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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3.21 (화)
ㆍ봄봄봄! 백도, 거문도
ㆍ동행, 59세 아들과 101세 어머니
ㆍ극과 극!15세 최연소 주방장 vs86세 최고령 주방장
ㆍ위의 적신호, 담적!






[투데이 화제]
봄봄봄! 백도, 거문도
다도해 최남단, 진주처럼 희고 고운 빛깔의 봄기운 뽐내는 곳이 있으니 바로 거문도!  그 특별한 봄을 보기 위해 발 빠른 전국의 상춘객들이 모여드는데.. 농사일까지 미뤄두고 온 마을까지 있을 정도다. 여수에서 뱃길로 두 시간을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섬, 거문도. 이제 본격적인 섬 구경에 나서나 싶었더니 땅을 밟자마자 다시 배로 가는 사람들! 바로 거문도에 오면 꼭 봐야 할 백도로 가기 위해서라고. 기암괴석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한 장관을 선사한다는 백도는 이름답게 뽀얀 속살이 봄 햇살 받아 더욱 빛나 마치 바다 위에 금강산을 띄어 놓은 것 같단다. 다시 배에서 내린 사람들, 숨 돌릴 틈 없이 달려간 곳은 바로 등대인데. 남해안 최초의 등대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는 거문도의 등대! 그래서인지 이곳에 가려면 레드카펫을 밟아야 한다?! 잔잔히 스미는 햇빛 조명까지 갖추고, 향기까지 머금은 길이 4km나 된다는데... 그 정체는 바로 수천송이의 동백꽃! 어느 섬의 동백길보다 신비하고 향긋해 거문도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그런데 이 동백보다 더 귀한 꽃이 거문도에 있다는 제보! 바로 우리나라 몇몇 섬에서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거문도에서도 한 나무만이 그 귀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데~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절경이 가득한 신비의 섬, 백도와 거문도! 그곳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봄을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동행, 59세 아들과 101세 어머니
경기도 군포의 한 시민 운동장. 400M 되는 트랙을 씩씩한 걸음으로 가뿐히 돌며 운동의지를 불태우는 백발성성한 한 할머니!  바로 올해 101세의 정판심 할머니다. 최근 2월까지 소록도에 봉사활동을 다녀오는가 하면, 시장도 직접 다니며 손수 물건을 고르는 등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고 있는 할머니. 그 뒤에는 할머니 곁을 그림자처럼 따르며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59세의 막내아들 김영재 씨가 있다. 매일 아침 할머니의 다리를 주무르고, 머리도 직접 감겨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효자 아들! 작년 9월, 할머니가 고관절 수술을 한 이후 아들의 정성은 더욱 깊어졌다. 특히 늘 어머니를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애교만점 막내아들이 된다는데.. 어머니를 위해 노래를 바치는 것은 기본이며, 어머니가 잠들 때까지 항상 그 옆을 지키고 있다고. 그런 아들이 옆에 있어 할머니는 든든하기만 하다. 10년 전 남편을 여의고 시골에 홀로 남게 된 정판심 할머니. 4남 1녀의 자녀들이 할머니를 모시겠다고 성화였지만 할머니가 원한 건 막내아들 김영재씨였다. 42살 늦은 나이에 낳았던 늦둥이 막내 아들이였기에 유독 더 예뻐했다는데.. 술독에 빠져 지낸 남편 대신 궂은 농사일 혼자 다하며 자녀들을 챙겼던 할머니. 영재씨는 그런 어머니의 고생을 알고,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았기에 노모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쏟는다. 어머니를 첫사랑 여인이라고 부르며 커플잠옷까지 맞춘 영재 씨. 영재 씨의 아내는 이런 남편이 야속할 때도 있지만 10년 동안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이제 며느리에게도 정판심 할머니는 친정어머니와 같은 존재가 됐다.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열혈 효자 아들과 101세 정판심 할머니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맛 대 맛! 최고의 밥상]
극과 극!15세 최연소 주방장 vs86세 최고령 주방장
맛있는 음식 앞에선 나이를 논하지 마라?! 열정에, 내공까지!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 최고령 주방장과 최연소 주방장의 대결 속으로~ 먼저 도전장을 내민 곳은 거제시의  한 중국요리 식당. 웬만한 중국요리 식당 주방장 저리가라! 두드리고, 돌리고, 가락내고! 2-3시간 동안 바삐 움직인 손놀림으로 70인분 가량의 수타면을 뽑는 15세의 최연소 주방장이 있다,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밀가루 반죽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건 기본! 자장, 짬뽕에 탕수육까지 중국요리는 이 손안에 있소이다?! 주방장 경력 30년 아빠도 깜짝 놀랄 정도로 일취월장 하는 실력이다 보니 이미 거제에서는 명물 중에 명물로 통한다는데.. 그렇다면, 국내 최고령 주방장은 누굴까? 서울시 강남구. 쩌렁 쩌렁한 목소리에, 남다른 카리스마를 가진 이 분! 주방 곳곳을 누비는 모습은 그저 여느 주방장과 다를 바 없지만, 나이를 알면 깜짝 놀란다! 1925년 생, 올해로 86세라는 것! 일선에서 물러날 때가 아니냐고 묻지 마라! 1년 365일 7시간 이상 서 있어도 거뜬한 체력과, 돈가스에 쓰이는 모든 재료를 무조건 손수 준비·만드는 등 철두철미함까지 자랑하니~ 이런 게 바로, 노익장!!! 조미료 無, 색소 無! 오로지 채소와 과일로만 만드는 양념장에, 그 날 그 날 공수한 생 등심을 직접 두드리기까지! 손품 꽤나 많이 들지만, 많이 파는 것보다 손님 건강이 우선이라는 최고령 주방장의 신조 하나로 52년을 달려왔다는데. 그렇다보니 연일 몰려드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맛의 연금술사, 주방장의 지존자리를 놓고 벌이는 흥미진진한 현장! [생방송투데이]에서 함께한다.


[건강정보]
위의 적신호, 담적!
새내기 직장인인 30대 이 모 씨. 만성적인 소화 장애가 있긴 했지만 최근 들어 두통과 어지럼증까지 부쩍 심해져 걱정이 늘었다. 한 편, 40대 주부 유 모 씨 역시 부쩍 심해진 소화 장애에 어깨 결림까지 심해져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잦아졌다. 각각 병원을 찾은 두 사람이 가장 먼저 받아본 검사는 위내시경 검사. 하지만 검사 결과,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두 사람이 겪고 있는 증상들의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에 따르면 이럴 경우, 내시경이 닿지 못하는 위의 외벽에 그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위의 외벽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담적’이 위 장애와 함께 두통과 어깨 결림 증상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 그렇다면 현대인의 대다수가 경험했다는 ‘담적’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당신의 위가 보내는 적신호, ‘담적’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