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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08.23 (수)
ㆍ세상 돌아가는 소식
ㆍ폭우 속 호황기 맞은 잔심부름 업계!
ㆍ백운산 자연인 김치근씨



[세상 돌아가는 소식]
세상 돌아가는 소식
1. 암환자 급증한 작은 마을, 무슨 일이? - 8년 만에 주민의 1/3이 암에 걸린 작은 마을, 대체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2. 노끈하나만 있으면 10초 만에 오케이? - 노끈하나로 10초 만에 상점 턴 30대 구속! 3. 아파트 관리인, 의문의 죽음 - 아파트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된 3명의 아파트 관리인. 그들에게 무슨 일이? 4. 가계부채 900조원 육박! 1인당 1800만원! - 숨은 빚 따져보니, 전체 가계부채 900조 육박! 1인당 18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5. 물수건으로 얼굴 닦는 오랑우탄! - 물수건으로 얼굴 닦으며 더위 식히는 오랑우탄~ 6. 더위 날리는 짜릿한 스카이다이빙! - 여의도를 내려다보며 하늘에서 시원하게 다이빙~ 7. 아이디어 포크~ - 한 손으로 스파게티를 돌돌 말아서 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 포크 탄생!
 
[긴급취재]
무엇이든 대신해 드립니다! 폭우 속 호황기 맞은 잔심부름 업계!           
액자를 걸기 위한 못 박기부터 잃어버린 애완동물 찾아주기 까지 언제든지 대신 OK! 올 해 유독 심했던 잦은 폭우 속에 오히려 호황기를 맞은 곳이 있었으니!! 바로 무언이든 대신해 준다는 잔심부름 업계가 그 주인공! 음식배달이나 장보기부터 등본 떼어오기, 어두운 밤길의 보디가드까지 ‘무엇이든 대신 해준다’는 잔심부름 업계의 대행 범위는 무한정에 가깝다! 국내 최대 규모 잔심부름 업체의 경우, 지난 달 주문 건수가 전 달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 1만 5000건에 달했다고 하는데! “요즘처럼 무더위와 폭우가 이어지면 더 움직이기 귀찮고 ’누가 나대신 무엇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심리가 발동한다.“ 는 단골손님의 말은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6000원 ~ 8000원 수준의 기본요금으로 시간별, 거리별, 노동 강도별로 추가 요금이 붙는다는 잔심부름 업계의 편리한 서비스! 하지만 그만큼, 업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 불법적인 요소들을 제도적으로 차단할 필요성도 제기되는데! 잔심부름 업계의 모든 것을 긴급취재가 알아본다!
 
[마지막 자연인]
독야청청! 백운산 자연인 김치근씨
백운산자락에 자연과 더불어 살며 그대로 자연인이 되어버린 사나이가 있다! 통나무와 황토로 지은 귀틀집에서 흑염소 몇 마리와 토종닭을 가족 삼아 밭을 일구며 유유자적 살아가는 김치근씨! 이곳엔 생각보다 없는 게 참 많다는데~ 라디오도! TV도! 신문도! 잡지도!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매개체는 하나도 없다! 뿐만 아니다~ 전기, 전화도 없으니 진짜로 시끄러운 바깥세상 소식 들을 일도 없고, 마음 심란할 일도 없다~ 김치근씨가 마지막으로 들은 뉴스가 10년 전이라니~ 과연,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는 알고 있을까?! 여기선 돈 쓸 일도 없으니 돈 벌려고 애쓸 일도 없다! 농약 한 방울 비료 한줌 쓰지 않고 오직 자연에 맡긴 농사를 짓는데~ 김치근 씨가 이곳에 들어온 지는 11년 째! 처음엔 비닐로 대충 비만 가린 움막으로 시작했지만 몇 년 전 혼자 힘으로 2층 집을 지었다. 험한 산길을 다니며 산림조합에서 베어내서 방치한 간벌목을 주워 건축자재와 함께 손수 집을 지었다! 아무것도 없으니 김치근씨의 하루 일과는 일어나서 밥 먹고 밭을 매는 일이 전부! 그러나 독야청청 외로운 자연인 생활에도 친구는 있다~ 자연인이 지극정성  키우는 흑염소! 매일 눈을 뜨자마자 치근씨가 가장 먼저 하는 일! 바로 흑염소 먹이 주는 일인데~ 이젠 정이 들어서 떼려야 뗄 수 없단다~ 처음엔 아픈 몸 때문에 자연에 들어왔지만 자연과 함께 살다보니 욕심도 사라지고, 점점 건강도 되찾고 있다는 김치근씨!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몰라도 자연의 흐름과는 일심동체 되어 살아가고 있는 김치근씨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