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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1.12.27 (수)
ㆍ부산 맛집 2,000원 사골국밥!
ㆍ동해에서 건진 쫄깃한 맛! 포항 문어
ㆍ산속에서 되찾은 건강과 행복
ㆍ달걀의 재발견
 
 
[최저가 그 집]
부산 맛 집 골목 최저가! 2,000원 사골국밥!
항구도시 부산의 저렴한 맛 집골목, 그 안의 수많은 식당 중에서도 최저가를 자랑한다는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의 메뉴는 바로 2천원 사골국밥! 추운 겨울, 진하고 따끈따끈한 육수를 단 돈, 2천원으로 맛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맛 집 골목 찾은 사람들, 도무지 다른 식당을 갈 수가 없다고! 하루 24시간, 육수를 우려내는 솥에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2천원 사골국밥집! 상상할 수도 없는 가스 비 감당해가며 불 안 꺼트리는 이유는 오직 하나, 손님들 입에 들어갈 좋은 국밥 맛을 위해서! 깊게 우려내어 뽀얀 국물에 밥 잘 말아서 돼지고기 삭삭 잘라내어 얹으면 주머니 가벼운 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입맛까지 모두 책임지는 2천원 사골 국밥이 완성된다! 인건비 아끼기 위해 매일 아침 직원보다 일찍 출근하고, 식재료비 아끼기 위해 매일 직접 손수레 끌고 15분 거리의 전통시장으로 향한다는 알뜰한 사장님! 식당의 기본 메뉴인 돼지국밥에서 고기만 조금 덜어낸 후, 가격을 무려 절반으로 후려친 틈새시장 메뉴, 2천원 사골국밥으로 손님들 시선 확 끌어 모았다! 그 뿐이랴, 항구도시 부산에 걸맞게 매일 물 좋은 생선 바꿔가며 내어놓는 신선한 3천원 생선구이정식 또한 손님들 많이 찾기는 마찬가지! 2천원 사골국밥집 수익 내는 데에 큰 도움 된다고! 부산 맛 집 골목에서 가격과 맛 모두 소문난 2천원 사골 국밥집을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에서 찾아가 본다!
 
[미녀와 바다]
동해에서 건진 쫄깃한 맛! 포항 문어
동그랗고 매끈한 머리, 흐느적거리는 8개의 다리, 거기에 촘촘히 박힌 빨판까지! 쫄깃한 바다 맛의 대명사, 문어! 그 맛, 제대로 보려면 11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지금이 딱 제철이라는데~ 새벽 3시, 모두가 잠든 시간이지만 포항 북구의 이가리 사람들은 예외다. 오늘도 거친 파도를 헤치고 문어잡이에 나선 미소호 사람들! 다행히 이날은 겨울 바다치고 파도가 잔잔해서 순조로운 작업이 예상됐는데... 어장에 도착하자마자 통발을 걷어 올리는 선원들. 이날 걷어 올릴 통발 수만 천 개가 넘는다. 하나 둘 건져 올려 보지만 좀처럼 문어는 그 모습 드러내지 않고... 하지만 한쪽에서는 빈 통발에 다시 미끼를 넣어 투망할 준비에 바쁘다. 지난 며칠간 풍랑주의보가 내려 바다에 나서지 못한 미소호 사람들. 오랜만의 뱃일이라 만선을 기대했건만 얼굴에는 근심만 가득하고~ 거기에 변덕스러운 바다 날씨까지! 하지만 작업 중반에 다다를 때쯤, 조그마한 문어 녀석이 하나 둘 올라오더니, 몸집은 작아도 배 바닥에 철썩 붙어 그 힘 자랑하는데~ 빨판 떼어내느라 온 힘 다 써도 반가움에 힘든 줄도 모른다. 서서히 밝아 오는 아침을 맞이하며 이날도 무사 귀환한 미소호! 열심히 일하고 온 그들에게 더 반가운 건 소금 간으로만 맛을 낸 시원한 문어국에 매콤한 맛이 일품인 문어 두루치기였으니~ 갓 잡아 맛있고 겨울 바다에서 건져 더 쫄깃한 그 맛 제대로 느껴보는데!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하는 하루, 하지만 만선에 대한 기대로 오늘도 바다로 나가는 미소호 선원들을 만나본다.
 
[마지막 자연인]
산속에서 되찾은 건강과 행복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해발 540미터의 고래산. 그 정상에 자리 잡은 의문의 비닐하우스 한 채! 주변엔 오로지 산과 밭뿐인 이곳에 자연인이 살고 있다는데! 바로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외모의 자연인 서강한씨(57세)가 살고 있는 보금자리~! 혼자 살기에는 꽤 큰 규모의 비닐하우스! 그 안을 들여다보니 또 한 채의 집이 있었는데...바로 손수 지은 황토 집~! 비닐하우스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투박하지만 자연과 어우러지는 작은 황토 집을 발견할 수 있다. 자연에서 얻는 재료인 황토와 나무를 이용해 직접 만들었다는 자연인의 산속 보금자리! 산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가 산속에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에서 중장비 업체를 운영했던 서강한씨. 잘 나가던 사업이 점차 어려워지게 되고, 그 시기에 부인과도 이혼을 하게 됐다고. 당시 스트레스 때문인지 건강까지 악화돼 심근경색으로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는데. 그렇게 속세와 인연을 끊고 강원도에 산속을 떠돌아다니다 고향인 경기도 양평 고래산 자락에 자리 잡은 지 이제 7년째! 생계유지를 위해 아버지가 생전에 가르쳐 준 토종벌을 키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마저도 바이러스 때문에 거의 폐사하게 되고, 건강도 계속 나빠졌다는데...하지만 자연과 함께 하며 비로소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는 자연인! 이제는 마음의 여유와 나빠졌던 건강까지 되찾았단다. 때문인지 자연인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 모습. 이제는 건강을 위해 매일 운동을 하고, 약초를 캐는 자연인! 또한 중장비 일을 하며 어깨너머로 배웠던 집 짓는 기술을 활용해 본인의 흙집을 지은 것은 물론 이제는 건강을 위해 흙집을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그 기술을 전수해주기도 한단다. 첩첩산중 홀로 밤을 보내는 자연인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 바로 산 아래에 살고 계시는 어머니가 직접 자연인을 만나러 산을 올라온 것! 80대의 노모이지만 체력만큼은 자연인 못지않은 어머니! 그들의 애틋한 모정과 함께 자연인 서강한씨가 산속에서 찾은 건강과 행복의 비결을 들어보자.
 
[축산 품질 평가]
달걀의 재발견
양은도시락에 달걀 프라이 하나만 깔리면 그 어떤 반찬 부럽지 않을 정도로 귀했고~ 예나 지금이나 그 인기가 여전한 완전식품 달걀! 한국인이 연간 섭취하는 달걀은 1인당 무려 238개! 매일 먹다시피 하는 달걀. 종류만 해도 마흔 가지가 넘다보니 달걀 고르기가 쉽지 않고,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지곤 하는데~ 무엇보다 신선도가 중요한 달걀! 달걀에도 등급제가 있다? 달걀의 품질 상태를 품질 기준에 따라 평가해 등급을 나누는 달걀 등급제, 시행한지 1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아는 이는 많지 않다고~ 달걀 등급제와 달걀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까지! 50g짜리 달걀의 모든 것을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