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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생방송 투데이 713회
71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3.20 (수)
ㆍ오돌오돌 씹히는 봄 바다의 맛! 진도 간재미
ㆍ부산 부전동의 3천원 소고기 국밥!
ㆍ산 속 발명가, 자연인의 부정 
ㆍ대한민국 명장! 재능기부에 뛰어들다!

[미녀와 바다]
오돌오돌 씹히는 봄 바다의 맛! 진도 간재미 
전남 진도에서 뱃길로 30분, 이맘때 조도라는 섬의 앞바다에선 봄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조도가 품고 있는 섬 안의 섬, 나배도! 뱃길로 3분이면 도착하는 이곳에 봄소식의 주인공이 있는데, 바로 간재미다. 간재미는 홍어의 사촌쯤 되는 가오리과로 산란기 전 지금이 살도 연하고 쫄깃쫄깃해 그 맛이 일품이다. 제철 맞은 간재미 잡으려면 꼭 필요한 게 있는데, 간재미가 가장 좋아하는 생새우! 미끼로 살아있는 새우를 사용해 주낙으로 간재미를 잡는단다. 바다에 새우 미끼 풀어놓고, 어제 넣은 주낙 바늘 하나씩 건져 올리면, 마치 비상하는 가오리연처럼 하나 둘 간재미가 그 모습 드러내는데... 납작한 간재미 틈 속에 붕장어에 우럭까지, 낚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업하는 도중 잠깐의 휴식시간! 천혜의 자연 경관 자랑하는 진도 곳곳에는 무인도도 있으니, 또 이곳에서 먹는 회 맛이 기가 막히다. 이것만으로 봄맛을 느끼기 부족하다면, 각종 채소와 양념으로 새콤달콤 무쳐낸 간재미회무침, 부드러운 듯 고소한 간재미 찜과 간재미 미역국으로 봄 바다 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봄을 알리는 진도 앞바다의 별미! 오돌오돌 씹히는 그 맛, 간재미를 소개한다.
 
[최저가 그 집]
장터 국밥 맛 그대로!! 부산 부전동의 3천원 소고기 국밥!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이번 주 최저가 그 집!! 매일 새로 내는 육수부터 직접 만드는 양념장까지! 구석구석 사장님만의 노하우와 비법이 숨어있는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의 메뉴는 바로 소고기 국밥! 그 가격이 단 돈, 3천 원이다! 시골 장터 국밥의 맛을 재현하고 싶었다는 사장님!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서 직접 담근 간장을 공수해 간을 하고, 정성으로 끓여 손님 앞에 내어놓는 3천원 소고기 국밥의 인기에 하루 수백 명의 손님이 식당을 다녀간다고! 부산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밀면 역시 함께 팔고 있는 이번 주 최저가 그 집! 그 가격 역시 저렴한 2.500원이다! ‘싸고 맛있고 양은 많이!’ 가 좌우명이라는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의 사장님! 가족, 친구들을 먹인다는 생각으로 좋은 맛과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일에 열심이다! 부전 시장을 찾아 품질 좋고 저렴한 식자재를 들여오고, 주방에서 모든 요리를 직접 만들며 인건비를 줄인다는데! 10년 동안 운영하던 가게를 이전해 새로운 곳으로 옮겼지만, 사장님 따라 꾸준히 찾아오는 오랜 단골들과 새롭게 다녀가는 수많은 손님들로 수익과, 좋은 맛, 저렴한 가격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의 3천원 소고기 국밥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찾아가본다!
 
[마지막 자연인]
산 속 발명가, 자연인의 부정 
 강원도 영월, 치악산 줄기를 따라 푸름이 돋아나고 있는 산 중턱에 자리한 아담한 토담집. 군더더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수수한 이 토담집은 오늘의 주인공 이화종씨(65세)와 부인, 그리고 아들이 함께 사는 보금자리다. 산 속에 산지 18년째. 마른 몸에 빡빡 깍은 머리의 자연인은 서울대 공대를 중퇴하고 자연이 그리워 낙향한 후 산양을 키우며 살다가 청천벽력 같은 위암 선고를 받았다고. 다행이 초기였던 자연인은 산 속에 움막을 짓고 물과 솔잎을 먹으며 위암을 극복했다는데~그렇게 자연치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는 자연인. 36세에 지금의 부인과 결혼해 어렵사리 늦둥이 아들을 얻게 되고, 하늘을 날 것 같이 기뻤다는데...하지만 자연인에게 닥친 또 한 번의 시련. 귀한 아들이 뇌성마비로 태어나게 된 것. 그 후로 모든 일을 접고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는 자연인. 그러나 아들의 병은 호전될 기미를 안 보이고 오히려 점점 약해져만 갔다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지금의 영월 치악산 중턱에 흙집을 지어 정착하게 됐는데...신기하게도 온갖 의학으로도 나아지지 않던 아들의 뇌성마비 증상이 자연에 들어오면서부터 호전되기 시작했다고. 그때부터 자연인은 흙집과 온돌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됐고, 전통 구들을 서양식 벽난로와 접목한 벽난로 온돌방을 발명하게 됐다. 발명특허까지 받은 이 기술을 배우러 자연인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산 속 에디슨이라 불리는 자신이 있기까지 모두 아들 덕분이라 말하는 자연인. 그리고 자연 속에서 건강을 되찾은 자연인의 아들.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대학까지 마치고 이제는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함께 한다는 것에 감사해하며,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자연인 가족. 구들장처럼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기술 명장]
대한민국 명장! 재능기부에 뛰어들다!     
대한민국 기술계를 대표하는 기능한국인, 대한민국명장들이 인천 장봉도, 전라도, 경상도 전국 각지를 누비고 다는 다는데...  그들이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는 이유는 다름 아닌, 그들이 대한민국에서 인정받은 기술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배타고 들어가야 하는 장봉도에선 대한민국 기술 명장들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배가 고장 나도, 농기계가 고장 나도 섬이라 쉽게 고칠 수 없지만 명장들이 왔다 가기만 하면 뚝딱뚝딱 모든 기계는 잘 돌아가기 때문이다. 또한 동네 아주머니, 할머니도 이들이 오는 곳에 전부 모인다는데... 다름 아닌 명장들 손에서 봄맞이 헤어스타일로 싸악~ 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특별히 이 비밀스러운 명장만의 기술을 청소년들에게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명장들의 따뜻한 재능기부 현장으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