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3.18 (토)
ㆍ한려수도의 꽃, 소매물도를 가다 ㆍ[자연과 더불어 산다] 녹차부부의 행복정원 ㆍ쫄깃한 봄 맛! 꼬막의 고수들 ㆍ내 몸 속 주치의, 면역력! ㆍ힘내세요, 일본! [투데이 화제1] 한려수도의 꽃, 소매물도를 가다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을 깨우며 바다를 너울너울 건너온 봄! 그 중에서도 요즘 통영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남짓 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 소매물도의 봄 풍경이 가히 장관이라는데- 아름다운 등대섬과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몽돌 '모세의 기적'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 몰리는 것은 물론, 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망태봉 역시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고! 또한, 소매물도 주민들이 다니던 오솔길을 재정비한 ‘소매물도 둘레길’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이 길은 분교가 있었던 터를 중심으로 소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들이 숲 가득 우거진 곳으로 흙을 밟으며 동백꽃과 봄나물, 야생화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또한, 소매물도의 바다를 배경으로 해녀들이 직접 캔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고, 보는 위치에 따라 섬의 개수가 달라진다는 비밀을 간직한 ‘오륙도’와 기암괴석들까지 둘러볼 수 있어 그야말로 봄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데- 새파란 하늘과 너른 바다를 병풍처럼 두른 섬, 소매물도의 시원한 봄 풍경을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자연과 더불어 산다] 녹차부부의 행복정원 전라남도 해남. 저 멀리 남쪽으로 두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정두채(73), 김은숙(73) 부부가 살고 있다. 20년 전 조부가 살던 고향인 해남에 터를 잡고 집과 정원을 천천히 가꿔오기 시작했다는 부부. 시간 날 때마다 화원에 들러 철 지난 꽃나무들과 묘목을 사다 가꾼 부부의 정원엔 100년이 된 나무를 비롯해 약 250여종의 수종이 심어져 있다. 자연과 동고동락한 지 11년차에 이젠 모르는 식물이 없을 만큼 척척 박사라는데. 하지만 귀촌하던 시절, 섣불리 도전한 콩 농사의 실패로 고생 아닌 고생을 하기도 했다는데... 그 후 부부가 평소 관심이 많던 녹차로 품종을 바꿔 재배를 시작했다는 정씨 부부. 녹차 가지치기를 하는 정씨의 구릿빛 손은 더 이상 펜을 잡고 일했던 세련된 손이 아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함께 준비해 온 정두채, 김은숙 부부. 싱그러움 가득한 이들의 아름다운 일상을 들여다보자. [절대 고수를 찾아라!] 쫄깃한 봄 맛! 꼬막의 고수들 굴곡진 단단한 껍데기 속, 짭조름한 감칠맛을 품고 있는 꼬막! 겨울부터 봄까지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별미중의 별미인데- 꼬막에도 고수가 있다?! 제작진이 찾아 간 곳은 꼬막의 최대 산지 전라남도. 이른 아침부터 청정 갯벌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꼬막을 채취하는 아주머니들. 널배를 타고 갯벌을 누비며 하나하나 손으로 꼬막을 캐기 시작하는데.. 그중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꼬막을 캐는 한 사람! 같은 시간동안 캔 꼬막의 양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많은데.. 꼬막 캐기 30년 경력에 빛나는 고수의 비법은 무엇일까? 두 번째 고수를 찾아 간 곳은 꼬막요리 전문점! 꼬막회무침, 꼬막전, 꼬막 탕수육 등 꼬막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입맛을 자극하는데.. 뭐니 뭐니 해도 꼬막은 직접 까서 먹는 재미가 제일! 하지만 단단히 다문 꼬막의 입을 벌리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런데, 손님의 호출 떨어지자마자 달려와 맨손으로 척척 꼬막을 까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꼬막 까기의 고수! 꽉 맞물려있던 꼬막도 그녀의 손이 닿자마자 껍데기가 쩍쩍 벌어지는데.. 동료들이 숟가락이나 꼬막 까는 전용 도구를 쓸 때도 오로지 맨손만 고집하는 고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경력 10년! 꼬막 까기 고수의 비법까지- [절대고수를 찾아라]에서 공개한다. [협찬] 내 몸 속 주치의, 면역력! 과거에 비해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불균형적인 식습관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현대인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흔들리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그 중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할 만큼 무서운 질병인데... 하지만 암은 불치병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고.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남동열 씨(49). 그녀는 암을 극복하겠다고 마음먹고 항암치료와 면역요법을 병행하며 암을 이겨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 중인 면역요법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 이와 더불어 남동열 씨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물 섭취와 적절한 운동, 그리고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우울증도 극복하고 있다! 내 몸속 주치의라 불리는 면역력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투데이 화제2] 힘내세요, 일본!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지 엿새째로 접어들었다. 연일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현장의 참혹한 모습과 국내에 있는 유학생들부터 관광객들까지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며 안타까움은 커져가고 있는데. 이 가운데 활발한 구조와 모금활동 및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거액의 기부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한류 스타 중 배우 류시원은 당일 예정되어있던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모금 방송 진행에 참여했다. 이처럼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한 각 계 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일본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는데. 역사와 국경을 뛰어넘어 뜨거운 마음들이 전해지고 있는 현장을 [생방송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