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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4.27 (목)
ㆍ비상! 해산물을 사수하라!
ㆍ① 우리나라 최초의 돈가스?! ② 우리나라 최초의 돈가스, 가제육
ㆍ마흔 두 살 우리 남편은, 나이팅게일!
ㆍ심폐소생술, ‘선택’ 아닌 ‘필수’!






[투데이 화제]
비상! 해산물을 사수하라! 
수온 상승으로 양식이 활발해지는 요즘, 애써 양식한 전복과 해삼, 조개 등 해산물들을 마구잡이로 훔쳐가는 ‘조개도둑’이 나타났다!! 전국각지, 양식이 활발한 마을에선 하루에도 몇 차례씩 조개 도둑 신고가 끊이질 않는다는데, 찾아간 곳은 전북 군산! 조개 도둑들은 허가를 받지 않은 잠수기 어선을 이용하거나 불법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채 바다 속에서 해산물을 훔쳐가는 수법을 쓴다니, 적발도 어려운 상황! 양식장 어민들의 고충이 크다. 이에, 해경은 24시 순찰중이라는데 불법조업 신고가 가장 많다는 옥도면 인근에 잠수부 요원을 동원해 수시로 검문하는 특별 기획을 세우는가 하면, 선착장에서 거래되는 수산물들이 허가된 어선에서 채취 됐는지에 대한 여부도 철저히 점검한다는데. 바다 속 도둑! 보다 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니, 밤잠도 포기한 해경들의 검문이 계속된다. 군산 어민들의 속을 썩이는 조개도둑을 잡아라! 긴장감으로 바다 위 현장을 담는다.


[전설의 맛]
① 우리나라 최초의 돈가스?! ② 우리나라 최초의 돈가스, 가제육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일등 외식메뉴, 돈가스! 두툼한 고깃살을 바삭하게 튀겨낸 일본식 돈가스부터 국물에 끓여 먹는 돈가스, 쌈 채소에 싸서 먹는 돈가스까지 다양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을 자극하고 있다. 33년 전 월미도에 처음 문을 연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만난 돈가스의 모습은 얇은 고기에 소스를 끼얹은 형태. 우리나라 돈가스 역사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경양식 돈가스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 의해 처음 전래되었지만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 '포크커틀릿'이란 이름으로 등장했다. 다양한 모습과 형태로 변화를 거듭해오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돈가스. 그런데, 1600년대 후기,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 기록에 의하면 지금의 돈가스와 유사한 음식이 존재한다는데? 그 음식의 정체는 '가제육'! 집돼지를 산적 크기로 잘라 밀가루를 묻혀 기름에 지졌다는 가제육. 그 맛과 형태가 현재의 돈가스와 무척 흡사하다는데..! 조선시대에 존재했다는 돈가스의 전설! 가제육을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마흔 두 살 우리 남편은, 나이팅게일!
강경기도 고양시. 여느 집 아침 출근 풍경처럼 아이들과 아내 김준연(38)씨의 응원을 받으며 집을 나서는 남편 성진욱(42) 씨. 그런데 잠시 후, 그가 도착한 곳은 회사가 아닌 
스무 살 여학생들만 가득한 강의실이다! 진욱 씨는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간호학과 새내기가 되었다. 결혼 전부터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진욱 씨,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올해 간호대학에 입학했다. 진욱 씨가 이제와 대학에 가겠다고 했을 때 모두의 반대 속, 지지해 준 단 한사람 아내 준연 씨! 어렵게 시작한 캠퍼스 생활도 중요하지만 그는 엄연히 한 가정의 가장이기에 저녁 6시에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 간호조무사로 밤샘 근무를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아내 역시, 집에서 부업을 하며 힘을 보태기 시작했는데. 진욱 씨가 학교생활과 병원생활을 병행한지 이제 한 달 째. 하루 2-3시간 밖에 못 자며 고생하는 그를 보며, 아내는 남편의 꿈을 지지해준 것이 과연 잘 한 것인지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늦게 시작한 만큼 어렵고 또 힘든 일이 많지만 대학생이 된 남편을 묵묵하게 지지해주는 아내. 그런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졸음을 참아가며 학교와 병원을 바쁘게 오가는 남편. 불혹을 넘긴 나이에 맞이한 그 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만나본다.


[건강정보]
심폐소생술, ‘선택’ 아닌 ‘필수’!
미국, 독일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국민 다수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20%~50%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 7%~15%가 생존한다. 우리나라 돌연사 환자의 50%이상이 가족 또는 동료에 의해 목격되지만, 심폐소생술 시도율은 1%~2%에 불과하다. 그리고 2%~5%만이 생존한다. 곳곳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고, 심폐소생술에 대한 필수성을 알리는 노력들이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 대부분은 위급한 상황에서 두 손의 기적을 보여주기엔 부족하며, 특히 AED(자동제세동기) 도입에 대한 인식은 더더욱 부족한 현실인데. 얼마 전, 대전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승객 한 사람이 갑작스러운 심 정지 상태로 쓰러졌지만,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사례가 있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는 갑작스러운 심 정지 상태의 사례가 벌어질 수 있고, 그럴 경우,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다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두 손이 만들어내는 기적, 심폐소생술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