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ㆍ50년 째 불기둥이 꺼지지 않는 식당?
ㆍ용추골의 비밀? 용이 나타났다!
ㆍ왕소금 남편과 손 큰 아내

[뿌리 깊은 식당]
50년 째 불기둥이 꺼지지 않는 식당?
- 연탄 석쇠 돼지불고기
 
장장 50년 째 불기둥이 꺼지지 않는 식당?...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대구 칠성시장으로 향한 제작진. 알고 보니 밤낮없이 치솟는 연탄 불기둥과 그 위에서 자글자글 익어가는 석쇠 돼지불고기가 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는데! 단돈 오천 원이면, 고기에·밥·된장국·후식까지 한 쟁반 가득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니, 시장통 인심과 추억까지 넘치는 이 식당 좋지 아니한가. 더구나 2대 주인장도 4년이 걸려서야 터득했다는 연탄불 맛내기 3단 비법과! 특별히 손질해 황금비율로 섞어 주는 3가지 종류의 신선한 돼지고기! 50년 내공으로 만들어내는 간장소스까지!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2대 째 내려오는 그 맛의 비법을 투데이 카메라가 개업 이래 처음으로 공개한다~ 
 
[투데이 화제]
용추골의 비밀? 용이 나타났다!
평화롭던 전북 고창의 한 시골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전설 속의 동물, 용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마을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을 찾아 나선 제작진. 용추계곡 아래 산자락에서, 드디어 수상한 단서를 포착! 범상치 않은 대형 돌 탑 수십 개를 발견했는데, 그 속에서 찾아낸 것은... 큼직하고 용맹한 매의 다리~ 꿈틀꿈틀 살아 움직일 듯, 온 몸통을 뒤 덮은 잉어 비늘~ 곧 승천할 듯 날렵한 몸의 곡선과 꼬리에~ 입에 여의주를 물고 뿔까지 솟아있는 머리까지~ 완벽한 암수 한 쌍의 거대한 용... 용 탑이 분명하다! 각양각색의 돌탑을 비롯해 거대한 용탑까지 쌓은 사람은 누구이며, 과연 이런 탑들을 왜 쌓은 것인지 그 특별한 사연을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왕소금 남편과 손 큰 아내
40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황봉규, 김종악 부부! 시장엘 가면 단 돈 천원이라도 깎아야 하고, 남이 쓰레기통에 버린 물건도 쓸 만 하다면 주어와 재활용하기 일쑤, 집안의 대소사부터 아내가 장본 물건의 목록과 가격 또 그날그날의 사소한 기분까지 일기며 가계부에 자세하게 적어놓고... 잔소리 증거자료로 쓰는 왕소금 남편! 반면, 매사에 덜렁대는 건 기본이요, 식사 한 끼를 하더라도 푸짐한 반찬에 국과 찌개 두어 가지 정도는 끓여줘야 직성이 풀리고, 사소한 것 하나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퍼주는 걸 좋아하는 손 큰 아내! 정반대의 성격 때문에 이들 집안에선 매일같이 신경전이 펼쳐진다는데~ 가족을 위해서 꼼꼼한 짠돌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남편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대로 된 선물은 고사하고 용돈 한 번 넉넉하게 받아본 적 없어 서운하기만 한 아내! 함께한 40년 세월만큼이나 진한 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가고 있는 두 부부의 유쾌한 일상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