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5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12.20 (수)
ㆍ강릉, 18가지 반찬의 3,000원 백반!
ㆍ겨울 바다 진객! 거제 대구
ㆍ누더기 흙집에 홀로 사는 자연인
ㆍ겨울 놀이터에서 즐겨라!
 
 
[최저가 그 집]
강원도 강릉, 18가지 반찬의 3,000원 백반!  
강원도 강릉에 동네방네 소문 다 난 18가지 반찬, 3천원 백반집이 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가게 안, 한 편에 천장까지 쌓여 있는 쌀가마니들! 농사를 짓는 지인에게서 직접 구매해오는 품질 좋은 쌀로 눈 앞 에서 직접 지어주는 맛 좋은 쌀밥에 감탄하는 손님들, 밥이 공짜로 무한 리필 된다는 얘기에 다시 한 번 입이 쩍 벌어진다! 쌀 뿐 아니라 밑반찬도 국산이기는 마찬가지! 식재료는 어디서 구입해 오느냐는 물음에 바깥 사장님, 직접 농사지어 길러낸단다! 어디 반찬뿐이랴! 식당 옥상에 늘어서 있는 장독대 안에는 직접 담근 고추장, 된장이 가득하다! 이렇게 정성과 고집으로 만들어진 백반의 반찬이 무려 18가지, 가격은 단 돈 3천원이다! 여기에 천 원을 더 내면 매콤한 김치찌개가 따로 추가되고, 2천원을 더 내면 달콤한 제육볶음을 추가할 수 있는 안성맞춤 옵션까지 있으니 식당을 찾은 손님들, 즐거운 고민에 여념이 없다! 10년 전부터 쭉, 착한 가격 3천원 백반을 유지하고 있는 이 식당! 가격 제발 좀 올리자는 바깥 사장님과 절대로 못 올린다는 안 사장님의 티격태격 다툼도 참 푸근하고 정겨운 모습인데! 강릉의 18가지 반찬, 소문난 3천원 백반을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에서 찾아가 본다!
  
[미녀와 바다]
겨울 바다 진객! 거제 대구
찬바람이 불면 거제 앞바다로 돌아오는 생선이 있으니~ 바로 머리도 크고 입은 더 큰(?) 생선,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만 반짝 잡히는 귀하디 귀한 '대구'되겠다! 지금 거제 외포항은 그야말로 온통 대구 천지~ 집 옥상마다 잡은 대구, 바짝 말려주느라 바쁘다고! 한편, 대구 잡이 배에 타기 위해 선장을 찾아 나선 배민순 리포터, 배에 오르기도 전에 맨손 대구 잡이로 제대로 몸부터 풀어주고~ 바다로 나선지 35년 된 김철호(56) 선장 부부를 만나게 되는데... 다음 날 아침 7시, 본격적인 대구 잡이에 나선 영덕호! 열흘 전에 쳐 놓은 호망을 걷어 올리지만, 도통 대구는 보이질 않고 놀란 광어만 팔딱거린다. 이제나 저제나 대구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며 다시 한 번 호망을 올려보는데~ 드디어 입 큰 대구가 그 모습 드러내니 줄줄이 걷어 올리는 호망 마다 대구가 가득하다. 두 손으로도 들기 힘든 대구를 안고 만선의 기쁨을 누리던 찰나, 입까지 그 즐거움 맛보게 되는데... 갓 잡은 대구로 만든 시원하고 칼칼한 대구탕과 꼬들꼬들 씹는 맛이 일품인 대구회! 묵은지에 대구를 싸먹는 맛은 또 별미라고~ 성난 파도가 칠 때도, 배 가득 대구를 잡았을 때도, 항상 함께여서 힘든 줄 몰랐다는 이들 부부. 같이 배를 탄 지도 30년, 육지에서도 바다에서도 이젠 눈빛만 봐도 그 속을 아는 금슬 좋은 부부다. 겨울철 3개월간의 바다 일로 1년을 살아가는 거제 대구 잡이 사람들~ 오늘도 바다 바람 헤치며 겨울 바다로 나선 그들을 만나본다.
 
[마지막 자연인]
누더기 흙집에 홀로 사는 자연인
아름다운 산세와 넓고 푸른 바다를 자랑하는 충남 서산. 그중에서도 깊숙한 산속에 홀로 살고 있다는 자연인이 있다는데~첩첩산중이지만 마을에서는 꽤나 유명 인사라는 오늘의 주인공! 긴 생머리에 덥수룩한 수염, 독특한 생활모습까지~제작진도 한 눈에 알아본 개성 넘치는 외모~! 서산의 한 산골에 자리 잡은 지 이제 6년째라는 오늘의 자연인, 이성식씨(49세). 시골에서 나고 자라 도시 문명이라고는 그마저도 군 생활 시절뿐이라는 자연인. 덕분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순박함을 간직한 마지막 자연인 그 자체~! 자연에서 얻는 재료인 황토와 나무를 가지고 직접 만들었다는 자연인의 산속 보금자리 역시 보기엔 투박하고 불편해보여도 그 안엔 순수한 자연의 섭리가 깃들여져 있다는데~! 자칭 누더기 집이라 말하지만 그 안에는 없는 거 빼곤 다 있다~! 모든 일상생활을 자연과 함께 한다는 자연인~! 덕분에 그 누구보다 건강을 자신한다는 자연인의 건강 비결은 바로 명상과 풍욕! 소나무 숲은 물론 심지어 묘지 앞에서까지 하루도 빼먹지 않는다는 자연인만의 독특한 명상법과 풍욕법 대 공개~! 자연 속에서 홀로 살고 있지만 자연인은 저녁이 되면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데??? 바로 자연인의 아내와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진짜 보금자리~! 사실 자연인의 집과 그리 멀지 않은 산 아래에 가족들이 살고 있는 멀쩡한 집이 있었던 자연인! 그는 왜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다하고 산속에 홀로 살고 있는 것일까? 또 그런 자연인에 대한 아내의 마음은 어떨까? 스스로를 마지막 자연인이라 말하며 이제야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이성식씨의 사연을 함께 들어보자.
 
[가족愛 타오르는 여행]
겨울 놀이터에서 즐겨라!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면 얼음과 눈! 이를 이용한 각종 레저 스포츠가 이번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온 가족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이정용 가족이 다녀왔는데~ 첫째는 강원도 평창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송어’ 낚시! 우리나라 최초로 송어 양식을 시작한 평창은 전국 송어 생산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계곡의 풍부하고 맑은 물에서 자란 평창 송어는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송어가 가장 맛있는 철은 바로 겨울에서 봄까지! 낚시 중에서도 손 맛 뛰어나기로 유명한 송어 낚시와 다양한 송어 음식을 만나본다. 또한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 역시 찾았는데~ 바로 월드컵 공원에 마련된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 저렴한 가격에 많은 가족 방문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번 겨울, 추위를 날려버릴 온 가족 겨울 놀이터를 이정용 가족과 함께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