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1.31 (수)
ㆍ은빛 물결~ 제주도 멸치 ㆍ대구 23년 된 3,500원 죽집! ㆍ산적과 현모양처 부부, 늦둥이 딸이 사는 외딴 집 ㆍ특별한 아이들을 위한 취업대안학교! [미녀와 바다] 겨울 바다의 은빛 물결~ 제주도 멸치 푸른 물결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 제주! 지금 제주에 가면 밤바다 물들이는 은빛 물결까지 덤으로 볼 수 있다는데~ 그 주인공, 작다고 무시하지 마라! 크기는 작아도 식탁 위 빠지지 않는 국민 생선, 바로 멸치 되시겠다. 예년보다 20여 일 앞서 멸치 어장이 형성된 모슬포 연안, 하루 평균 10톤의 멸치가 잡힐 만큼 그야말로 멸치 풍년이라는데~ 강순남 선장과 여덟 명의 선원이 탄 흥진호도 20여 척의 멸치잡이 어선 중 하나! 오후 6시, 만선을 기대하며 멸치가 모여 있는 바다로 나선다. 사방이 고요한 깜깜한 밤바다, 불빛을 좋아하는 멸치를 잡기 위해서는 뱃머리에 불을 밝히고, 어군탐지기로 멸치 떼가 있는 곳을 찾기 시작하는데... 조금이라도 늦으면 도망가기 일쑤, 몇 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멸치 떼와 맞닥뜨리게 되고! 이번에도 놓칠세라 배에 달아놓은 채그물을 잽싸게 펼친다. 기세등등하게 그물 안으로 튀어 오른 멸치들, 그런데 그 팔딱거림 오래 가지 않으니, 바다에서 건지자마자 죽어 성질 급하기로 유명하다. 새벽 4시까지 멸치떼를 찾는 흥진호의 항해는 계속되고, 이날 잡은 양은 자그마치 10톤! 갓 잡은 멸치는 바로 목포로 보내져 전국으로 팔려나간다. 예부터 갓 잡은 멸치로 다양한 요리를 즐긴 제주도 사람들. 배추 넣고 소금만으로 간을 한 제주도 토속 음식인 멸칫국에 바삭바삭~ 아이들 입맛도 단번에 사로잡는 멸치 튀김! 거기에 갖은 양념을 넣은 멸치찜까지~ 오로지 멸치만으로도 밥상 하나 금세 차려내는데~ 반짝이는 은빛으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곳, 구슬땀을 흘리며 겨울을 보내는 흥진호 사람들과 제주도 앞바다로 떠나본다. [최저가 그 집] 대구 23년 전통의 3,500원 죽 집!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이 있는 곳은 바로 대구 염매시장 골목! 23년 동안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통의 이번 주 최저가 그 집 메뉴는 바로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죽! 80대 노부부가 정성 가득 담긴 예전 방식 그대로 새벽부터 끓여내는 죽의 가격이 단 돈, 3,500원이다! 20여 년 전, 700원의 가격으로 시작했던 죽이 지금의 3,500원이 되는 동안, 사장님 내외의 머리는 하얗게 세어버리고 일 돕던 큰 딸은 어느새 환갑이 다 되었지만, 그 맛은 더욱 더 깊어져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소문 듣고 찾아온 젊은 손님들까지 고객층도 폭 넓다고!! 늦가을, 추수가 끝나는 시기를 잡아 1년 쓸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함으로써 식재료비를 절감하고, 딸들이 직접 일을 도움으로써 직원에게 나갈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은 수익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 팥죽, 호박죽 뿐 아니라, 녹두죽과 잣죽, 그리고 겨울 메뉴인 찹쌀 수제비에 이르기까지 23년의 전통이 담긴 깊은 맛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으로 끊임없이 손님들을 가게에 다시 찾게 만드는 이번 주 최저가 그 집! 쉬지 않고 죽을 저으며 매일 새벽을 여는 80대 노부부의 정성은 식당 찾는 손님들에게 그 무엇보다 맛있는 조미료다! 시중의 죽 집과 비교해 맛은 두 배, 가격은 절반인 23년 전통의 대구 3,500원 죽 집을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에서 찾아가 본다! [마지막 자연인] 산적과 현모양처 부부, 늦둥이 딸이 사는 외딴 집 강원도 영월군 해발 600고지 산꼭대기에 위치한 외딴 집 하나! 흰머리 성성한 긴 머리를 질끈 묶고 덥수룩한 수염이 난 산적 같은 외모의 남편 강호철씨(57세), 선한 인상의 부인 우복순씨(54세), 그리고 부부의 늦둥이 막내딸 강다은(16세)양이 살고 있는 산속 자연인의 보금자리다. 깊은 산중에 덩그러니 놓인 이 나무 집은 남편과 아내가 3년 전 땅을 구해 2년 간 직접 구상하고 재료를 구해와 지은 집이라고. 처음 산에 들어와 비닐하우스에서 기거하며 손수 하나하나 집을 지었다는데. 뼈대만 전문가에게 맡기고 외장부터 내부 인테리어 모두 부부의 손을 거쳐 탄생됐다. 단란한 세 가족. 멋스런 산 속 외딴 집의 주인이 된 부부와 막내딸이 깊은 산중에 살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가족이 처음 이곳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부인 우복순씨의 고혈압 때문. 서울에서 음식점을 크게 운영했던 부부는 밤낮이 바뀐 생활과 각박한 서울살이에 매일 쫓기듯 살았던 것 같았다고. 결국 고혈압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기까지 했다는데. 평소 자연에 들어가 살기를 꿈꾸던 남편은 부인의 건강과 막내딸에게 자연주의 교육관을 심어주고자 계획보다 빨리 자연에 들어가 살자고 권유했고. 부인은 망설임 없이 서울 생활을 정리했다. 막내딸 역시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산속 생활 3년째 이제는 부부보다 더 자연예찬론자가 되었는데. 음악 애호가인 남편 강호철씨. 덕분에 산속에는 24시간 재즈며 록, 트로트까지 장르 불문,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모든 욕심을 서울에 다 버리고 왔지만 음악에 대한 욕심만큼은 포기 못한다는 남편! 자연인의 집에는 스피커와 엠프가 빼곡한데~가끔 비싼 스피커를 사들이는 남편이 얄밉기도 하다는 부인! 하지만 함께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건 산 속 가장 큰 낙이라고. 남편이 매일 베짱이처럼 음악만 듣는 건 아닌데~부인과 딸을 위해 산속 나무꾼을 자청한 남편! 그리고 부인의 고혈압을 위해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솔잎을 손수 따와 부인에게 선물한다. 함께 음악을 들으며 솔잎차를 마시는 산적과 현모양처 부부, 그리고 늦둥이 막내딸까지. 자연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고 있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좋은 일터 만들기] 특별한 아이들을 위한 취업대안학교!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약 4만 여명.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이 학생 수 또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언어문제와 사람들의 편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 올해 17살인 선빈이도(베트남출생, 본명은 마이쑤아빈) 한국말이 서툴러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아빠 이중우씨는 아들 선빈이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아들을 위한 특별한 학교를 택했다고 하는데... 바로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 대학교가 함께 추진해 만든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그 주인공이다. 올 3월 2일 개강하는 ‘다솜학교’는 한 학년에 45명이 정원인 소수정예 대안학교. 이곳에선 ‘컴퓨터 기계’, ‘스마트 전기’, ‘플랜트 설비’ 등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능력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졸업 후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다솜학교’의 매력을 알아본다. 《단신-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가능》 지난 1월 22일부터 자영업자도 일반 임금근로자처럼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가입 후 최소 1년이 경과한 후 불가피한 이유로 폐업을 했을 때 납입한 보험료에 따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