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4.20 (목)
ㆍ 병영체험, 미래의 스튜어디스! ㆍ① 바다에서 캐는 더덕? ② 남해, 참미더덕 ㆍ나는 아빠다! 천하무적 정황욱 씨 ㆍ① 자장면의 대반란! ② 전주, 된장 자장면! [대학생 이색수업] 병영체험, 미래의 스튜어디스! 경남 진주시 공군 교육사령부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미래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160명의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과 여대생들! 새 학기를 맞아 이들이 공군을 찾아온 이유는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시행하는 병영체험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는데. 2박 3일간 이루어지는 땀의 일정! 고된 훈련을 경험하며 스스로의 의지를 다지고 서로 협동심을 키워가는 이색 수업이 시작된 것이라는데. 처음 해보는 경험이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나가는 여대생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예비 승무원들이 겪어 나가는 공군 병영체험, 그 2박 3일간의 일정을 담는다. [투데이 화제] ① 바다에서 캐는 더덕? ② 남해, 참미더덕 경남 창원시의 고현마을. 국내 미더덕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 마을에 제철 ‘바다 더덕’이 떴다! 남해바다 가득 봄 향기를 퍼뜨린 엄지손가락만한 이것! 생김새는 곱지 않지만 특별한 향과 식감은 따라올 것이 없다하니, 이것의 정체는 바로~ 미더덕이다! 울퉁불퉁한 껍질을 까면 뽀얀 속살 드러내고 톡-하고 씹으면 입 안 가득 바다향이 퍼져 먹는 재미 더해주니 제철 맞은 봄에 더욱 귀한 미더덕! 고현마을에선 갓 잡은 싱싱한 미더덕으로만 맛볼 수 있다는 ‘미더덕 회’도 만나볼 수 있다! 1970년대, 조개양식에 해를 끼친다며 바다에서 쫓겨날 신세에 처했던 미더덕, 고현마을 어민들은 미더덕이 조개양식에 해를 끼치지 않는 다는 것을 직접 증면해 보인 이후, 미더덕 양식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데. 이런 유별난 인연으로 고현마을에서 미더덕은 봄이면 찾아오는 귀한 바다보물이 됐다! 못난 생김새에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진 봄 미더덕을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나는 아빠다! 천하무적 정황욱 씨 전라북도 전주시. 네 남매의 아빠 정황욱 씨(43)의 하루는 누구보다 일찍 시작된다. 매일 새벽, 물류 운반 일을 하고 있는 황욱 씨는 일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가는데. 초등학교에 다니는 셋째와 넷째의 등교를 챙기기 위해서다. 아직 잠이 덜 깬 남매에게 빵이라도 먹여 학교에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욱 씨. 여느 집과 다르지 않는 아침 풍경이지만, 이 모든 역할을 엄마가 아닌 아빠가 혼자 다 한다는 것이 다른 점! 황욱 씨는 슬하에 4남매를 둔 싱글파파다. 한때, 공장 사장님으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던 황욱 씨는 사업에 실패한 후 시련이 찾아왔다. 사업 정리를 위해 1년 4개월 동안 집을 비운 사이, 곁을 지키던 아내는 사라지고 아이들만 남은 것! 그 후, 황욱 씨는 이른 새벽에 물류를 나르는 일부터, 밤이 늦도록 젓갈, 생선, 건어물을 파는 일까지 돈이 되는 일이면 무조건 찾아서 하고 있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무용과 공부 뒷바라지를 위해 하루 3시간씩 자며 일을 하고 있는 것. 이런 황욱 씨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당연 네 남매. 그 중에서도 특히 셋째 효정이(13)는 무용을 전공하느라 집에서 떨어져 지내고 있는 언니들을 대신해 집안일도 돕고, 막내 정원이(10)를 챙기는 일도 의젓하게 도맡아 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찾아온 어려움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황욱 씨와 남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전설의 맛] ① 자장면의 대반란! ② 전주, 된장 자장면! 온 국민의 일등 배달 음식, 자장면! 1950년대 처음 등장한 이후로 지금까지, 사람들의 사랑을 끝없이 받아오고 있는 자장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얀 그릇 대신 뚝배기에 푸짐~하게 담은 일명 뚝배기 자장부터 춘장 소스 대신 고추기름을 넣고 볶은 빨간 자장까지! 모양, 색, 맛 저마다 개성을 자랑하는 이색 자장면의 등장. 그야말로 자장면의 반란이 시작된 가운데, 맛의 고장 전주를 평정한 자장면이 있다는데!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택시 기사들의 입소문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 전설의 자장면. 까만 춘장 대신 노란색의 소스를 듬뿍 묻힌 면발! 구수~한 향이 나는 정체불명의 노란 소스는 바로 '된장!?' 춘장의 기름진 맛 대신 된장의 구수한 향과 개운한 맛이 일품이라는 '된장 자장면' 단맛 없는 재래식 된장에 주인장만의 특별한 비법이 더해진 된장 소스가 평범한 자장면을 특별하게 만든 일등공신이라고. 여기에 된장이 들어간 짬뽕까지 인기 만점이라니, 이 집에선 그야말로 된장이 보물이라고! 맛의 고장, 전주를 평정한 전설의 맛! '된장 자장면'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