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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12.06 (수)
ㆍ종로의 2천원 콩비지, 닭개장!
ㆍ눈 덮인 마을의 자연인
ㆍ못생긴 귀한 손님, 서천 물메기
ㆍ스타 뜨는 법칙
 
 
[최저가 그 집]
서울 한복판, 종로의 2천원 콩비지, 닭개장!  
 서울 한복판, 종로 3가역 5번 출구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국물 음식이 단 돈, 2천원인 식당이 있다! 구수한 맛에 국산 콩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콩비지와 비밀 육수로 맛을 더한 감칠맛 나는 닭개장이 바로 그 2천원 식사의 주인공! 이 식당의 자랑거리는 닭 육수로 낸 특유의 칼칼한 맛, 역시 2천원인 닭칼국수와 3,500원 닭 한 마리 삼계탕까지 닭으로 만든 다른 메뉴들도 그 풍부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이 식당, 메뉴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모듬전부터 육개장, 생선구이까지 수십 가지의 제각기 다른 저렴한 메뉴들로 빼곡한 가격표가 시선을 붙잡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니, 서울 종로 한복판 식당답게 전국 팔도, 제각기 식성 다른 손님들 원하는 메뉴 일일이 개발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깊은 맛만큼은 설렁설렁 대충 만들어 낼 수 없기에, 환갑 지난 푸근한 사장님은 매일 아침 8시부터 밤까지 쉴 시간도 없다는데! 찬바람 부는 겨울, 따스한 콩비지와 닭으로 육수 낸 맛깔나고 저렴한 음식들로 종로의 어르신들부터 청년층까지 모조리 매료시켰다는 서울 한복판, 2천원 식당을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에서 직접 만나보자!
 
[마지막 자연인]
강원도 인제, 눈 덮인 마을의 자연인
강원도 인제의 한 산골! 해발 600미터 고지에 살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마치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인상의 남택율씨. 천연 효소를 만들고 농사를 지으며 깊은 산중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는 자연인은 이곳에 터 잡은 지 3년째! 폭설로 하마터면 만나지 못할 뻔~했던 자연인의 산속 허름한 집! 눈이 많이 내려 그야 말로 설경이 따로 없었는데...자세히 살펴본 자연인의 집은 널빤지와 고물로 다 쓰러져가는 집을 수리한 모양새~여기에 알록달록 이불을 덮어 방한 효과까지 높인 자연인만의 인테리어~! 행복을 찾아 산속으로 왔다는 자연인 남택율씨는 긍정적인 성격과는 다르게 젊은 시절 삶의 굴곡이 많았다는데...15년 넘게 해온 공무원이란 안정적인 삶을 버리고 선택한 볼링장 사업! 처음에는 승승장구했지만 IMF가 터져 전 재산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렸다고....때문에 가족들과 자연인은 힘든 생활을 하게 됐고, 10년 넘게 방황을 했다는데...이런 자연인을 받아줄 곳은 바로 자연 뿐이라는 걸 깨닫고, 산속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산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많은 시간을 돌고 돌아 이제야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는 자연인! 
이제는 있는 그대로~한 마디로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목표가 됐다고! 그래서인지 자연인의 생활 모습은 ‘내추럴’ 그 자체! 의식주 모두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생활하는 자연인! 한 달에 한 번씩 산골로 다녀간다는 자연인의 아내! 아내가 올라오는 날이면 자연인은 포식하는 날~!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부부는 아직까지도 삶의 동반자로, 조력자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사랑을 이어가고 있었는데....폭설을 대비해 땔감을 준비하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 약초를 캐며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고 있는 남택율씨의 사연을 함께 들어보자.  
 
[미녀와 바다]
못생겨도 귀한 겨울 바다 손님, 서천 물메기
서해에서 나는 온갖 수산물은 다 있다는 충남 서천의 수산물 특화 시장! 요즘, 당당히 이곳을 접수한 생선이 있으니 정식 명칭은 꼼치지만 물잠뱅이, 물곰, 물텀벙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녀석, 물메기! 그 생김새, 두 눈은 있는 듯 없는 듯 작은데다 볼은 퉁퉁하고 푹 쳐진 포대처럼 흐물흐물하니 보는 사람마다 입을 모아 하는 말, 바로 "못.생.겼.다!"되겠다~ 하지만 이래봬도 11월 말부터 1월까지만 만날 수 있는 귀한 겨울 바다 손님이라고~ 이맘때 서천 장항항도 물메기를 잡아 올리느라 한창 바쁜데... 최은수 선장 역시 30여 년 동안 그래 왔듯이 오늘도 어김없이 바다로 나선다. 수심 100미터 내외의 깊은 바다에서 사는 물메기를 만나려면 배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야 하는데, 겨울 바다의 성난 파도가 먼저 이들을 맞이한다. 30년 넘게 배를 탔지만 바람이 불고, 파도가 셀 때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긴장도 잠시, 베테랑 뱃사람, 최은수 씨와 선원은 바닷물로 설거지는 기본 맛있는 물메기탕에 회까지 바다 위에서 즐겁게 보내는데...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고 망망대해 파도와 맞서며 물메기를 잡는 뱃사람! 과연 그들은 만선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지상파 디지털 전환]
스타 뜨는 법칙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 대한민국 지상파 방송은 아날로그식 TV방송이 종료되고 전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는 일대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한국 텔레비전의 발전과 방송문화 발전에 있어 새로운 획을 그을 디지털TV 시대! 저녁 7시면 온 동네 사람들을 작은 텔레비전 하나로 모여들게 했던 흑백텔레비전의 역사와 추억, 칼라TV가 가져온 방송계의 발전과 HD방송으로 표상되는 디지털 TV의 미래를 들여다보고, TV속 주인공들로 하여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인기스타로 떠오르게 했던 "스타 뜨는 법칙"을 알아본다.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의 트로이카 3인방부터 하희라, 심은하, 고현정의 90년대 스타 그리고 2000년 디지털 시대의 김태희, 한예슬까지.. 과연 스타를 뜨게 하는 숨겨진 법칙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