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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5.25 (목)
ㆍ평균나이 70! 우리는 태권도 유단자
ㆍ① 우리나라 최초의 만두는? ② 조선시대 왕실 만두의 전설!
ㆍ책만 보는 괴짜 남편! 누가 좀 말려줘요~
ㆍ아홉 소녀, 꿈을 쏘다!






[투데이 화제]
평균나이 70! 우리는 태권도 유단자
이른 아침,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향한 곳은 힘찬 기합소리로 가득한 인천의 한 태권도장. 그런데 잠시 후, 도복으로 갈아입은 것은 어린 손자가 아닌 할머니다?! 알고 보니, 1년 전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조상옥 할머니! 하루를 태권도로 시작해 태권도로 끝내곤 한다는데~ 그런데, 이곳엔, 조상옥 할머니 같은 분이 한 두 명이 아니다? 50대에서부터 70대까지 총 15명의 할머니들이 도복을 입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일명 할머니 태권도단! 발차기, 주먹지르기, 품새, 겨루기, 격파까지~ 공인 3,4단의 만만치 않은 태권도 실력! 20대 후반의 젊은 사범님들도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라는데.. 어린 손자와 함께하고 싶어 도장 문을 두드리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태권도의 매력이 빠지고, 태권도 사범이 된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시작한 할머니 등 사연은 제각각 이지만 패기와 열정은 한 마음! 태권도로 갱년기와 노년기를 거뜬히 무찌를 수 있다는 무척 태권도단 할머니들을 만나본다.

[전설의 맛]
① 우리나라 최초의 만두는? ② 조선시대 왕실 만두의 전설!
대한민국 분식의 대표 주자~ 만두! 고기만두, 김치만두부터 쑥, 체리, 단호박 가루로 피를 만든 삼색 만두, 400도씨의 뜨거운 화덕에서 구워내는 화덕만두까지 개성만점 만두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만두는 무엇일까? 고려시대에 처음 등장했다는 ‘상화’가 그 주인공! 밀가루에 술을 넣고 발효시킨 반죽에 볶은 채소와 팥을 넣고 쪄내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그 후, 만두의 르네상스 시대라 불리었던 조선시대에 들어와 만두는 양반이 아니면 먹을 수 없던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았다고 하는데.. 궁중에서 왕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3대 만두가 있다. 큰 만두피 속에 작은 만두들을 넣고 보쌈처럼 싸는 궁중잔치음식 ‘보만두’ 밀가루가 귀하던 조선시대 생선살로 만두피를 대신했던 ‘어만두’ 고종과 흥선대원군이 특히 즐겼다는 차가운 여름만두 ‘편수’가 만두 삼총사! 독특한 모양새와 조리법으로 상식을 뒤엎은 조선시대 3대 만두의 전설을 알아본다.


[사람과 사람]
책만 보는 괴짜 남편! 누가 좀 말려줘요~
경상남도 창원시의 한 마을. 이곳에 사이좋기로 소문난 모자 관계가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올해 대학교 4학년 김유경(25)씨와 한창 예쁜 짓 많이 할 나이인 김승빈(17개월). 한 눈에 보기에도 붕어빵처럼 닮은 이들이지만 사람들서울 신림동, 중고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동갑내기 부부 광석씨(44), 홍금(44)씨가 있다. 꽁지머리에 도사를 연상케 하는 범상치 않은 외모로 손님을 맞는 주인장 광석씨는 사실 5년 전만해도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보험맨이었다. 광석씨가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중고서점을 열게 된 데 이유는 오로지 ‘책’ 을 좋아하기 때문! 그래서 광석씨는 서점에만 들어오면 일 할 생각은 않고 아내의 눈을 피해가며 책 읽기 삼매경에 빠지는데... 한량 남편 덕에 일복이 터진 건 아내 홍금씨다. 딸 넷을 낳고나서 늦둥이로 얻은 28개월 쌍둥이까지~ 여섯 명이 모두 딸! 졸지에 딸 부잣집이 돼버렸다. 언니 넷이 천방지축 쌍둥이들을 돌보고는 있다지만 엄마 홍금씨는 집안일에 서점 일까지 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 한량 남편은 집안일을 거들기는커녕 고장 난 청소기 하나 고쳐본 적이 없고, 집에서마저 오로지 책보기에 여념이 없으니.. 그런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는 속이 터지는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꽁지머리 부부와 여섯 공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스카이 슛]
아홉 소녀, 꿈을 쏘다!
태백 중학교 선수들과 연습 경기에 나선 황지초등학교 핸드볼 팀! 그런데 초반부터 뭐가 문제인지 경기는 잘 풀리지 않고~ 감독님의 불호령에 겨우 동점까지 이끌어내지만 감독님은 주장 채림이의 경기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국감독님의 따끔한 질책에 채림이는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 코치님이 아이들을 달래주기 위해 노래방으로 향한 사이, 기숙사에서 아이들을 위해 떡볶이를 만드는 감독님! 기숙사로 돌아온 아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떡볶이 선물에 입이 벌어지고, 화기애애 핸드볼 이야기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음 날, 황지 초등학교 선배인 국가대표 안정화 선수의 깜짝 방문에 아이들은 핸드볼에 대한 꿈을 더욱 키우고, 심기일전 한 아이들을 데리고 감독님은 삼척의 해수욕장을 찾는다. 푸른 바다를 달리고 바라보며 소년체전 3연패를 마음속에 새기는 아이들! 최고의 핸드볼 선수가 되기 위해 달리는 아홉 소녀의 열정과 꿈, 그리고 호랑이 감독님과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