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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3.11 (토)
ㆍ대한민국 봄, 다랭이 길
ㆍ[자연과 더불어 산다] 달콤, 꿀초부부
ㆍ봄의 전령사! 딸기의 고수들
ㆍ지구촌 돈벌이 열전 -몽골&뉴질랜드 편






[절대 고수를 찾아라!]
대한민국 봄, 다랭이 길
바야흐로 봄이 도래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봄을 알리는 소식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봄내음이 가장 짙게 풍기고 있다는 경상남도 남해군! 그 시작은 남해의 대표 명산으로 알려진, 
금산에서 시작된다. 등산로를 따라 등장하는 갖가지 야생화들이 상춘객들을 반겨주고~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을 간직한 보리암에도 연일 관광객들 몰려들고 있다는데. 이 뿐만이 아니다! 두 바위 사이로 탁 트인 남해바다를 볼 수 있다는 
쌍홍문도 빼놓을 수 없는 트래킹 코스라고. 다음 코스는, 남해의 상징! 다랭이 논이 지천에 펼쳐진 다랭이 마을! 이곳에서는 해마다 
봄이 되면, 마늘이 어른 손바닥 한 뼘 넘게 자라 있는 푸릇푸릇한 마늘밭을 구경할 수 있다는데- 또한, 마을 곳곳에서 봄나물을 캐는 
사람들이 많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고! 그리고, 다랭이 마을에만 있는 지게길 또한 관광객들 발길 끊이지 않는 곳이라는데- 
이곳은, 옛날 다랭이 마을 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물건을 팔러 장에 가던 길을 정비한 길로, 다랭이 마을의 전경을 감상하기 더 없이 좋은 장소란다.
끝으로, 걷다 지친 상춘객들을 위한 유자잎 막걸리도 빼놓으면 섭섭한 별미라고! 남해에서 찾은 생생한 봄소식, 생방송투데이에서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자연과 더불어 산다] 달콤, 꿀초부부
전라남도 담양의 한 산골마을. 이곳에 도시생활을 훌훌 털어버리고 9년째 산골생활을 하고 있는 빈도림. 이영희 부부가 있다. 서울에서 잘나가는 번역가이자 대학교수, 독일대사관의 통역관으로도 활동했었다는 이들 부부. 담양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경치에 반해 이곳에 눌러 살게 됐다는데. 우연히 시작된 시골생활처럼 우연히 한봉 농장에 갔다가 버려지는 밀랍을 보고 독일에서 접한 밀랍초를 떠올려 만들기 시작했다. 밀랍초는 신라시대 때부터 만들어 사용된 것으로 양초의 유입으로 그 맥이 끊기게 된 전통 초이다. 사라져가는 밀랍초를 만들며 삶의 소중한 가치와 행복의 조건을 깨닫게 됐다는 빈도림 이영희 부부. 자연에 기대어 욕심 없이 그저 물 흐르듯 살고 있는 이들 부부의 달콤한 시골생활을 들여다보자! 
(* 밀랍초: 꿀벌이 신진대사를 통해 체내에서 생산하는 물질인 밀랍으로 만든 초)      


[투데이 화제]
봄의 전령사! 딸기의 고수들
보기만 해도 입 안에 상큼함이 가득- 바야흐로 지금은 봄의 전령사, 딸기의 계절! 그런데, 딸기에도 고수는 있다?! 
제작진이 달려간 곳은 딸기의 고장으로 이름난 충남 논산. 딸기 수확 작업이 한창인 한 비닐하우스를 찾았는데. 
딸기를 따는 사람들 중에서도 유독 저만치 앞서있는 단 한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딸기 따기의 고수! 손놀림부터 
범상치 않은 고수의 바구니는 이미 딸기로 가득 차 있었는데.. 다른 사람이 딸기를 하나씩 딸 동안, 고수는 두 개씩 
따는 신공을 발휘하고 있었던 것! 딸기 농사 경력 30년에 이르는 고수- 무르기 쉬운 딸기를 상하지 않게 따는 것이 
관건이라는데.. 과연 그 비법은 무엇일까?! 두 번째 고수를 찾아간 곳은 여러 농가에서 수확한 딸기가 모이는 공동 
선별장. 딸기를 선별해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인데.. 소비자한테 바로 가는 만큼 공들여 딸기를 포장하는 것이 일반적. 
그래서 비슷한 크기와 무게의 딸기를 골라 가지런히 정렬하는 작업이 한참 걸린다는데. 그런데,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딸기를 골라 상자에 넣는 사람이 있었으니- 일정한 박자에 맞춰 움직이는 손! 그에 따라 딸기들도 순식간에 예쁘게 
줄을 맞춰 서는데.. 매일 딸기만 만지다 보니 한눈에 크기와 무게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는 고수! 때문에 딸기 하나의 
무게를 척척 맞추는 것은 물론, 그녀가 포장하는 딸기상자는 정량 미달이 되는 경우가 전혀 없다고. 손이 곧 저울인 
딸기 포장 고수의 놀라운 실력까지- [절대고수를 찾아라!]에서 공개한다.


[지구촌 VJ특급 스페셜]
지구촌 돈벌이 열전 -몽골&뉴질랜드 편
바야흐로 무한 경쟁시대! 평범한 수단으로는 돈 벌기 힘들다는데~ 세계 각국의 특별한 돈벌이 수단을 만나본다!
몽골에서는 물속에서 돈을 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는 온 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가 있다는데.. 바로 오너씨가 그 주인공! 양손은 물론 입, 그리고 발까지 온 몸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인지 눈 깜빡할 사이에 그림이 완성! 순식간에 그려내는 그녀의 그림은 굉장히 고가에 판매된다는데! 온 몸을 사용하는 독특한 화법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덕분에 그림 값이 올랐다는 게 그녀의 설명. 그 뿐만이 아니다. 독특한 화법으로 소문 나 선생님으로도 활동하게 되었다고. 제자들에게도 역시 자신의 화법을 전수하는데~ 온 몸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뇌발달에 도움도 되고, 신기한 화법도 익히는 일석이조의 수업이라, 그녀의 수업 역시 인기 만점이라고~ 독특한 화법 하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예술가를 만나본다.
뉴질랜드에서는 깎아야 돈을 번다? 깎아야만 산다는 뉴질랜드 사람들, 연령을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헛간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인구에 20배인 8천만 마리의 양들이 살고 있는 뉴질랜드, 그렇다보니 최고의 선생님에게 양털을 깎는 것을 배우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 유압식 바리캉과 빗으로 양의 털을 깎는 것인데.. 보통 일반적인 양털 깎이는 1분30초, 하지만 양털깎이 선생님은 한 마리당 47초로 역시 달인의 모습! 양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양털 깎는 비법과 뉴질랜드 최고의 양털깎이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