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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3.07 (목)
ㆍ뿌리 깊은 식당
ㆍ매일 5인용 자전거를 타는 남자? 
ㆍ세쌍둥이 동생이 생겼어요~

[뿌리 깊은 식당]
간판 없이 55년! 
- 3대를 내려온 감자국의 전설
 
서울 성북구의 한 재래시장. 1958년부터 장장 55년간, 간판하나 없이 같은 자리에서, 천막하나 치고, 손님들 줄 세워 온 소문난 식당이 있다?! 평균 20-30년은 되어야 명함 겨우 내민다는 단골들. 심야영업이 금지되었던 시절, 몰래 천막커튼 치고 촛불 아래서 까지 챙겨 먹었다는 이 집 음식은... 주머니 사정 가벼운 서민들의 허한 속 든든하게 채워주는 감자탕...이 아닌 감자국?! 일반 감자탕에 비해 반값도 안 되지만, 맛과 양 만큼은 유별난 메뉴판처럼 최고로~ 무진장~ 좋고 많다는데. 단 돈 500원에 팔렸던 그 옛날 그 시절부터, 이 집 음식이 감자국이라 불리게 된 훈훈한 사연과~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 째, 가업으로 감자국 맛을 지키고 있는 이호광 사장이, 특별히 알려주는 맛의 비법까지~ 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감자국의 전설을 확인해본다.
 
[투데이 화제]
매일 5인용 자전거를 타는 남자? 
- 73세 헤라클레스 이창남 씨
 
경기도 안양천. 수상하게 개조한 5인용 자전거가 자주 출몰해 화제인데! 특히 제일 앞좌석에 앉아 괴력을 뿜어내는 한 사나이? 매서운 꽃샘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반팔 반바지 위풍당당하게 차려입고~ 자전거 안장도 없이 바짝 선 자세로, 오직 다리와 팔 힘만 써서~ 뒤에 네 사람을 태운 채 종횡무진 달린다~ 그런데 밝혀진 놀라운 그의 정체는... 73세 괴짜 헤라클레스 이창남 할아버지라고! 자타공인 남다른 힘을 자랑하는 그는, 5인용 자전거를 타는 것 외에도, 일상생활 속 모든 일을 ‘운동화’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데. 60kg이 넘는 물통을 지고 가파른 산길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오르내리는가 하면~ 여러 대의 수레를 굳이 혼자서 운반하고~ 두꺼운 강철을 맨손으로 구부리는 등등~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고 젊게 살려고 노력하는 이창남 씨를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간다. 
 
[투데이 사람들]
세쌍둥이 동생이 생겼어요~
- 5살 지윤이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1년 전만 해도 온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오늘의 주인공 다섯 살 지윤이. 하지만 세쌍둥이 동생들 강희, 산희, 찬희가 태어나면서부터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고? 
주말을 제외하곤 회사 일로 늘 바쁜 아빠 김경종 씨. 남편 직장 따라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터라 도와줄 친정 엄마도 시어머니도 안 계셔, 세 아이 뒤치다꺼리에 24시간 전쟁을 치루고 있다는 엄마 최선이 씨.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엄마를 돕기 위해, 5살 지윤이가 두 팔 걷어 부치고, 사고뭉치 동생들 육아에 전격 나서게 되었다는데! 의젓하고 든든하게 세쌍둥이 동생들을 돌보다가도, 아직 한창 응석부릴 어린 나이이기에 때때로 관심 받고 싶은 5살 꼬마로 돌아가 폭발해버리는 지윤이의 일상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