함께 먹어야 제 맛! 뿐만 아니라 오징어와 곱창의 아찔한 만남, 오징어곱창전골도 인기 만점! 순대를 만들듯 오징어 속을 곱창으로 채워 매콤하게 끓여먹는 오징어곱창전골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고. 팔방미인, 영양만점! 오징어의 맛있는 변신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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