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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5.23 (화)
ㆍ1년간의 기다림! 자연산 광어의 귀환
ㆍ아침일기 60년! 90세 장한종 할아버지
ㆍ99사이즈 모델 vs 33사이즈 모델
ㆍ청소년 행복지킴이!






[투데이 화제]
 1년간의 기다림! 자연산 광어의 귀환
5월, 서천 앞 바다에 대(大) 단한 녀석들이 몰려왔다! 큼직한 크기에 펄펄 뛰다 못해 날아다니는 힘을 지닌 녀석들이 매일 같이 4-6톤씩 들어온다는데~ 마량포구를 들썩이게 한 그 주인공은 바로 광어!!  누구나 쉽게 찾는 국민횟감이지만 마량포구의 광어는 보통광어가 아니란다. 산란을 앞두고 통통하게 살 오른 광어들, 머리부터 꼬리까지 흐르는 윤기 뽐내며 순수 100% ‘자연산’ 위엄을 선보인다고... 이런 광어 떼의 귀환 소식에 축제까지 열리니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포구. 상상도 못할 가격에 자연산 광어를 사는 건 기본_ 탱탱한 맛 살아있는 회부터 취향 따라 즐기는 맑은 탕, 매운탕에 아무나 맛보기 힘든 전, 구이까지... 그 매력이 끝도 없다! 
여기에 단돈 5000원에 자연산 광어를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다는 ‘맨손잡이’ 현장에는 나이*성별불구하고 옷까지 훌훌~벗어던진 열혈 참가자들까지! 광어 하나에 이보다 즐거울 수 없다는 마량포구!!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자!

[장수만세]
아침일기 60년! 90세 장한종 할아버지
전남 광양시에는 지난 60여 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고향의 날씨와 자신의 생활을 일기로 기록한 할아버지가 있다는데... 바로 90세 기록왕! 장한종 할아버지. 매일의 날씨와 소소한 생활에 가계부 등을 기록한 일기가 벌써 52권 째란다. 특히 날씨는 개황표까지 만들어 둘 정도로 꼼꼼하게 기록하는데 그 이유는 농사일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날씨이기 때문이다. 90세의 고령에도 정정함을 유지하며 500여 평의 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 할아버지는 자신이 기록해 둔 날씨의 통계로 곡물의 파종 시기나 모내기 시기를 정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오래 전부터 마을 사람들도 파종일이나 결혼식, 마을 행사 전에는 꼭 할아버지를 찾아와 날씨를 물어봤다는데... 마을에서는 할아버지가 인간 기상대나 다름없다고. 할아버지가 이렇게 일기를 쓰기 시작한 건 다름 아닌 6.25 전쟁 중에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였다는데...? 국군과 인민군들에 의해 마을 사람들이 죽는 것을 목격한 후, 누가 물어도 자신의 행적을 말할 수 있도록 자세히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할아버지의 일기는 저녁이 아닌 아침에 쓰는 것이 특징!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일기를 쓰면 보람 있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할아버지의 오랜 지론이다. 지금도 아내와 둘이 오순도순 살아가며 아침일기 쓰기를 이어가고 있는 장한종 할아버지. 앞만 보고 사는 것보다 지난 날을 되돌아보며 일기 쓰기 것이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려준다는 일기 예찬론자, 장한종 할아버지를 [장수만세]에서 만나본다.


[극 과 극]
99사이즈 모델 vs 33사이즈 모델
키, 몸무게, 허리둘레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체형으로 모델계의 틈새시장을 노린 99 사이즈 모델과 33 사이즈 모델의 극과 극! 키 163cm, 몸무게 90kg을 육박하는 모델이 있다?! 1년 365일, 통통을 넘는 뚱뚱한 몸매를 유지한다는 99 사이즈 모델, 표은진 씨. 12년 째 홈쇼핑 before 전문모델로 활약 중인 그녀는 쭉쭉 빵빵, 날씬한 모델 옆에서 불룩한 뱃살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었는데. 일하는 틈틈이 간식을 챙겨먹는 건 기본이요, 끼니마다 고기반찬 빠지지 않으며 몸무게 유지에 힘쓰는 이유는 바로 1kg이라도 빠지면 비포 모델로서의 활약이 불투명해 진다는 것! 나름의 고충으로 힘겹게 유지하는 뚱뚱한 몸매를 돋보이게 해줄 의상마저 기성복의 사이즈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그녀. 그렇다고 개성을 포기하랴?! 타이트한 옷이며, 시스루 룩까지! 남들 시선 아랑곳 않고 과감하게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푸근한 99사이즈 모델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키 151cm, 몸무게 36kg-!! 뒤태만 보면 영락없는 초등학생이지만, 실체를 알면 깜짝 놀라는 초미니 모델?! 올해 23세의 권인혜 씨가 그 주인공! 아담한 키에 볼륨 없는 체형이지만 포즈나 표정만큼은 일류 모델 저리가라 할 정도의 실력 자랑하는 경력 2년의 33사이즈 모델이라는데.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높은 과일 및 채소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게 33 사이즈 체형을 유지하는 비법 중에 비법-! 하지만 기성복보다는 아동복이 맞는 딱 초등학생 수준의 키와 몸무게이다 보니 새 옷 한 번 입을라치면 수선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그녀. 그래서, 단점이라 생각했던 자신의 작은 체형을 바탕으로 오로지 33 사이즈의 여성을 위해 사업체까지 꾸렸다는데. 흔하지 않아 특별한 모델들의 이유 있는 일상 이야기를 [생방송투데이]에서 함께해본다.


[투데이 인물]
청소년 행복지킴이!
학업 고민, 친구 가족 간의 갈등, 컴퓨터 중독 등 심각한 문제에 빠진 청소년들.. 이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것은 바로 “나의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다”는 것!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을 위해 누군가 따뜻한 얘기를 건네고 도움을 준다면 아마도 우리의 아이들이 어려움에 빠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런 청소년을 위해 멘토를 자처한 선생님이 있어 화제다. 대전의 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또 한 명의 청소년 멘토는, 서정현 선생님! 서정현 선생님이 청소년의 밝고 건강한 정신을 위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바로 나눔! 자원봉사와 나눔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은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바라보게 됐다고! 봉사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고, 직접 참여한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은 벌써 여러 해 째 기부해 왔다. 그런가 하면 금천구의 한 청소년쉼터에서 근무하는 박종배 선생님은 매주 금요일이 되면 ‘아웃리치’ 활동을 나간다. 이 활동은 역주변이나 청소년 유해 지역을 돌며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고 고민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아 주는 것이다. 또한 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아빠처럼, 친구처럼 고민 상담을 통해 꿈과 희망을 지켜주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하는 두 선생님을 통해 청소년 멘토의 중요성과 함께 건강한 정신을 만들어나가는 청소년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