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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5.10 (수)
ㆍ① 당신의 냉장고는? ② 골다공증을 부르는 냉장고
ㆍ① 1만 5천명! 음식공수대작전~ ② 석가탄신일 맞이 현장
ㆍ지리산 산태골, 약초 캐는 모자(母子)
ㆍ한식 원정대, 매혹의 섬 피지에 가다!






[新개념 건강 프로젝트]
① 당신의 냉장고는? ② 골다공증을 부르는 냉장고
여성이 남성보다 7배!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 골다공증을 부르는 냉장고가 있다?! 경기도 포천에서 남편과 함께 행복한 노후생활을 꿈꾸는 조갑순(55) 주부! 냉장고를 열어보니 다른 가정에서도 흔히 즐겨먹는 밑반찬들 뿐! 그런데 이 집 냉장고에서 절대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우유와 같은 유제품!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칼슘의 일등식품으로 꼽히는 우유! 그러나 조갑순 주부는 우유를 마시면 탈이 나기 때문에 우유는 전혀 마시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 가정 식탁에도 빼놓지 않고 올라오는 식품이 있었으니~ 바로 시금치와 멸치! 시금치와 멸치를 볶아먹고, 무쳐먹고, 국으로도 자주 끓여 먹는 조갑순댁 가정! 그러나 이 멸치와 시금치를 함께 먹으면 오히려 칼슘의 섭취를 방해한다?! 시금치에 많은 수산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라는데~ ! 또 조갑순 씨 부부가 식사 후에 빼놓지 않고 마시는 후식! 바로 커피와 녹차~ 그러나 과도한 카페인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칼슘의 배설을 증가시킨다. 뼈와 관절을 구성하는 ‘칼슘’이 부족한 가족! 이렇게 칼슘의 섭취량이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데... 뼈를 삐거나 골절이 있기 전까진 흔적과 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침묵의 병’이라고 불리는 골다공증! 신개념 건강 프로젝트 “당신의 냉장고는 안녕하십니까?”에서는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식습관과 골다공증에 좋은 건강 밥상을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
① 1만 5천명! 음식공수대작전~ ② 석가탄신일 맞이 현장
일 년에 단 한 번!! 대규모 음식 공수가 펼쳐진다고 해서 찾은 곳은 경상북도 영천! 줄줄이 들어오는 트럭에서 내려놓는 것은 미나리, 고사리 등 각종 채소들?! 정신없이 이고 나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재료들 수량을 확인하고, 재료를 다듬느라 분주한데, 이 날 들어온 수량만도 1만 5천명 분!! 어떤 음식을 준비하는가 봤더니 비빔밥?! 바로,  석가탄신일을 맞아 공양 준비에 나선 것! 그런가 하면 스님들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서 특별한 단장에 나섰다! 수건을 들고 목욕 재개하러 간다더니 찾은 곳은 불상 앞?! 바로, 길이 13m 높이 3.5m의 국내 최대 황동 와불상 청소대작전이 펼쳐진 것!! 20여명의 불자들과 함께 무려 3박 4일에 걸쳐 대대적인 청소가 진행된다고. 엄청난 크기와 많은 청소 인원이 필요하기에 1년에 한 번, 석가탄신일 전에 청소를 하는 것이라는데. 이 황동 와불상 발바닥에 손을 대고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뤄져 청소를 하다가도 소원을 비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황동와불상을 목욕재개 시킬 동안 한쪽에서는 길가에 서 있는 금불상 닦기에 여념 없고, 1만7천개의 작은 불상이 층층이 모셔져있는 만불대전에는 리프트까지 동원, 맨 꼭대기에 있는 불상들 먼지 제거에 나섰다. 그리고 또 하나, 부처님 오신 날에 빠질 수 없는 형형색색 연등!! 스님과 불자들이 직접 만드는 3만여 개의 아름다운 연등~ 직접 만든 연등을 달아 놓으면, 밤에 불을 환히 밝혀 지나가던 이들 발걸음도 멈추게 하는 연등의 향연이 펼쳐진다. 만불사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석가탄신일 맞이 풍경을 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  

[사람과 사람]
지리산 산태골, 약초 캐는 모자(母子)
지리산 자락이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경상남도 함양군의 마천면. 요즘 시골에 젊은이들이 없다고 하지만, 이 마을은 다르다는데~ 홀어머니 이복례(65)씨를 모시고 살고 있는 28살 총각 서동민씨가 있다. 한창 젊은 나이인 28살 동민씨가 도시가 아닌 산골에 사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동민씨 역시 다른 젊은이들처럼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했지만 3년 전, 그의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약초꾼이었던 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누나와 형을 대신 해 홀로 산골에 남게 된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산골 마을로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그 이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리산을 누비며 약초꾼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한 동민씨. 산에 오를 때는 늘 어머니와 함께한다는 동민씨는 효자로 마을에서도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는데~ 깊은 산속을 누비며 약초를 캐고 어머니를 위해 나뭇간을 짓는 등 날마다 동분서주 뛰어 다니며 산골에서도 쉴 새가 없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며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무엇이든 열심히 한다는 동민씨. 본격적으로 약초꾼이 되기 위해서 공부에도 여념이 없다! 어머니 이복례씨(65)는 겉으로 내색 하지 않지만 이런 아들이 고마운 한편, 아직 젊은 아들이 자신 때문에 산골에 사는 것이 미안하기만 한데... 홀로 되신 어머니를 위하는 동민씨의 지극한 효심! 그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한식 원정대]
한식 원정대, 매혹의 섬 피지에 가다!
한국의 음식을 알리기 위해 피지로 떠나는 한식 원정대.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한 피지의 바다. 남태평양 푸른 섬에 한식원정대가 떴다. 피지에 한식을 알리기에 앞서, 피지의 문화와 그들의 입맛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 피지의 맹그로브숲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머드크랩을 잡고, 그들이 즐겨먹는 코코넛 요리를 맛보는데,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피지 사람들이 맵고 짠 맛을 선호한다는 것. 그 내용을 바탕으로 메뉴가 정해졌다. 바로 닭 매운탕과 찜닭. 재료를 찾아 피지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향하는데, 우리나라 60년대 재래시장의 분위기와 흡사해 독특한 재미가 있다는 난디마켓, 신선한 과일, 채소, 생선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데, 이곳에서는 우리 한식원정대의 중요한 미션이 남아있다. 바로 우리나라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공수하는 것. 피지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열심히 요리를 하는 한식 원정대. 아이들을 위한 닭 매운탕과 찜닭, 그리고 파전까지 모두 완성.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한식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피지, 에메랄드빛의 바다에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쪽빛 하늘이 펼쳐진 산호섬에서도 우리의 한식은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