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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2.01 (목)
ㆍ30년 전통의 ‘돼지갈비찜’
ㆍ땅끝마을 유령집의 정체는?!
ㆍ삼천포 어시장의 슈퍼우먼, 영순씨
ㆍ10억 분의 1 상상이 현실이 되다!
 
 
[뿌리 깊은 식당]
소갈비도 울고 갈 30년 전통의 ‘돼지갈비찜’
대구 서문시장의 명물! 골목을 지키며 서민들의 몸과 맘 든든히 채워준 그 음식! 깐깐함과 정성으로 그 맛 지켜온 세월이 어느덧 30년! 발간 양념으로 손님 유혹하는 ‘돼지갈비찜’!‘사람 속이는 식당’이 있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 속고~ 하지만 그저 기분 좋다는 의문의 식당을 찾아 나섰다! 식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먹고 있는 것은 하나같이 찌그러진 양푼에 담긴 매콤한 갈비찜! 하지만~ 대구의 동인동 거리의 ‘소갈비 찜’이 아닌, ‘돼지갈비찜’?! 모양은 물론이요, 그 맛까지도 소갈비 찜과 쏙~ 빼닮아 있으니 먹고 가는 손님들, 소갈비 찜인 양 속아도 그 기분이 날아갈 듯 기쁘다는데! 소고기 육즙만큼이나 촉촉하게 고기 사이사이 배어든 양념이 돼지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준다! 지방층 섬세하게 벗겨내면 소고기처럼 발간 살 드러내는 돼지갈비~. 양념에 고깃살까지~ 사장님 내외 손닿으면 마법이라도 부린 듯 순식간에 소고기 맛으로 변신! 최고의 손맛과 정성까지 듬뿍 담긴 ‘돼지갈비찜’을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
땅끝마을 유령집의 정체는?! 
땅 끝 마을 해남의 한 마을에 ‘유령의 집’으로 불리는 집이 있다는데.. 한밤중에 소문 속의 집을 찾아 나선 제작진은 우여곡절 끝에 정체불명의 물체들이 가득한 집을 발견! 날이 밝고 다시 찾아간 유령의 집에서 집주인 배진용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유령’이라 불리는 것의 정체는 바로 배진용 씨의 작품이었다. 25년 전, 건강 악화로 운동을 위해 바닷가 산책을 나섰던 그는 예쁜 돌이 눈에 띄어 수집을 시작했고, 어느 날부터는 육지로 떠밀려온 부표를  주워서 작품을 만들었다. 부표에 눈, 코, 입을 만들고 알록달록한 돌을 붙여 돌 인형을 만드는데 그 모습이 할로윈데이의 호박인형과 닮은꼴인데다가 매일 작업을 하다 보니 개수가 무려 수백 개!!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동네에서는 ‘유령의 집’으로 불리고 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그의 집에는 거실부터 안방, 부엌까지 수 만 개의 돌로 가득 차있었는데~ 작품명까지 있을 정도로 돌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배진용 씨.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아내는 그저 불만의 대상 일뿐이라고~ 하루 종일 돌과 함께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해남 ‘유령의 집’ 주인 배진용 씨를 만나본다.
 
[투데이 사람들]
삼천포 어시장의 슈퍼우먼, 영순씨
 새벽 2시. 경남 사천 삼천포 어시장의 어둠을 가장 먼저 밝히는 오늘의 주인공, 바로 곽영순(42) 씨! 그녀는 삼천포 어시장에서 억척이로 유명하다는데.. 아이 분유 값을 벌기 위해 난전에서 바지락 장사를 시작해 지난 8년여 동안 억척같이 일한 결과, ‘바지락계의 큰 손’이 됐다고 한다. 현재 남해 삼천포 바지락은 모두 그녀를 거쳐서 전국으로 유통된다는데.. 자신의 성공 비결로 부지런함을 꼽는 곽영순 씨. 실제로 그녀의 일상은 밥을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 새벽 2시에 삼천포 시장에 있는 가게를 열고, 밀려오는 주문 전화에 배달을 하고 나면 금방 아침 8시. 이 때 가게 문을 닫고 바지락 분류하는 현장을 감독한다. 그리고 점심시간 즈음되면 시부모와 3남매가 있는 집에 가서 집안일도 뚝딱 해치우는데.. 여기에 부녀회장까지 맡아 일하고 있는 그녀. 정말 슈퍼우먼이 따로 없다. 곽영순 씨가 하루에 자는 시간은 고작 3시간 정도. 그녀는 지난 8년여 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이렇게 일했다고 한다. 비록 힘들 때도 많지만 그녀의 힘의 원천은 바로 가족! 고생하는 엄마를 보며 일찍 철이 들어버린 3남매와 항상 그녀를 걱정하고 지지해주는 시부모님과 남편. 가족들이 있기에 오늘도 새벽 1시에 하루를 시작하는 곽영순 씨! 하루하루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살고 있는 그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21C 프론티어]
10억 분의 1 상상이 현실이 되다!
치약, 화장품부터 정수기, 세탁기까지! 2000년대 초반부터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파고들기 시작한 기술이 있었으니, 바로 그 정체는 나노! 나노는 10억 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인데~ 사람 머리카락의 굵기에 비교하자면 10만 분의 1에 해당되는 것이 나노미터인 것이다. 극도로 미세한 원자의 세계인 나노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 그 속을 들여다보면 상상하지 못했던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고~ 바람 한 점 없는 실내에서 모형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아간다? 작은 먼지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공간, 그곳에 숨어 있는 나노 기술은 무엇일까? 에너지, 환경, 바이오 등 나노가 다양한 분야에 미칠 영향은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라고 하는데. 최소에서 찾은 최고의 과학! 나노의 세계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