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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5.17 (수)
ㆍ① 나뭇잎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② 추동마을 전통 잡이, 가래탕
ㆍ① 당신의 냉장고는? ② 충치를 부르는 냉장고
ㆍ릭 아저씨, 지구를 부탁해!
ㆍ영제의 꿈!






[투데이 화제]
① 나뭇잎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② 추동마을 전통 잡이, 가래탕
나뭇잎으로 물고기를 잡는 곳이 있다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간 전북 무주의 한 시골마을. 수소문해보니 낚싯대나 어망을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나뭇잎으로 물고기를 잡는다는데~ 직접 물고기를 잡아 보이겠다는 주민들~ 그런데 하천이 아닌 산으로 올라간다?! 그러더니 나뭇잎을 따기 시작하는데~ 나무에서 딴 잎을 빻아 개울가에 뿌리더니 개울 한가운데 서서 꼼짝도 하지 않는 사람들! 얼마나 지났을까~ “떴다!"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시선 일제히 향한 곳에서 물위로 둥둥 떠오르는 물고기 발견! 혹시 죽은 건 아닐까 확인하려는 순간, 순식간에 살아나 유유히 사려져버리는데~ 그 비밀은 바로 가래나무! 일명 가래탕이라고 불리는 어법으로, 가래나무의 주글론, 사포닌 성분을 이용해 물고기를 기절시켜 잡는 이 마을만의 전통어법이란다. 약초로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물고기는 물론, 사람에게도 무해하다~ 물고기가 잠깐 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스피드가 생명! 물고기가 잠시 기절했을 때 빠가사리, 꺽지를 빠른 손으로 건져 올리는 쏠쏠한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이렇게 잡은 물고기는 매콤하면서 얼큰한 도리뱅뱅이와 어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별미중의 별미라고. 거기다 이 가래나무는 예로부터 살충제, 상처치료 등 여러 민간요법으로 활용해왔다는데... 마을의 전설이 된 가래나무를 만나보자!


[新개념 건강 프로젝트]
① 당신의 냉장고는? ② 충치를 부르는 냉장고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 그런데 복을 빼앗아 가는 충치를 부르는 냉장고가 있다?! 경기도 용인에서 남편, 개구쟁이 아들(5), 딸(2)과 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는 최지윤(33)주부! 이 가족의 식습관이 충치를 부른다?! 냉장고의 반찬을 살펴보니 오징어채볶음, 멸치볶음 등 설탕과 물엿이 많이 들어간 반찬이 많았다. 밥보다 간식을 더 많이 찾는 아들 때문에 언제나 냉장고엔 초콜릿, 사탕, 젤리, 요구르트가 가득! 엄마가 동생을 돌보는 사이 하루에도 수 십 번은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는 아들~ 뿐만 아니다! 냉동실엔 엄마와 아들이 간식으로 즐겨 먹는 인절미가 가득한데~ 사실 단 음식이 치아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런 것들이 아이들의 단골 간식인 만큼 ‘완전봉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데 알고 보면 충치를 유발하는 의외의 음식이 따로 있다?! 흔히 콜라나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이 충치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인절미나 젤리처럼 치아에 잘 달라붙는 음식이 더 해롭다고 한다! 충치는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물에서 세균이 번식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단맛’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치아에 잘 달라붙고 먹고 난 후 찌꺼기가 오래 남는 경우 충치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신개념 건강 프로젝트 “당신의 냉장고는 안녕하십니까?”에서는 충치를 유발하는 식습관과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릭 아저씨, 지구를 부탁해!
전북 이리장, 성남 모란장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장터로 꼽히는 2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강원도 동해시의 북평 5일장! 정겨운 시골 인심으로 가득한 이곳 장터에서 사람들 시선 한 몸에 받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파란 눈의 외국인 릭러핀(55)씨! 미국인인 그가 이곳 시골 장터에 나타난 이유는? 바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오렌지 주스를 팔기 위함이라는데. 할머니들 사이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모~ 오렌지 주스 드세요~”라고 말하며 장사를 하는 릭 러핀씨. 하지만 지켜보니 본업인 장사보다 주변 할머니 도와주기, 손님들에게 환경 보호 관련 퀴즈를 내서 맞히면 공짜로 오렌지 주스를 나눠 주는 등 돈 버는 일에는 영 관심이 없어 보이는데. 사실 릭의 관심은 돈보다 따른데 가 있으니 바로 자나 깨나 세계 걱정! 이웃나라 중국의 황사 문제를 비롯해서 세계 전쟁 문제에 환경오염 문제 등 끊임없이 오지랖 넓게도 다른 나라를 걱정 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런 남편이 못 마땅했던 부인 박선미(41)씨!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비닐과 플라스틱 등1회용품은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살면서 갈등도 많았다고. 하지만 세월이 약이라 했던가. 이제는 어느새 남편 릭 러핀씨에게 동화되어 남편 못지않게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같이 살아가는 박선미씨. 다른 나라 걱정과 환경 보호 걱정으로 하루 24시간이 바쁜 이들 부부의 유쾌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스카이 슛]
영제의 꿈!
전국초등학교 핸드볼 팀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삼척초등학교 핸드볼부! 하지만 삼척초등학교가 더욱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전영제 선수 덕분이다. 지난 4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손가락 골절에도 불구,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인공. 코치들은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팀 정비에 나서지만 에이스 영제의 부상으로 매번 연습경기에서 지고 만다. 영제가 깁스를 풀던 날,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다는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고 좌절하는 영제, 하지만 그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병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재활에 돌입하는데... 동료, 후배, 선생님들의 응원 속에 하루빨리 스카이 슛을 날리고 싶은 영제의 꿈, 삼척초등학교 아이들의 소년체전을 향한 힘찬 도전! 생방송 투데이에서 드라마와도 같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