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4.12 (금)
ㆍ휠체어 탄 여의사의 아름다운 도전 ㆍ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구례 5일장의 맛 ㆍ조원석의 두레상 [1%] 휠체어 탄 여의사의 아름다운 도전 경남 창녕의 한 국립병원에는 아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의사 선생님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휠체어를 타고 온 병동을 돌아다니는 미모의 신경정신과 전공의 류미씨(39세). 유복한 집안에 공부까지 곧잘 하던 이른바 ‘엄친딸’이었던 그녀에게 불행이 닥친 건 19년 전. 수능을 불과 100일 앞두고 일어난 불의의 사고 때문이었다는데. 다친 발목 탓에 근 20년 째 10분 이상 서 있을 수 없고, 30분 이상 걷지 못한다는 류미씨. 한 번의 명문대 자퇴와 또 한 번의 명문대 입학, 모 신문사의 편집 기자를 거쳐, 늦깎이 의사로 거듭나기까지- 아무에게도 말 못할 통증을 끌어안고 보낸 그간의 세월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고. 하지만 우연히 휠체어를 타고 수술을 하는 한 산부인과 의사를 보고 난 후, 비로소 장애와 맞서 싸울 용기가 생겼다는 그녀. 몸에 장애를 지녔기에 마음의 장애를 지닌 정신과 환자들을 돌보는 일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미모의 여의사, 류미씨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우리지금 맛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구례 5일장의 맛 아름다운 섬진강이 흐르는 구례, 그 곳엔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 ‘구례 5일장’이 선다. 지리산이 키운 각종 산나물과 약재부터 수산물에 농기구까지, 없는 게 없는 장터이지만, 그 중에서도 구례5일장의 명물은 전라도 인심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팥죽’이라는데! 노부부가 전날부터 정성들여 끓여낸 팥물에 손수 만든 새알심, 그리고 손칼국수까지~ 옛날식 그대로 장터의 구수한 맛을 내는 건 기본이요, 무제한 퍼주는 인심은 덤이라고~! 지리산의 맑은 기운과 푸근한 온정이 가득한 구례 5일장의 맛, 우리 지금 맛나! [조원석의 두레상] ⑭ 웃음이 꽃피는 밥상 따뜻한 이야기와 소박한 음식이 함께하는 《조원석의 두레상》. 제작진 앞으로 특별한 사연 한 통이 도착했다. 몇 년 전부터 웃음을 잃으신 어머니를 위해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고, 웃음을 되찾아 달라는 것. 한동안 개그보다 요리에 심취해 있던 조원석은 갑자기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마는데.. 완도에서도 바닷길로 1시간가량 더 들어가야 있는 비견도는 10가구 남짓 사는 아주 작은 섬이다. 겉으로 보면 그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지만 섬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홀로 사는 노인들이라, 그 속을 들여다보면 쓸쓸한 마을이기도 하다. 달랑 이름 석 자만 들고 사연의 주인공을 찾아 나선 원석은 비견도의 아름다운 풍광에 눈을 빼앗겨 한참을 헤매는데.. 과연 조원석은 사연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을까? 모두가 훈훈한 밥상에 둘러앉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 《조원석의 두레상》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