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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12.26 (화)
ㆍ22,000대 1, 기적의 사나이
ㆍ자궁경부암을 극복한 한복심씨
ㆍ가족의 희로애락을 담은 건강한 집
ㆍ숲을 가꾸는 사나이
 
 
[봄날은 다시 온다!]
22,000대 1의 경쟁을 뚫은 기적의 사나이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에서 2만 2천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우승자 손덕기. 행운을 손에 거머쥔 행복한 사나이지만 그에겐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7살 무렵 뇌종양에 걸렸고 그 영향으로 시선장애가 생긴 것. 때문에 카메라를 정면으로 쳐다볼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생겼다. 뇌종양은 17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완치되었지만 사시 증상이 생겨 중학교 때까지 3번에 걸친 사시교정 수술을 받은 손덕기. 프로 배우를 꿈꾸며 뮤지컬, 연극, 길거리 공연 등을 할 때도 가끔 “저 배우 눈이 이상해...”라는 핀잔을 들어야 했다. 이후 SBS ‘기적의 오디션’에 참가했을 때도 심사위원들에게 배우로서의 치명적 단점으로 시선처리 문제를 지적받았다. 하지만 그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매일 10시간이 넘는 연기 연습과, 어색한 시선처리를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수백 수 천 번 자신의 눈을 카메라에 찍었다. 어느 부분을 응시해야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는 것처럼 시선을 처리 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실험한 것이다. 결국 그는 시선장애를 극복했고, 그 결과 ‘기적의 오디션’ 우승이라는 기적을 낳았다. 이제 프로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첫 발을 내딛은 손덕기, 그의 성공스토리를 공개한다.
 
[죽음을 이겨낸 건강고수]
자궁경부암을 극복한 한복심씨
이번 주 건강고수를 찾으러 간 곳은 경상남도 김해! 얼마나 대단한 건강고수 이기에 김해까지 내려갔나 봤더니, 오늘의 주인공은 자궁암, 척추암, 임파선암을 모두 극복한 여인이다. 친정아버지가 폐암이었던 가족력 뿐 아니라 남편의 사업 실패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는 한복심 씨는 어느 날 부부관계 시 경미한 출혈을 발견,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997년 12월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게 되었다. 자궁, 난소, 나팔관까지 다 들어내고 암과 관련한 모든 아픔은 끝난 줄 알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개월 후 허리에 심한 통증과 함께 온 것은 척추와 임파선으로 전이된 암의 재발!! 이런 한복심 씨가 2개월 시한부 인생을 극복한 비법은 물 금식 10일과 생채식 90일, 총 100일을 철저히 지킨 후 2개월을 훌쩍 넘어 지금까지 건강을 지키고 있다. 방사선 후유증으로 평생 소변팩을 달고 살아야 하지만 한 시도 물을 떼놓고는 생활할 수 없다는 한복심 씨를 만나보자!!
 
[그림 같은 집]
가족의 희로애락을 담은 건강한 집
아픈 이들을 위해 항상 열려있는 집이 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윤동길, 남필숙 부부의 통나무집이 그 곳이다. 이 집은 급성 간암 판정을 받은 처남을 위해 부부가 손수 지은 친환경 집이다. 볕이 잘 드는 좋은 집터를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던 부부는 좋은 집터를 골라 집을 짓기 시작! 100% 소나무를 쌓아 외벽을 만들고, 참기름을 먹인 장판을 사용하는 등 몸에 이로운 자재들로 집을 지었다. 시공사에 사기를 당해 공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남편은 공사를 멈추지 않았다. 터를 닦기 시작할 때부터 처남에게 카메라로 집 짓는 모든 과정을 보여줬기에 완공이 시급했기 때문~ 그러나 완공되기 직전 처남은 세상을 떠났다. 그를 생각하며 부부는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무상으로 집을 빌려주기로 결심! 아픈 이들이 호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일에는 요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집을 개방하고, 주말에는 가족이 전원생활을 하는 집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헌신과 사랑으로 지어진 그림 같은 집을 함께 찾아가 보자.
 
[산업 재해 예방의 달인]
숲을 가꾸는 사나이 
대한민국 숲이란 숲이며, 산이란 산은 안 가본 적 없다는 산 사나이, 조용철 씨. 평소에는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조용조용하지만, 산이나 숲에만 가면, 호랑이로 변신한다는데... 이유인즉슨, 숲이나 산에서 발생하는 산업 재해를 막기 위해서라고. 숲을 조성하고, 산을 가꾸기 위해 현장에 나가기만 하면, 호랑이 선생님처럼 직원들에게 큰소리를 치는가 하면, 작업 환경이 기상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 특징과 위험한 작업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장 이곳저곳에 수시로 나타나 직원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꾸준히 증가하던 임업 사업 산재 사고율을 줄이는데 한몫 하고 있는 조용철 씨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