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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6.06 (화)
ㆍ동춘 서커스단, 다시 날다
ㆍ왔구나~ 왔소이다! 95세 최고령소리꾼 이은관 옹
ㆍ7남매 가족 vs 외동아들 가족
ㆍ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과민성대장증후군






[투데이 화제]
 동춘 서커스단, 다시 날다
라디오도, TV도 없던 그때 그 시절, 한 동네를 들썩이게 만들던 소리! “방금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최고의 공연이 왔어요!!” 우리나라 유일무이 서커스단이자 8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춘 서커스단. 그들이 안산 대부도에 떴다?! 2009년 경영난과 부진한 인기로 상설공연장을 떠난 뒤 서울, 과천, 수원 등에서 간간히 모습을 보이며 추억의 공연으로만 자리 잡았던 동춘 서커스. 그러나 2011년 대부도에서 새로운 공연장을 준비하며 다시 관객들을 맞기로 했다는데~ 그러나 공연을 하루 앞두고도 완성되지 않은 무대와 조명들. 설상가상 공연 하는 날 비까지 내리는 상황에서 47년 경력의 단장도 초조해질 수밖에 없는데... 과연 800석의 공연장은 다시 힘찬 박수소리로 가득 찰 수 있을 것인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동춘 서커스단! 그들의 힘찬 새 날갯짓이 있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장수만세]
왔구나~ 왔소이다! 95세 최고령소리꾼 이은관 옹
95세의 나이에도 매주 전국 방방곡곡으로 공연을 다니는 현역 국악인이 있다. 바로 배뱅이굿의 일인자이자 서도소리 인간문화재인 이은관 옹(중요무형문화재 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왔구나~ 왔소이다~’로 시작하는 그의 배뱅이굿은 슬픔과 웃음, 해학을 모두 담아내며 그 시절 여느 대중가요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데... 17살에 국악에 입문해 자그마치 77년의 세월이 흘러 국내 인간문화재 중 최고령이 되었지만 그는 지금도 놀라울 만큼 건재하다.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리는 물론이고 대금, 피리 등의 국악기와 키보드, 색소폰, 아코디언 등의 서양악기도 자유자재로 연주한다고... 무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는 그는 지금도 한 달에 3~4회씩 무대에서 소리를 하고 색소폰까지 곁들이며 관객과 소통한다. 95세의 나이에도 현역에서 이토록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은 긍정적인 성격과 오로지 음악만 생각하는 집중력!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오래도록 소리를 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데... 이른 아침 청계천에 나가 탁 트인 곳에서 소리를 하며 목 상태를 점검하고 술과 담배 등을 일절 끊으며 목소리를 유지한다고. 70대로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이은관 옹은 식습관도 특별하다던데.. 식사를 하루에 4,5회 조금씩 나눠서 하는 것은 그의 오랜 식사법. 배가 고플 때마다 가볍게 끼니를 챙겨 먹는데 40여 년간 매일 아침 사과 한 개와 제철과일은 잊지 않는다고. 최근에는 자신이 작곡한 신민요 음반을 녹음하고 배뱅이굿과 민요를 쉽게 편곡해 학생들을 위한 음반교재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리에 길을 걸어온 것에 단 한 번의 후회도 없다는 영원한 소리꾼, 이은관 선생을 [장수만세]에서 만나본다.


[극과극]
7남매 가족 vs 외동아들 가족
행복을 이루는 데 자녀의 수는 대체 몇일까? 하나만 낳아 저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해주자는 외둥이 가족과 나중에 자라고 보면 형제만 한 재산이 없다는 7남매가족의 이유 있는 일상 속으로~ 저 먹을 것은 타고 난다는 옛말처럼 형제자매가 부대끼며 생활하는 것이 곧 교육이요, 행복이라 믿는 서울시 양천구의 한 가정. 딸 낳고픈 욕심에 내리 낳은 아들만 다섯! 게다가 금지옥엽, 어화둥둥 여섯 째 딸을 낳고도 올해 태어난 막내 딸, 일곱째까지! 보기 드문 7남매 가족이라고! 그렇다보니 매일 아침은 전쟁터가 따로 없을 정도~ 새벽 6시부터 시간대를 나눠 아빠부터 네 형제가 출근, 등교 하고나면 밀린 설거지며, 빨래에 남은 세 남매 육아로 엄마는 엉덩이 붙일 새 없이 바쁘다는데. 빠듯한 가정형편에 고만고만한 형제들이다보니 사교육은 꿈에도 못 꾼다! 형에게 보고 배운 그대로 책을 읽고, 수학을 배우며 서로가 서로를 돕고 챙긴다는데... 그렇다면?! 외둥이가족은 어떨까? 결혼할 당시부터 둘도 아닌 딱 하나! 하나만 낳아 앞가림만큼은 확실하게 책임지고 싶었다는 외둥이부모! 책으로 읽기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는 체험학습 위주로 교육하는 건 물론이요, 혹여나 부모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응석받이가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할아버지부터 삼촌에 이모까지 총출동! 올해 6살인 외둥이의 예절부터 교육까지~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다는데. 외동아들이든, 7남매든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두 부모! 다르듯 닮은 두 가정의 하루를 [극과 극]에서 만나본다.


[건강 정보]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과민성대장증후군
건강수명 10년 늘리기 프로젝트 4부작, 두 번째 이야기. 전체 인구의 20% 가까이 앓고 있다는 가장 흔한 소화기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 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수년 동안 소화가 잘되지 않고 배가 더부룩하며 배변이 순조롭지 않은 증상에 시달렸다는 한 사례자. 내시경검사 결과 대장과 소장 등에 문제는 없었지만 그의 병명은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밝혀졌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복통이나 복부 불쾌감, 변비나 설사를 일으키는 증상으로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등의 요인들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에게서 자주 발생되는 증상 중 하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자주 화장실을 다녀야 하므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고 또 의욕상실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데!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고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