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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3.27 (수)
ㆍ바다 속 8등신 생선! 연평도 농어 
ㆍ지리산 약초꾼이 사는 법
ㆍ글로벌 주부 전행자씨의 송도 라이프~!

[미녀와 바다]
바다 속 8등신 생선! 연평도 농어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122km 떨어진 섬, 뱃길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연평도! 이맘때 이곳, 한창 꽃게잡이 준비로 바쁜 때지만 바쁜 이유가 또 있다. 바로 지금 아니면 기름진 맛을 볼 수 없는 생선 때문~ 몸길이 1m, 무게 6kg은 기본! 그렇다보니 바다 속 8등신 생선으로 불리는 주인공, 바로 농어다! 농어는 여름철 대표 생선으로 꼽히지만 연평도에서는 꽃게를 잡기 전 3~4월에 농어 잡이를 한다. 배를 타고 15분, 기계를 이용해 3일 전 넣어놓은 그물을 걷어 올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물 올라오는 모습이 좀 특이하니... 200~250m에 달하는 그물이 배 위를 스쳐 다시 바다 속으러 들어가는 것! 배 위로 그물이 지나갈 때, 거기에 걸린 농어를 신속하게 떼어내는 게 관건이다. 3겹으로 겹쳐진 이 그물을 삼중망이라 하는데 농어가 워낙 크고 무거워 이 어법이 제격이란다. 하나 둘 그 모습 드러내는 농어들! 혼자서도 제대로 들 수 없는 크기와 무게 자랑하니, 녀석들 상대하려면 팔 힘이 필요한 건 당연지사~ 그 크기만큼 귀한 대접받는 농어, 1kg에 만 원으로 큰 녀석은 한 마리에 15만 원의 몸값을 자랑할 정도! 한 마리로 10인 분의 회를 뜨고, 남은 뼈와 머리로는 농어 맑은 탕까지 끓이니 그야말로 버릴 게 없는 생선인데... 날씬한 몸매만큼 시원한 맛 자랑하는 바다 속 8등신 생선, 클수록 맛이 좋은 농어를 소개한다.
  
  
[마지막 자연인]
지리산 약초꾼이 사는 법
 지리산 마지막 오지마을, ‘두지터’에서 20년째 홀로 살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을 풍경 삼아 살고 있는 지리산 약초꾼 문상희(56세)씨. 해발 600미터 아늑한 분지 속에 나무와 흙을 이용해 직접 집을 짓고, 매일 같이 굽이진 산길을 오르며 산야초를 캐는 타고난 약초꾼이었는데~특히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여린 잎으로 차를 덖으며 자연인으로의 삶을 살고 있는 문상희씨. 그가 홀로 깊은 지리산 속에 살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진주에서 나고 자랐던 자연인. 지금도 아내와 아들은 진주에서 살고 있다는데. 워낙 산을 좋아해 항상 산 속에서의 삶을 꿈꿨다고. 도시생활을 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자연인. 한때 소위 ‘주먹’이라 불리는 선후배들과 가깝게 지내며 폭력에 물들었었다고. 거칠고 험난했던 당시의 삶. 죽을 고비까지 겪고 나서 속세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는데. 그 길로 곧장 지리산으로 떠났고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이제는 ‘비움의 도리’를 깨닫게 됐다는 자연인. 이제는 본인이 타고난 산 체질이라 말한다. 하지만 고마운 존재인 자연 속에서 자연인에게 닥친 또 한 번의 시련...자신을 보러 놀러왔던 아들을 지리산에서 잃게 됐다는데...사랑하는 아들을 가슴에 묻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자연인. 지나간 일은 자연의 뜻에 맡기고, 현재에 충실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서각부터 서예, 야생화, 차 생활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다재다능한 자연인. 오늘도 험준한 산에 올라 산야초를 캐는 지리산과 꼭 닮은 문상희씨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글로벌 송도]
글로벌 주부 전행자씨의 송도 라이프~!
  3년 전만 해도 공사 중이었던 허허벌판에서 몇 년 만에 역동적인 국제도시로 탈바꿈한 송도의 기적! 특히 외국인들에게 특화된 문화시설과 수준 높은 국제학교가 여럿 들어서 있어 다문화 가족들과 외국인들이 하나 둘 살기 좋은 송도로 모여들고 있다. 결혼 6년차 주부 전행자 씨 역시 혼혈 자녀들과 다문화 가정에 쏟아지는 호기심 어린 시선을 피하기 위해 송도에 정착한 후 자유롭고 여유로운 송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데~ 유럽식 구조로 설계된 아파트에 살며 정원같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주민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물 위에 세워진 초고층 빌딩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은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삶 그 자체다. 송도의 국제 도서관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송도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활동하며 송도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전행자 씨. 때마침 중국인 남편과 결혼한 여동생 가족이 방문하며 3살 아들과 조카 사이에 열띤 영어 대결이 펼쳐지는데...과연 그 승자는?!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기에 차별도 시선도 없는 다문화 가족들의 파라다이스 송도! 송도가 제 2의 고향이라 말하는 전행자 씨 가족의 일상을 통해 국제도시 송도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