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다시보기] 생방송 투데이 726회
72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4.09 (화)
ㆍ일석삼조 갯벌의 선물, 우럭! 
ㆍ다르게 찍혀야 사는 사람들?
ㆍ한씨네 삼형제의 꿀맛 나는 인생
ㆍ36.5도 따뜻한 지하철, 나눔 릴레이!!

[투데이 현장]
일석삼조 갯벌의 선물, 우럭! 
다이어트에 좋고 뼈에 좋고~ 빈혈에도 좋은 1석 3조! 갯벌에서 캐낸 건강 음식, 우럭! 우럭?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우럭이 아니니 바로 갯벌에서 나는 조개류, 우럭! 갯벌에서 건져 올렸을 때 모양이 우럭과 비슷해서 우럭조개라 불리게 되었다는데, 검은 돌과 비슷한 그 모양새도 참으로 독특하다. 몸의 기력을 회복해준다는 100% 자연산 우럭조개는 갯벌을 호미로 깊게 파야 만날 수 있는데 잡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물총처럼 물을 쏘기 때문이다! 한 시간이면 한 양동이 가득 잡히는 우럭조개는 쫄깃하며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아 마을 사람들에겐 예부터 지금까지 인기 있는 먹을거리! 그 크기에 걸맞게 내용물도 푸짐해 모래집만 제거해주면 버릴 것이 없다. 그래서인지 ‘우럭샤부샤부’, ‘우럭무침’, ‘우럭산적’까지! 군침 도는 싱싱한 먹을거리가 가능하다. 여성들의 미용과 남성들의 호르몬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특히 고단백 저칼로리라 20대 여성의 다이어트에 좋고! 철분이 많아 30대 임산부에게 좋고! 칼슘이 풍부해 40대 여성 골다공증에 좋다. 억센 바닷바람 맞으며 살아온 남해군 삼동면 전도마을 사람들과 그들의 최고의 먹을거리 우럭조개를 만나러 가 본다.
 
[투데이 화제]
다르게 찍혀야 사는 사람들?!
연인이나 가족, 친구와의 추억을 간직하는 방법 중 보편적인 것이 바로 사진! 사진은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며 찍히고 싶은 포즈를 잡고, 최대한 예뻐 보이는 표정으로 찍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런데 여기 그 두 가지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먼저 최근 20, 30대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는 연예인 따라잡기 사진인 일명 ‘파파라치 사진’~ 파파라치에게 데이트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고 몰래 사진을 찍히는 것이 파파라치 사진이다. 마치 연예인을 쫓듯 의뢰인을 쫓아가며 사진을 찍는 파파라치! 사진사는 의뢰인을 따라 들어간 건물이나 가게 안에서 사진을 찍다가 쫓겨나기도 하고, 커플 중 한쪽이 몰래 신청한 경우가 많아 스토커로 오해받는 일도 다반사다. 일반인이 파파라치 사진을 찍는 현장을 찾아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파파라치 사진’의 이모저모를 취재한다. ‘파파라치 사진’처럼 평범한 사진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또 있으니! 바로 독특한 표정과 포즈로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그 주인공! 이들은 천편일률적인 포즈는 거부하고 어떻게 하면 특이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까만 연구한다는데... 벽에 달라붙어 찍고, 기상천외한 분장을 한 뒤 찍고, 마치 장풍에 맞아 날아가는 액션을 취하며 찍는 등 평범한 포즈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친다. 남들과 똑같은 사진은 재미없다는 이들은 독특한 사진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낸다는데... 본인의 매력을 특이한 사진으로 발산하는 이들의 기막힌 사진 촬영현장을 따라가 본다. 
 
[투데이 사람들]
한씨네 삼형제의 꿀맛 나는 인생
하루하루 쫓기는 서울의 삶을 버리고 귀농을 선택한 이들이 있다. 그것도 한 가족이 아니라 세 가족!?한씨 삼형제, 성봉 은봉 광봉이 귀농으로 선택한 곳은 강원도 양양. 그리고 삼형제가 선택한 직종은 양봉이다. 음식점으로 보이는 삼형제의 집, 삼형제는 예전에 음식점과 민박을 겸해서 하던 곳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무려 열 네 명의 식구가 사는 집으로 개조했다. 열 네 명이라 함은, 4세 광봉 씨 아들부터 82세 삼형제의 어머니까지?다양한 연령대의 3대를 말한다. 이렇게 삼형제가 한마음으로 같이 살게 된 것은 먹고 살기 빠듯한 서울 생활에 지친 삼형제의 마음이 맞았기 때문. 시장에서 떡갈비 장사를 했던 첫째, 치킨배달을 하던 둘째, 둘째 형의 일을 도와주던 셋째, 삼형제 모두 각자의 일에 충실했지만 희망이 없는 미래에 좌절했다. 대신 열심히 하면 바로바로 보담을 해주는 자연을 선택했다. 게다가 따로 살아 잘 못 느꼈던 형제애! 같은 집에 살고 같은 일을 하면서 형제애도 새록새록 생겨났다. 봄철은 벌들이 슬슬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라 귀농 1년차 삼형제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데.. 요즘 한창 꿀맛 난다는 삼형제, 그리고 열 네 명의 식구가 일구는 특별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구석구석 지하철]
36.5도 따뜻한 지하철, 나눔 릴레이!! 
하루 650만 이용객들이 서로의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스쳐 지나가는 지하철이 이제는 따뜻한 나눔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강변역 역무원들은 지난 3월부터 인근 저소득 가정과 1촌을 맺어 매주 결연을 맺은 가정을 방문해 집안일을 돕고 아이들을 돌보며 따뜻함을 나누고 있는데... 특히 강변역 박현서 역장은 얼마 전 첫 아이를 낳은 뉴타이킴 씨의 가정을 방문하며 새로운 가족 돌보기에 더 힘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시민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곳도 있다. 누구나 쌀을 기증할 수 있고 어려운 이웃들은 쌀을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곳간, ‘사랑의 쌀독’은 2호선 당산역의 명물! 당산역 천경례 역장이 SNS를 통해 사랑의 쌀독을 적극 홍보하며 알려지게 된 후, 한 모임에서 지각비를 모아 쌀을 사 기부하는가 하면 인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한줌 쌀을 모아 기증하기도 하는 등 3년째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2호선 신림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매표소의 빈 공간을 이용하여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역무원과 봉사자들이 함께 매주 무료 이???미용 봉사가 펼치고 있다. 지하철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지하철이 속 나눔과 봉사의 현장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