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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4.28 (금)
ㆍ뜰채로 잡는다! 울돌목 숭어
ㆍ가위손 남편과 심마니 아내
ㆍ50년 손맛, 멸치곰국 국수
ㆍ상큼한 오이의 새로운 변신!






[투데이 화제]
뜰채로 잡는다! 울돌목 숭어
전라남도 해남에는 OO로 물고기를 잡는다?! 딱 이맘때면 특별한 뜰채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데~ 해남으로 찾아간 제작진! 어시장에서 제보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간 곳은 해남의 울돌목! 여기저기 둘러봐도 바다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그 때 뜰채 하나씩 둘러메고 등장한 사람들! 갯바위로 고기를 잡으러 간다는데~ 갯바위에 도착한 사람들, 안전장비를 착용하기 시작! 울돌목은 물살이 거칠고 수심이 깊어 자칫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장비 착용은 필수란다. 가만히 서서 물때를 기다리며 바다만 바라보던 사람들~ 올라올 것 같다는 한 주민의 말에 뜰채를 넣으니 고기가 잡혀 올라오는데! 이것이 바로 4월부터 7월까지 울돌목에서 뜰채로 잡는다는 숭어! 보리가 익을 무렵 맛이 가장 좋다고 해서 ‘보리 숭어’라고도 부른다는데~ 서해안으로 이동 중인 숭어 떼가 거센 물살 때문에 울돌목 가장자리로 이동할 때 뜰채를 이용해 숭어를 잡는다는 것! 많게는 한 번에 열 마리 이상 뜰채에 잡혀 올라온다고. 울돌목(명량해협) 빠른 조류를 이용한 사람이 또 있다는데?! 바로, 이순신 장군! 울돌목의 특수한 조류 덕분에 이순신 장군은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역사적 의미가 깊은 울돌목에서 주민들은 뜰채로 숭어를 잡고 있었는데~ 이렇게 특별한 방법으로 잡은 숭어의 맛 또한 기가 특별하단다. 울돌목의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올라온 숭어는 더욱 쫄깃~한 속살 자랑하는데~ 숭어회를 시작으로, 숭어전, 숭어매운탕까지! 매력만점, 울돌목 숭어! 생방송 투데이에서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가위손 남편과 심마니 아내
산에 오르는 임동진 씨와 박성호 씨 부부. 날씨가 좋아 등산을 가나 했더니 산길을 가만히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미끄러져도 경사가 심한 길을 오르고, 찔릴 걸 알면서도 가시덩굴을 헤치며 걷는데...바로 심마니이기 때문이다. 산 속 깊이 숨겨진 보물을 찾듯,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 부부. 하지만 남편 동진 씨는 심마니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산나물이나 약초만 캐고 있는데...반면에 아내 성호 씨는 혼자  이곳저곳을 다니기 바쁘다. 그러다 발견한 작은 풀. 무언가 했더니 바로 산삼! 오늘만 특별하게 아내가 찾은 게 아니라 평소에도 아내 성호 씨가 남편보다 산삼을 많이 캔다는데...거기에도 다 이유가 있다. 남편은 일주일에 1~2번, 반면에 아내 성호 씨는 일주일에 5번 이상 산을 찾기 때문. 남편 동진 씨는 아버지가 물려준 이발소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산을 매일 찾을 수 없단다. 그렇다보니 아내 혼자 산을 찾게 되는 날이 많은데...그럴 때마다 남편 동진 씨는 걱정이 태산.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더 걱정이 된다. 무사히 돌아온 아내 성호 씨를 보고서야 마음이 놓이는 남편. 그리고 힘들었을 아내를 위해 약초 달인 물을 대령하고, 다리도 꾹꾹 주물러주는데...동진 씨는 몸이 안 좋았던 자신을 위해 같이 산에 다녀준 아내가 고맙고,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심마니 길까지 들어선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다. 산에서 산삼은 물론 부부 사랑까지 찾아가고 있는 심마니 부부, 임동진 씨와 박성호 씨! 이들 부부의 보물찾기를 따라가보자~

[맛집 성공시대]
50년 손맛, 멸치곰국 국수
주택가 골목 안, 간판도 없는 허름한 가게 앞에 서성이는 사람들... 차를 타고 30분을 달려서 왔다는 손님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도대체 이렇게 많은 손님들 입맛 사로잡은 음식은 과연? 손님들 입 모아 칭찬하는 그 맛, 멸치곰국? 아니, 멸치로 어떻게 곰국을 만들었다는 걸까~ 알고 보니 멸치를 우려낸 육수를 부어 먹는 물국수!! 이 집 국수의 역사 자그마치 50년이란다! 이 곳 주인장은 50년 동안 국수를 만들어 온 주동금(85) 할머니. 손자와 함께 국수집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도대체 이 평범해 보이는 국수 맛의 비결은 뭘까? 일단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멸치곰국의 정체를 찾아라! 그저 좋은 멸치를 쓰는 것이 비법이라는 할머니 말씀~ 건어물 시장에서 공수한 좋은 멸치는 할머니 손에 의해 한 번 더 기름기를 쫙~ 빼는데, 마른 멸치를 하루에서 이틀 정도 한 번 더 볕에 말려 사용한다는 것! 여기에 50년 노하우의 불 조절까지! 경남 김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소문난 50년 전통 국수 맛의 비법을 공개한다.


[건강음식]
상큼한 오이의 새로운 변신!
초록빛 색, 아삭아삭한 질감,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것은 바로?! 오이!
전체의 97퍼센트가 수분으로 가득 찬 수분의 황태자! 오이는 날씨가 점점 더워질수록, 사랑받고 있다는데~ 특히, 여름철에 생산되던 오이는 재배기술의 발달로 사시사철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경상남도 창녕은 하우스 재배가 처음 시작된 곳 중의 하나! 창녕에 가면 가시가 달린 오이가 있다?! 창녕의 마을 사람들과 늘 함께 해 왔던 오이의 다양한 변신! 오이장아찌, 오이볶음부터 오이된장찌개까지! 오이의 색다른 맛을 만나본다. 오이 마니아 가족의 하루에 빠질 수 없는 것 또한 바로, 오이! 디톡스작용이 뛰어나 숙취해소에 뛰어난 오이즙부터 피부미용하면 빠질 수 없는 오이마사지, 아기들의 이유식에도 좋은 오이요구르트까지~ 누구나 흔하게 먹는 오이의 재발견! 화분에 물을 주듯, 우리 생활의 건강을 채워주는 오이와의 특별한 만남! 오이의 모든 것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