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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1.17 (수)
ㆍ쫄깃한 바다의 맛, 오징어
ㆍ부산 극장가의 2,500원 소고기 국밥!
ㆍ깊은 산 속의 ‘머슴과 중전마마’
ㆍ게임, 건강하게 즐기기!
 
 
[미녀와 바다]
겨울 동해안은 불야성! 쫄깃한 바다의 맛, 오징어
지금 동해안은 그야말로 불야성?! 수온이 오르면서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가 겨울 바다에서도 심심치 않게 잡힌다는데~ 대부분의 배가 한창 조업 중인 오후 1시, 목연호 선원들은 그제야 바다에 나설 준비로 바쁘다. 장장 20시간 동안 바다에 나가 있어야 할 만큼 힘든 오징어잡이! 어장으로 향하는 3시간 동안 선원들은 부족한 잠을 청하곤 하는데~ 이날 목적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하나 둘 잠을 떨치고 작업에 앞서 허기진 배부터 달래본다. 바삭하게 구운 생선에 싱싱한 굴, 푹 고운 사골 국이 이날의 메뉴! 세끼 모두를 배 위에서 해결해야 하는 목연호 선원들의 점심 겸 저녁 식사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본격적인 조업에 나서고! 사방이 어두컴컴해질 때쯤, 80개의 집어등이 켜짐과 동시에 물레를 돌리기 시작하는데... 수심 150m 깊이에 있는 오징어를 유인하기 위해 밝은 빛은 필수! 물레를 돌리는 손에 힘이 들어갈수록 오징어도 그 모습을 드러낸다. 건져 올리는 오징어 수에 따라 그날의 일당도 정해져 쉴 틈이 없다. 새벽이 돼도 계속되는 작업! 묵묵히 물레만 돌릴 뿐이지만 차츰 수조에 오징어가 찰수록 마음은 뿌듯하다. 오징어 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집어등으로 말린 오징어까지 맛보고 나니 힘을 더 낼 수밖에 없다. 새벽 5시,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들어오는 목연호. 오랜만의 풍어에 선원들 모두 표정이 밝기만한데... 쫄깃한 바다 맛을 건지기 위해 환하게 밝혀진 부산 밤바다로 오징어잡이 배를 따라 떠나본다.
 
[최저가 그 집]
부산 남포동 극장가의 2,500원 소고기 국밥!  
 부산에서 땅값 비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부산 남포동의 번화한 극장가에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이 숨어 있다! 식재료비에 인건비에 자릿세까지 생각하면 도저히 수지타산 안 맞을 것 같은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의 주 메뉴는 단 돈, 2,500원 소고기 국밥! 음식 잘 하기로 유명했다는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사장님! 3년 전, 추운 겨울, 따끈한 한 끼 식사도 힘든 사람들을 위해 처음 문을 연 식당이 해가 갈수록 입소문이 나서 남포동 찾았다가 단골 되어버린 사람들이 부산 여기저기에 가득하다고! 국내산 쌀로 밥을 짓고, 국내산 무와 배추로 일주일에 한 번 김치를 새로 담가 늘 맛 좋기로 소문난 이번 주 최저가 그 집! 단가와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품질 좋은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여 정성으로 끓이는 2,500원 소고기 국밥은 어린 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즐겨 찾는 추운 겨울, 고마운 국물 음식이다! 수익을 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 이번 주 최저가 그 집! 손님들 다양한 식성 맞추기 위해 준비한 국수 메뉴도 맛 좋기로 유명한 것은 마찬가지, 그 가격 역시 저렴한 2,500원이다! 매일 새로 만드는 카레는 카레 밥과 카레 국수라는 두 가지 메뉴로 따로 나갈 정도의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데 그 주문량은 소고기 국밥과도 경쟁하는 수준이라고! 매일 아침 직접 준비하는 식재료가 모두 떨어지면 더 팔고 싶어도 못 팔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다녀간다는 부산 남포동 극장가의 2,500원 소고기 국밥집을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에서 찾아가 본다!
 
[마지막 자연인]
깊은 산 속의 ‘머슴과 중전마마’
강원도 홍천의 명산, 공기와 물 맑기로 유명한 노고산에 살고 있다는 오늘의 자연인! 첩첩산중을 오르고 올라 드디어 만난 푸근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의 이상호(70세)씨! 산꼭대기에 자리 잡은 오두막집에 이상호씨와 그의 중전마마, 바로 부인이 살고 있었는데. 컨테이너와 이어 붙어 있는 조금은 특이한 구조의 오두막집! 자연인이 손수 나무를 자르고 흙을 발라 2년 만에 완성한 보금자리라고. 밝고 적극적인 자연인과 반대로 제작진의 방문이 쑥스럽기만 한 자연인의 부인! 산속 생활 8년째인 자칭 산 속의 머슴과 중전마마라는데~ 결혼 38년차 중년부부가 산속 자연인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자연인 보다 1살 연상인 부인은 기관지 천식 때문에 항상 약을 달고 살았다고. 기침이 심해 밤에 잠을 설치기도 일쑤. 그런 부인의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자연인은 자연에 들어가 살자고 제안, 그 길로 전국 방방곡곡 부부의 새로운 터전을 찾아 다녔다. 2년간의 물색 끝에 홍천의 노고산 정상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자연인 부부! 서울 토박이였던 부인은 도시 생활을 접고 자연으로 들어가는 게 두려웠다는데. 하지만 산 속 생활 8년째. 이제는 남편보다 더 자연을 사랑하는 자연 예찬론자가 된 부인.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인지 천식도 완쾌됐고, 도시에서 살 때보다 더욱 건강해졌다고. 부인의 건강을 위해 선택한 자연 생활, 남편은 부인을 위해 ‘머슴’을 자청했다는데~도시에 살 땐 무뚝뚝했던 남편이 산 속에 들어와 다정다감한 남편으로 변한 것에 대해 모두 ‘자연’ 덕분이라 말하는 부인! 이제는 9마리의 개와 20마리의 닭들의 아빠, 엄마를 자청하며 완벽한 자연인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자연인 부부! 산속에 들어와 새롭게 만든 부부의 취미생활은? 바로 노래방! 부인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부르기 시작한 자연인의 노래 소리는 밤이면 밤마다 산속에 울려 퍼지는데. 첩첩산중에 시끄럽다고 피해가 갈 일도 없고 간섭 받을 일도 없는 부부는 매일 밤 흥겨운 노래로 부부애를 다지고 있다. ‘자연’을 자신들을 돌봐줄 유일한 존재로 여기며, 자연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고 있는 깊은 산 속 ‘머슴과 중전마마’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건강한 게임문화]
게임, 건강하게 즐기기!
현대인의 중요 여가 생활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 과연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
올바른 게임 문화를 알리고,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된 연극 《겜짱》, 실제 게임 과몰입에 빠진 아들을 위해 만든 연극이라는데. 공연장을 찾아가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은 어떤지,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카메라에 담아본다. 
게임을 하는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 프로게이머의 세계가 궁금했던 적이 있을 텐데,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이 직접 프로게이머 합숙소를 방문했다! 그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연습하는지를 통해 프로게이머는 게임을 어떻게 즐기고, 컨트롤 하는지 알아본다.
또 게임을 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인다는 한 가정을 방문한다. 세대 간의 벽은 물론, 사춘기 자녀와의 거리도 좁힌 게임의 건강한 매력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