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2.28 (화)
ㆍ추적, 강원도 불법 밀렵 현장 ㆍ한국의 에디슨을 꿈꾼다! 86세 장순식 할아버지 ㆍ극과 극! 1천원 vs 1만 5천원 자장면 ㆍ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칠레의 신입생 환영회 [투데이 화제] 추적, 강원도 불법 밀렵 현장 100년만의 폭설로 먹이와 안식처를 잃은 강원도의 야생동물들, 그들이 위험하다! 많은 눈이 내려 보금자리도 잃고 먹이를 찾아 산을 내려오는 동물들이 많다는데. 그 틈을 노리는 불법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무분별하게 포획한 야생동물은 박제나 보신용등 불법적으로 밀거래되고 있어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는데...밀렵꾼들은 멧돼지, 고라니 등 종류를 가리지 않을 뿐 아니라 갈수록 수법들이 교묘하고 잔인해지고 있다.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없도록 위장술은 기본, 덫의 쇠 냄새를 없애기 위해 솔잎으로 삶기까지 한다는데.. 올해는 특히, 구제역으로 인해 단속반들의 활동이 제약이 많아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불법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강원도의 한 야산.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간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수십 개의 밀렵 도구가 발견되고.. 포획 된 채로 두어 죽어간 야생동물의 사체도 적지 않게 발견되는 밀렵 현장! 게다가 어렵게 밀렵현장을 포착해도 솜방망이 같은 처벌에 불법밀렵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상 기온으로 추위와 굶주림에 힘겨워 하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더욱 공포스럽게 만드는 불법 밀렵 현장, 지금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한국의 에디슨을 꿈꾼다! 86세 장순식 할아버지 대구광역시에는 한국의 에디슨을 꿈꾸는 86세 할아버지가 있다.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보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장순식 옹.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미끄럼방지 등산화, 스케이트와 롤러브레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젊은 시절 자동차 부품 사업체를 운영할 때부터 사무실의 자투리 공간에 작업실을 마련해 놓고 발명을 해왔다는 할아버지. 2006년 은퇴를 한 후에는 연구실을 아예 따로 마련해놓고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설계하는 것부터 제품 제작과 설비 의뢰까지 하느라 하루가 짧다는 할아버지.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가까이서 건강을 찾는다’는 철칙 덕분이다. 매일 출퇴근길에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웬만한 거리는 걷는다는 것. 게다가 자투리 시간에는 30년째 영자신문 보는 것을 취미로 삼아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를 한다고. 이런 할아버지를 두고 부인과 아들 내외는 평생 일과 발명 밖에 몰랐던 할아버지가 편안하고 여유로운 노년을 보내기를 바란다는데...하지만 세계적인 발명가라는 꿈을 키우고 있기에 가족들의 만류에도 뜻을 꺾지 않았다는 할아버지.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에 가족들도 할아버지의 꿈과 뜻을 이해하고 응원하게 됐다고. 발명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장순식 할아버지를 [장수만세]에서 만나보자. [맛 대 맛! 최고의 밥상] 극과 극! 1천원 vs 1만 5천원 자장면 상식을 뛰어넘는 가격으로 승부했다. 대한민국 대표 외식메뉴, 자장면 식당의 대결! 대한민국 최저가 천 원 vs 최고가 만 오천 원! 가격만큼이나, 재료부터 맛까지 다른 자장면 식당의 진검승부 속으로~~ 먼저 찾아간 곳은, 전북 전주시. 11년 동안 천원 자장면만 고집 했다는 이 식당! 덕분에 식당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손님 백이면 백! 맛부터 보기 전에 가장 궁금한 건?! 바로 남는 이익이 있냐는 것! 하지만, 걱정은 그만~ 손수 살뜰히 키운 채소로 자장면을 만들기에 재료비 걱정 뚝이라는데.. 어머니부터 딸 부부까지, 온 가족이 업무 나눠 운영하니 인건비까지 절약할 수 있어, 오히려 남는 장사라고! 부자는 아니지만, 가진 것을 나누기 위해 딱 1년, 자장면을 천원에 팔기로 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한 지 벌써 11년 째. 그 마음을 알기에 손님들 스스로 반찬을 나르고, 다 먹은 그릇을 치우는 등 주인장 일손을 돕는 진풍경까지 펼쳐진다는데. 천원 자장면에 정면 도전장을 던진 건, 만 오 천 원의 자장면! 자장면이 저가상품이라는 편견에 맞서 차별화된 자장면을 위해 이름도 화려한, 황제자장면을 탄생시킨 이 곳! 매일 매일 산지에서 공수하는 전복, 해삼, 새우 등 푸짐한 해산물을 깐깐하게 선별하는 건 물론~ 송이버섯까지?! 들어가는 재료만 해도 20가지! 화룡점정, 금가루로 멋 더하니~ 손님들은 어디서 보지 못한 황제자장면 맛 매력에 푹 빠졌다고! 가격은 하늘과 땅 차이지만, 정성만큼은 똑 닮은 자장면 식당의 한판승부! [생방송투데이]에서 만나보자! [지구촌 VJ특급 스페셜]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칠레의 신입생 환영회 부어라 마셔라 음주문화는 가라! 칠레의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남미 최고의 교육 국가 칠레의 상큼한 신입생들이 모인 산티아고 대학에 수상한 사람들이 모였다. 강의실 앞에 우의를 입고 마스크까지 쓴 사람들. 우리나라와 같이 시험을 보고 대학에 입학하는 칠레의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선배들이 모인 것이다. 절대 누구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어있는 환영회! 신입생들이 신발을 벗으면 속옷에 구멍을 뚫어 밧줄로 한 사람 한 사람씩 묶는다. 거기다 쓰레기를 섞은 물을 뿌리고 구호를 외치다가 캠퍼스 안에서 문어를 머리에 얹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돼지머리에 뽀뽀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그 상태로 시내에 나가 구걸을 하기 시작한다. 모은 돈은 후에 학용품을 사는 것에 쓰인다고. 이러한 환영회는 학생들의 개인적인 성장과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생기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3월 칠레에 있는 대학에서는 심심치 않게 보는 광경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보다 어려운 일도 많을 테니 이 정도 일쯤은 가뿐히 넘길 수 있다고. 반면에 칠레 가톨릭 대학신입생 환영회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분위기이다. 한 명의 선배가 두 명의 후배를 맡아 대학의 정보를 알려주는 건전한 풍경! 후에는 바비큐 파티를 열고 소시지를 구워 빵에 넣은 요리 초리빤을 나누어 먹으며 선배와 후배의 친목을 다진다. 하나의 축제인 것처럼 무대에서 춤을 추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하며 또 다른 신입생 환영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각기 다른 모습이지만 젊음과 꿈을 즐기는 열정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