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4.05 (금)
ㆍ한 달에 3번만 열리는 태백 통리장의 맛 ㆍ야생화 동산에 사는 깡통 사나이! ㆍ⑬ 갯벌 김 밥상 [우리지금 맛나] 한 달에 3번만 열리는 태백 통리장의 맛 해발 720m 산자락에 위치한 통리역, 그 곳에 가면 태백 사람들의 장터 ‘통리장’이 있다. 일반 5일장과 달리, 5일, 15일, 25일, 한 달에 단 3번만 열리는 귀한 장터~! 자주 맛볼 수 없기에 더욱 기다리게 되는 통리장의 '맛' 주인공은 바로 수제도넛과 소머리국밥! 도넛은 돈을 주고 사는 것보다 서비스를 더 많이 준다는 푸짐한 정이 담긴 맛이, 대형 가마솥에 끓이는 소머리국밥은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은 수십 년 전통의 맛이 있다는데~ 통리장을 대표하는 음식의 만남, 장터 사람들의 구수한 이야기, 우리 지금 맛나! [1%] 야생화 동산에 사는 깡통 사나이! 서울 도심의 한 야산! 날마다 새벽이면 이곳에 나타나는 수상한 사나이가 있다?!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소문의 주인공은 바로- 5000평의 야생화 동산을 가꾸는 이진원씨. (60세) 꽃과 나무와의 의사소통은 기본! 폐허나 다름없던 뒷산을 15년 동안 정성껏 가꿔왔다는 진원씨에게는 말 못할 사연이 있다는데. 한때 잘 나가던 의류 제조공장을 운영하다, 공장에 불이 나며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어 버렸다는 진원씨. 절망에 빠져 화투로 허송세월을 보내기도 했지만, 우연히 알게 된 야생화로 5000평에 달하는 뒷산을 일구며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하지만 그의 유별난 야생화 사랑, 여기서 끝이 아니다! 2년 전부터는 버려진 캔과 병뚜껑으로 야생화를 만들기 시작! 그간의 작품만 해도 무려 500점이 넘는다고. 낮에는 산에서, 밤에는 작업실에서~ 불철주야 야생화 사랑에 푹 빠져 있다는 진원씨의 즐거운 이중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자! [조원석의 두레상] ⑬ 갯벌 김 밥상 맛 찾아, 길 찾아, 사람 찾아 떠나는 행복한 여행, 《조원석의 두레상》 이번에 조원석이 향한 곳은 전라남도 신안군에 속해있는 1004개의 섬 중 하나인 수도. 마을의 전체 인구가 20명이 조금 넘는 이 작은 섬의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작은 밭농사와 김 양식업을 병행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서해의 바다는 푸르다기 보다 회색빛에 가깝다. 이유는 갯벌을 머금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서해 바다는 천연 미네랄의 보고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옛 선조들도 생선, 조개 등 바다에서 나는 것들은 서해 것을 으뜸으로 쳤다고 한다. 맛은 물론 영양도 만점인 김으로 차려내는 검은 밥상! 30년 넘게 바다를 벗 삼아 김 농사를 지어온 이민국, 이영순 부부의 각별한 이야기도 함께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