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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5.16 (화)
ㆍ나는 암기왕! 101세 김선봉 할머니
ㆍ남해를 뒤덮은 은빛 이불, 大 멸치!
ㆍ요절복통! 딸만 여섯 vs 아들만 여섯
ㆍ비타민이 듬뿍! 고추의 재발견






[장수만세]
나는 암기왕! 101세 김선봉 할머니
강원도 동해시에는 나이를 믿을 수 없는 기억력과 총명함을 자랑하는 할머니가 있다는데... 바로 101세의 김선봉 할머니. 누구보다 강한 정신력으로 한 세기를 넘게 살아왔다는 할머니는 지금도 젊은 사람들보다도 더 뛰어난 기억력과 암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집안의 대소사부터 손주들 생일을 전부 기억하는 건 물론이고, 대통령 이름에 영부인 이름까지 줄줄줄~ 나이만 대면 60갑자로 무슨 년(年)생인지 바로 나오고 예전에 외웠던 구전가요와 시조까지 기억해서 지금도 틈날 때마다 노래하고 읊기를 반복한다는데... 기억력 뿐 아니라 암기력도 좋아서 무엇이든 얘기해 주면 쉽게 잊지 않는다고. 매일 출근도장을 찍는 경로당에서도 자타공인 총명왕으로 뽑힌다는 할머니. 김선봉 할머니가 이런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는 47년간 할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며느리 김봉여(70)씨의 공이 크다는데.. 아들이 6년 전 간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며느리는 소문난 효부라고. 며느리는 그 총명함을 지켜드리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는데.. 평소 할머니께 시조집을 읽어드리면서 따라 외워보게 하고 끝없이 대화를 나누며 할머니가 건강한 정신력을 잃지 않도록 돕고 있다는 것! 이 때문일까, 기억력이 좋을 뿐 아니라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을 정도로 부지런한 할머니는 자기 속옷만큼은 꼭 자기 손으로 빨 정도로 정정하시기까지 하다. 101세를 믿기 힘든 총명함과 부지런함으로 며느리와 오순도순 건강하게 살아가는 김선봉 할머니를 [장수만세]에서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남해를 뒤덮은 은빛 이불, 大 멸치!
봄바람과 함께 남해 미조항을 뒤덮은 은빛 이불이 있다? 5월부터 7월까지 딱 세 달간만 볼 수 있는 은빛이불인지라 전국 팔도에서 구경 온 사람들로 연일 발 디딜 틈이 없다는데~그 정체는 다름 아닌 남해 봄맛의 대표주자 멸치! 그 명성 무색치 않게 이름부터 ‘대(大)멸’이라 불릴 만큼 크고 번쩍~번쩍 화려한 자태 자랑하는 남해 멸치. 요즘 제철을 맞아 통통히 살이 오른 멸치는 어느 귀한 생선보다 맛이 좋단다. 싱싱한 회무침부터 고소한 구이, 생멸치 튀김에, 멸치조림, 멸치탕까지.. 지금 미조항에는 멸치로 만든 별미는 모두 맛볼 수 있다는데.. 더욱이 매일 항구에서 벌어지는 멸치 털기는 그야말로 장관이라고. 이 맛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항구는 그야말로 문전성시! 남해 앞바다를 주름잡은 멸치의 매력 속으로 함께 빠져보자!

[극 과 극]
요절복통! 딸만 여섯 vs 아들만 여섯
자식농사엔 딸, 아들 구분이 없다지만, 오늘 소개할 두 가정은 차원이 달라도 한참 다르다! 전.무.후.무! 대한민국에 이런 가정이 또 있으랴?! 뜻하지 않게 딸만 여섯, 아들만 여섯을 줄줄이 낳은 기막힌 가정의 좌충우돌 일상 속으로!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 부잣집 6공주 가족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서울의 한 주택가. 딸 셋을 내리 낳고 지내던 중 생각지 못했던 임신! 그런데, 하나가 아니다?! 무려 세쌍둥이! 7000분의 1 확률을 뚫고 태어난 아이들까지 모두 합하면 자그마치 딸만 여섯이 된 셈. 그렇다보니 매일 아침은 전쟁터가 따로 없단다. 머리 묶어주랴, 옷 고르랴, 밥 먹는 것까지 한꺼번에 이뤄지기에 엄마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 그런 엄마를 대신해 세쌍둥이 동생의 책을 읽는 것부터 놀이까지 전담해주는 세 언니가 있어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 딸 부잣집 가족이라고. 그렇다면 아들 부잣집은 어떨까? 아들 셋 낳은 후에도 딸 욕심을 버리지 못했던 엄마·아빠. 바라고 고대하던 넷째 역시 아들, 다섯째, 여섯째까지 줄줄이 낳다보니 아들이 무려 6명이라는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온 동네를 누비고 다니는 혈기왕성함에 두 손 두 발 다 들 때도 있지만 군말 없이 농사일까지 척척 돕는 아들들! 게다가 딸이 없으면 어떠랴?! 딸 대신 집안일부터 육아까지 세심하게 돕는 큰아들에, 훈육을 담당하는 둘째! 게다가 언제나 사고뭉치지만 동생을 살뜰히 살피는 넷째까지! 엄마는 항상 든든할 수밖에 없다는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딸 부잣집과 아들 부잣집이 요절복통 일상을 [극과 극]이 함께한다.


[우리 농산물]
비타민이 듬뿍! 고추의 재발견!
한국을 대표하는 매운 맛! 눈물 없이 맛 볼 수 없다는 그 매운 맛의 절대강자가 있었으니 바로 청양고추. 우리나라 청양고추 최대 산지인 경남 밀양. 꿀벌 수정으로 키운 무농약 고추는, 첫 맛은 화끈하게 맵고 끝 맛은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 때문인데.. 캡사이신은 고추에 풍부한 비타민의 산화를 막아 고추를 열에 조리해도 그 영양분을 유지시켜 준다고. 뿐만 아니라 몸에 열량을 발생시켜 다이어트에도 좋다는데... 그런데 이 매운 고추를 맵지 않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 청양고추를 밤 꿀에 절이면 매운 맛은 쏙 빠지고 달콤함만 남는다는데~! 갈증해소와 다이어트에 좋은 고추워터부터 가족의 건강식인 고추 요거트까지! 올 봄, 고추 하나로 건강해지는 법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