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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4.04 (목)
ㆍ좁다란 골목길 40년을 지켜온 맛!
ㆍ마포 이효리 ‘홍금순 여사’
ㆍ99세 시어머니와 80세 며느리의 63년 동행기
 
[뿌리 깊은 식당]
좁다란 골목길 40년을 지켜온 맛! 
- 얼큰한 속풀이‘육개장’
파주 금촌동의 좁다란 골목길! 이곳에 초행길인 사람들에게는 찾기 어렵지만 동네 사람들 백이면 백, 누구나 알고 있다는 유명한 식당이 있다?! 손님들 발길을 이끄는 음식은 바로 육개장. 하지만 육개장이라고 다 같은 육개장이 아니다! 40년 동안 파주를 지키며 2대째 그 맛을 이어오고 있는 이 식당의 육개장은 국물 맛이 남다르다고 하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얼큰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 아삭한 식감 자랑하는 채소까지 3박자 고루 갖춘 육개장은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다고! 40년 동안 변하지 않는 맛으로 손님들을 대접해 온 김인숙 할머니와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는 아들 부부의 맛있는 이야기를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간다.
 
[투데이 화제]
마포 이효리 ‘홍금순 여사’
서울의 한 야산! 매일 아침 6시가 되면 어김없이 이효리가 나타난다는 제보.
반짝이는 옷과 짙은 화장을 하고 알 수 없는 댄스?!까지 춘다는데..그녀는 바로 마포에서 이효리보다 잘나간다는 라인댄스 강사 홍금순 여사!! 특유의 활발함과 화려한 춤 솜씨로 시니어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기 강사라는데~ 이효리 못지않은 패션 감각과 춤 솜씨를 보고 몰려드는 사람 수만 해도 500명!! 인기강사가 되기까지 취득한 자격증만 해도 10개가 넘는다고~ 연예인 못지않은 바쁜 스케줄을 감당하고 있는 그녀에게 힘이 되는 건 역시 가족! 매니저 딸과 엄격한 심사위원 사위까지!! 홍금순 여사에겐 빼놓을 수 없는 삶의 활력소라고 한다. 호탕하고 유쾌한 그녀지만 지금의 행복을 누리기까지 크나큰 인생의 고비를 넘겨야 했다는데....
그녀가 이토록 라인댄스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 절절한 사연을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99세 시어머니와 80세 며느리의 63년 동행기
조금은 특별한 고부지간이 살고 있다는 광주 광역시 작림마을.
99세 동막골댁 이삼순 할머니와 80세 며느리 탑동댁, 이광순 할머니가 그 주인공! 당신 눈앞에서 잠시라도 며느리가 사라졌다하면, 어김없이 탑동댁~을 외치는 99세 시어머니 동막골댁! 지금이야 63년을 함께 살며 눈빛만 봐도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가 됐지만 처음엔 동네에서도 일 잘하기로 소문난 시어머니 동막골댁을 모시고 사느라,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다고! 하지만 가는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멀쩡하다가도 깜빡깜빡 정신 줄을 놓고 아기가 돼버리는 시어머니를 보고 있노라면 안쓰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는데~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았다간 넘어지고, 사라지기 일쑤인 99세 시어머니와 함께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며느리 이광순씨! 63년 세월을 한 지붕 아래서 살아오며 기나긴 세월만큼이나 정도 깊이 들어버린 고부지간, 동막골댁과 탑동댁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