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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5.09 (화)
ㆍ효자 명수씨의 아름다운 동행
ㆍ우리 학교 ‘별빛운동회’
ㆍ할머니는 못 말려! 102세 노후남 할머니
ㆍ10세 최연소 미용사 vs 82세 최고령 미용사






[투데이 인물]
효자 명수씨의 아름다운 동행
강원도 원주의 한 작은 시골마을. 이곳에 동네에서 소문난 효자가 있다는데.. 어딜 가던지 어머니 김순애(90)씨와 꼭 함께 간다는 주인공은 바로, 명수씨 (65).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직접 사륜 오토바이에 낡은 손수레를 연결! 손수레 위에 천막을 달고 전용 의자까지 갖춰서 어머니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할 정도라고. 아들 명수씨 역시 온전치 않은 몸이지만 어렵게 지은 채소를 새벽시장에 나가 팔며 어머니를 봉양하고 있는데...오늘도 어머니를 위해 달린다는 명수씨!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자의 아름다운 동행을 만나보자! 


[투데이 화제]
우리 학교 ‘별빛운동회’
5살 꼬마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운동회’ 하나 때문에 온 동네가 들썩이는 곳이 있다?! 특별한 운동회가 열린다는 대구의 한 초등학교. 그러나 소란스러울 것 같은 모습은커녕 열심히 수업중인 아이들. 게다가 수업이 마치면 집으로, 학원으로 간다는데... 도대체 운동회는 언제 열리나 싶던 그 순간. 운동회는 밤에 열린다는 아이들의 제보! 정말 하늘이 어두워지자 운동회 모습의 대표 격인 만국기가 걸리고,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 운동장엔 양손에 바리바리 도시락을 싸들고 온 부모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 알쏭달쏭한 이 운동회의 정체는 바로 야간에 열리는 ‘별빛 운동회’.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구광역시 최초로 열리는 운동회란다. 게다가~! 온난화 비닐 달리기,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운동장을 훤하게 밝히는 등~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을 강조한 이색 경기까지 열린다는데..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마른하늘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하나, 둘 경기가 취소되는데..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였던 캠프파이어까지 취소될지 모르는 상황! 과연 ‘별빛운동회’는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자. 

[장수만세]
할머니는 못 말려! 102세 노후남 할머니
전북 진안의 한적한 농촌마을. 이곳에 딸과 사위, 손자에 증손주까지 4대를 거느리며 살아가는 할머니가 있다. 바로 자타공인 건강고수로 통하는 102세 노후남 할머니. 102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체력과 정정함을 자랑하는 할머니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집 안팎을 오가며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데...막내딸 (60) 내외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는, 논농사에 밭농사, 소, 돼지, 닭, 송어까지 키우는 자손들을 위해 매일 같이 팔을 걷어붙일 정도! 식재료 다듬기와 설거지 등 식당 일을 거드는 것은 물론, 요즘처럼 바쁜 농번기에는 자손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두 살배기 증손주를 거뜬하게 업고 다니며 돌봐주기까지 한다는데.. 3년 전까지도 직접 농사를 지을 만큼 정정했다는 노후남 할머니는 지금도 쉬지 않고 텃밭에 채소를 키우고 틈날 때마나 풀을 뽑느라 하루 해가 짧을 정도란다. 이렇게 건강한 할머니의 비결은 바로 가족들이라는데.. 특히 어린 시절 어머니를 일찍 여읜 사위 박치순(62)씨는 100세가 넘은 장모님을 어머님처럼 모신다고.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어 할머니의 건강을 챙기며 든든하게 곁을 지키는 사위. 그런 남편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딸도 항상 친구처럼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어준단다. 게다가 할머니는 요즘 꼭 100살 차이나는 증손주의 재롱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데... 바쁜 일상이지만 가족의 사랑이 있기에 행복하고 기운이 넘친다는 노후남 할머니를 [장수만세]에서 만나보자.


[극 과 극]
10세 최연소 미용사 vs 82세 최고령 이용사
손님이 OK~할 때까지! “헤어스타일”에 대한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10세, 우리나라 최연소 미용사와 82세 최고령 이용사의 극과 극 대결 속으로~ 첫 번째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성시. 어른도 따기 힘들다는 미용 기능사 자격증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 최연소 기록을 보유한 올해 딱 10살, 이인화양을 만날 수 있었는데. 커트, 파마에 염색까지~ 다소 어려운 기술도 가뿐하게 소화하다보니 명색이 12년 선배인 엄마보다 인화 양을 찾는 손님이 더 많을 정도라고! 엄마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놀이터 삼아 자라면서 미용기술을 일찍 접했던 터라 최연소 미용사가 가능했다는 인화양. 아직 어린 나이여서 짧은 손가락에, 작은 키라는 신체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남다른 연습을 한다는데... 10세, 최연소 미용사의 패기에 당당히 맞선 건 82세 최고령 이용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하루에 7시간을 서서 일해도 거뜬할 정도로 노익장 과시한다는 박산근 옹이 바로 주인공~ 과거로 거슬러온 듯 60년 된 허름한 이용소 안엔 고물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손 떼 묻은 물건이 가득할 뿐 아니라, 세월의 흔적 가득한 요금변천사까지! 비록 현란한 손기술은 없지만 머리 다듬기부터 면도까지 일사천리~ 섬세한 손길로 이뤄지다보니 적게는 30년에서 많게는 50년까지 단골손님들 끊이지 않는다고. 게다가 이용원이 한가한 시간이면 스포츠댄스에, 수영, 신문배달까지! 최고령 이용사 타이틀을 놓지 않기 위해 건강관리 또한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데. 나이를 초월한 가위손의 한판승부! [생방송투데이]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