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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5.11 (목)
ㆍ① 예종과 연산군의 비밀 보양식? ② 전설의 맛, 장어 백숙
ㆍ매일 사찰로 출근하는 먹보 보살?
ㆍ37세 태권 전사 윤영 씨, 시집보내기!
ㆍ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지킨다! 청소년 행복지킴이






[전설의 맛]
① 예종과 연산군의 비밀 보양식? ② 전설의 맛, 장어 백숙
어릴 적부터 ‘족질’이라는 다리 질환으로 고생했다는 조선 8대왕 예종! 여색을 유난히 밝혔다는 연산군! 그들이 비밀스럽게 먹었다는 전설의 맛이 있다? 기다란 몸통에 미끈거리는 촉감, 마치 뱀을 닮은 흉측한 모습 때문에 바다 괴물로 불렸던 이것! 비록 겉모양새 때문에 그 당시 음식으로 널리 퍼지지 않았지만, 그 효능만은 인정받아 왕실의 건강 비법 중 하나로 손꼽혔다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장어’!! 동의보감과 자산어보에도 찬 성질의 장어는 맛이 달고 독이 없어 약으로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처음엔 바다와 강 근처에 살던 서민들이 보양식으로 즐겨 먹기 시작했다는 장어, 그 효능에 대한 입소문이 반가와 왕실에도 퍼지면서 장어를 약으로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이 장어를 오랜 시간 푹 끓여 백숙의 형태로 만든 뒤 그 국물을 먹는 ‘장어백숙’은 탕약처럼 진상되었다는데!! 조선시대 은밀히 퍼졌던 장어의 전설, 간을 한 밀가루 옷을 입혀 구워내는 장어구이까지~ 그 특별한 맛을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매일 사찰로 출근하는 먹보 보살?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사찰 백담사. 조용한 사찰에 날마다 소동을 일으키는 먹보 보살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야생 멧돼지!! 가까이 하기엔 조금 거대한 덩치의 이 멧돼지의 이름은 ‘해탈이’! 이는 불교용어로 속박에서 벗어나라는 의미와, 돼지의 탈을 벗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진 이름이라는데.. 해탈이가 사찰에 처음 나타난 것은 폭설이 내리던 3년 전. 그 후부터 사찰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아침에는 사찰로 내려오고 밤이 되면 산으로 올라가 잠을 자는, 때 아닌 출퇴근을 계속해 오고 있다는데.. 처음에는 먹이가 없어 내려 왔겠거니 하고 먹이를 챙겨줬다는 스님, 이제는 아침마다 마중을 나갈 정도로 해탈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졌다는데.. 그 애정은 해탈이 또한 마찬가지!! 스님이 화장실을 갈 때도, 불공을 드릴 때도 마치 애완용 강아지라도 되는 양 스님의 뒤를 졸졸~ 쫓아다닌단다. 뿐만 아니라 해탈이를 처음 보고 커다란 덩치에 지레 겁을 먹고 도망을 갔던 신도들도 이제는 사찰에 오면 해탈이부터 찾는 것은 당연지사, 먼 지방에서 해탈이를 보러 일부러 찾아올 정도라니 조용했던 사찰에 유쾌한 웃음이 끊일 날이 없다는데~ 백담사의 스타, 해탈이와 스님의 특별한 인연을 담는다.

[사람과 사람]
37세 태권 전사 윤영 씨, 시집보내기!
대구광역시. 매일 아침 줄넘기에 아령에 체력 단련으로 요란한 아침을 맞는 여자가 있다. 대리석 5장 정도는 손쉽게 격파하는 태권도 경력 20년의 최윤영씨!! 육군 부사관 출신인 그녀는 일상이 온통 태권도로 시작해 태권도로 끝 날 만큼 태권도에 미쳐있다. 얼마 전 태권도 도장을 차린 그녀,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제대로 잘 가르치겠다는 각오로 방통대 유아교육과에 까지 들어가며 늦깎이 대학생이 되었는데~ 태권도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하다는 그녀!! 그러나 그런 선머슴 같은 딸이 엄마는 영 못마땅하기만 하다. 벌써 서른일곱, 남들은 시집가서 애 둘은 낳았을 나이~ ‘이젠 제발 시집 좀 가’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사실 윤영씨가 결혼을 하지 않는 데는 말 못할 이유가 있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이 상처가 돼 남자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 버린 데다 자신마저 결혼하고 나면 혼자 될 엄마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라는데.. 그동안 요리조리 맞선을 피해왔던 윤영씨, 그러나 2주전 결혼한 남동생이 주선한 이번 맞선은 아무래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보이고~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나간 맞선!! 과연 노처녀 윤영씨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을까?  


[청소년 행복지킴이]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지킨다! 청소년 행복지킴이
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백점 만점에 65.98점! OECD회원국 중 꼴찌! 입시 스트레스를 마땅히 풀어낼 청소년 문화가 부족하다 보니 빠져 든 인터넷 중독이 이제 사회적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청소년 자신들! 와부 고등학교에서는 ‘또래 상담부’를 운영하면서 또래 상담, 심리상담극, 상담 교육을 통해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고민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 학업 틈틈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가 하면, 용인 성지고등학교 ‘선플 누리단’은 또래 친구들, 나아가 어른들에게도 인터넷 선플 활동을 알려나가면서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나쁜 행동을 사전에 차단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강한 학교, 가정,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 행복지킴이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