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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3.10 (금)
ㆍ남해의 동백섬, 지심도
ㆍ하나만 더 낳자 vs 이제 그만!
ㆍ①군산에 가면 특별한 학교가 있다?!
ㆍ②장맛으로 승부한 학교 식당
ㆍ다시 태어나도 유럽에! 동물천국 영국 vs 독일






[투데이 화제]
남해의 동백섬, 지심도
남해에 살포시 내려앉은 봄! 거제8경 중 하나인 지심도에는 동백꽃으로 이미 봄을 맞이했다는데. 멀리서보면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 보일만큼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는 지심도. 섬 전체 면적의 60~70%가 동백나무로 되어 있단다. 덕분에 지심도라는 지명보다 동백섬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는데. 이곳 해안은 제법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반면, 민가와 밭이 듬성듬성 들어앉아 있는 산비탈은 주민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비탈진 산자락을 깎고 다듬어 대체로 편평한 편. 덕분에 작은 섬에도 불구하고 길이 잘 나 있어, 선착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산책길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 코스!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동백터널은 봄이면 빨간 동백꽃잎들이 길을 수놓는다고. 한편, 갯바위에선 낚시꾼들이 고기를 낚는 데 여념이 없는데. 대나무로 된 거대한 낚싯대로 낚시를 하는 사람 발견! 알고 보니 이곳 지심도의 전통 낚시법인 ‘뜰채낚시’란다. 대나무 낚싯대에 그물을 달아 바다에 담갔다 건져 올리니 싱싱한 청어가 잡혀 올라오고~ 섬의 남쪽에는 포진지를 비롯한 탄약고 등 역사적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들도 만나 볼 수 있는데... 지심도 곳곳에 피어난 봄! 생방송 투데이에서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하나만 더 낳자 vs 이제 그만!
경기도 파주, 이곳에 소문난 정육점이 있다. 바로 개그맨보다 더 웃긴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는 것! 동네에서 개그 삼총사로 불리는 이들 중, 단연 눈에 띠는 사람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배종화(38) 씨! 화끈한 성격 탓에 언제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기 만점이라고. 그런데 요즘 세 아이의 아빠 배종화 씨에게 고민이 생겼다! 넷째를 낳자는 아내 이정수(35)씨 때문이라는데. 배종화 씨와 이정수 씨는 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만나, 딸 하나에 아들 둘을 낳아 기르는 평범한 가정! 하지만 애들을 좋아하는 아내가 넷째를 낳자는 것! 결혼 할 때부터 했던 약속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부부끼리 즐기며 살고 싶다는 배종화 씨!! 하지만 정수 씨는 딸 둘에 아들 둘을 낳는 것이 중학교 때부터 세운 자식 계획이라고, 4남매 중 첫째 딸로 태어난 정수 씨는 자라면서 형제가 많아 행복했다고 하는데. 거기에 아이들에게 남겨주는 유산 중 가장 중요하고 좋은 유산이 바로 형제라고. 하지만 남편의 반대. 거기에 모든지 정수 씨 편인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도 반대하고 나섰단다. 1대 3의 싸움이다보니, 간간히 남편에게 어필하는 것이 정수 씨가 표현하는 전부! 아이 하나만 낳아주면 뭐든지 해준다는 아내 이정수씨와 무조건 반대 입장을 들고 나오는 배종화씨 부부를 만나본다.       


[맛집 성공시대]
①군산에 가면 특별한 학교가 있다?! ②장맛으로 승부한 학교 식당
오늘의 맛집을 찾아간 곳은 전북 군산. 아니, 그런데 손님들 발길 향하는 곳은 바로 폐교의 교실!! 칠판이며 학급 푯말, 난로까지 영락없는 학교인데~ 이 학교의 교장선생님이자 식당의 주인장인 김동원 사장님(57). 8년 전, 식당을 하기 위해 미리 점찍어둔 폐교를 구입했다고~ 그런데 이 특별한 학교에 온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은 바로 된장쌈밥!! 10여 가지 반찬에 제육볶음, 된장찌개, 우렁 된장과 쌈 채소까지~ 봄철 잃어버린 입맛 되찾아주는 고향의 맛이라는 칭찬이 자자한데! 그 중에서도 쌈밥의 화룡정점, 된장에 특별한 비법이 있다는데?! 13년 전, 서울에서 된장을 팔던 김동원 사장님. 손님들에게 큰소리 떵떵 칠 수 있는 제대로 된 된장을 만들기 위해 군산으로 내려와 된장연구에만 몰입, 결국 2억의 빚까지 지면서도 연구에만 몰입했다는데... 제대로 된 맛이 아니면 안 된다는 뚝심으로 결국 연구에 성공! 특허까지 받은 된장으로 5년 전, 식당을 열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맛집이 되었다! 장맛에 인생을 건 사장님의 장인정신으로 탄생한 된장쌈밥, 그 구수하고 깊은 맛을 소개한다. 


[지구촌 VJ특급 스페셜]
다시 태어나도 유럽에! 동물천국 영국 vs 독일
우리 다시 이곳에서 태어나게 해주세요~ 펭귄은 영국에, 개는 독일에! 유럽의 특별한 동물 사랑을 들여다본다. 영국의 데본 지역 토퀘이에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횡단보도가 있다? 사람들이 건너가지 않고 구경만 하는 이 횡단보도의 정체는 바로 펭귄전용횡단보도. 보통 토퀘이 동물원에 소속된 펭귄들은 ‘펭귄 해변’이라는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펭귄과 사람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만든 세이프 존(Safe zone)이다. 이곳에는 펭귄이 그려진 삼각형 교통표시판까지 생겨 사람과 펭귄의 특별한 만남 이외에도 펭귄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게다가 ‘펭귄 입양제도’라는 것이 있다는데. 1년에 35파운드(우리나라 돈 7만원)로 펭귄들도 보호하고 자연보호지역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한편 영국에서 사회보장제도 완벽하게 실시하겠다고 내놓은 슬로건, 요람에서 무덤까지~ 그런데 독일에서는 이 말이 개들에게 해당된다. 거하게 차려진 음식과 목걸이, 옷 등 가득 쌓인 선물... 이것이 모두 개 생일파티를 위한 것이라는데. 개를 위해 직접 만든 유기농 케이크와 과자는 물론 초대받은 손님 또한 개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약과. 개를 위한 명품 부티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가죽 소파, 장식품 등 고급스러운 물품들이 다양하다.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동물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독일 사람들의 ‘애완견 대접하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