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4.17 (수)
ㆍ제주 바다에 자리 잡은 봄맛! 제주 자리돔 ㆍ하루에 2.500명이 다녀가는 2.500원 손칼국수집! ㆍ88세 노모와 효심 깊은 자연인 부부 ㆍ억(億)소리 나는 新 농부가! [미녀와 바다] 제주 바다에 자리 잡은 봄맛! 제주 자리돔 제주 바다의 명물, 제주의 특산 어종으로 알려진 자리돔의 계절이 돌아왔다! 붕어만한 크기로 돔 중에서는 가장 작고 못생겼다는 자리돔. 하지만 오래전부터 제주 사람들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봄철 별미라는데~ 동이 트지 않은 새벽 5시, 보목항의 남성호 선원들은 바다로 나서기 바쁘다. 움직임이 활발한 오전에 반짝하고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특이하게 자리돔 잡이는 본선과 보조선 2척, 그리고 운반선, 이렇게 4척의 배가 한 조를 이루는데, 어군탐지기에 자리돔이 나타나면 본선을 중심으로 양쪽의 보조선이 그물을 좁혀 그 안에 든 자리돔을 잡는 것! 잡은 자리돔은 운반선에 바로 실어 뭍으로 보내니, 이래서 4척의 배가 필요한 이유이다. 자리돔은 바다에서 건지자마자 일찍 죽기도 하지만, 싱싱한 맛을 위해 하루에도 5~6번씩 자리돔을 나른다고 한다. 예부터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다양한 요리로 즐겼던 자리돔! 뼈째 잘게 썰어 양념에 버무린 후 물을 부어 먹는 자리돔 물회, 날로 된장에 찍어 먹는 자리 강회, 큰 녀석을 통째로 구운 구이와 갖은 채소를 넣고 버무린 무침까지! 한 번 맛보면 그 자리를 뜰 수 없을 정도라고... 제주 바다에 자리 잡은 봄맛,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자리돔을 만나본다. [최저가 그 집] 하루에 2.500명이 다녀가는 2.500원 손칼국수집!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시장에 동네방네 소문 다 난 이번 주 최저가 그 집! 8년 전, 처음 문을 연 이후, 테이블 없는 작은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의 수만 스무 명이 넘어가는 3층 규모의 식당으로 성장하여 광명시장의 신화로 불린다는 2.500원 손칼국수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남해안에서 올라오는 품질 좋은 멸치로 3단계에 걸쳐 정성을 들여 우려내는 담백한 육수와 1등급 밀가루를 직접 손 반죽하여 만드는 쫄깃쫄깃한 면, 그리고 사장님만 알고 있는 비법으로 만든 군침 도는 양념장까지 3박자가 척척 맞아 들어가니~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을 찾는 손님의 수가 하루에 무려 2.500명에 이른다는데! 하루 종일 육수를 노려보고 있는 사장님과 직접 면 반죽을 하는 사모님의 진두지휘아래, 진정한 대박 식당으로 자리 잡은 이번 주 최저가 그 집, 2.500원 손칼국수집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만나본다! [마지막 자연인] 88세 노모와 효심 깊은 자연인 부부 강원도 영월의 오지마을. 그 마을에서도 한참을 올라가야만 닿을 수 있는 곳. 공기 좋고 산 좋은 이 깊은 산꼭대기에 낡고 허름한 가옥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바로 자연인 김규석씨(69세)의 아버지, 할아버지까지 3대가 걸쳐 살아온 뿌리 깊은 집. 100년도 훌쩍 넘긴 이 집은 초가집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그 세월의 역사를 계속해 나가고 있었는데. 인상 좋은 자연인과 그의 부인. 그리고 88세 노모가 함께 사는 산 속 보금자리. 이곳에서 나고 자란 자연인은 결혼 후 외지로 나가 화물운수업을 했었다고. 각박한 도시 생활과 자연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홀로 계신 노모를 모시기 위해 10년 전 다시 낙향을 했다. 자연에 다시 돌아오고 나니 이제는 산과 물, 바람이 있는 자연이 가장 좋다고 말하는 자연인. 배추부터 고추, 콩, 옥수수 등 먹을 것들은 모두 자급자족하며, 매일 지천에 널린 산나물과 약초를 캐러 산에 간다고. 첩첩산중 경사가 심한 산비탈이라 소로 밭을 일궈야만 하는 강원도 산골 오지. 황소는 자연인의 동료이자 오랜 친구란다. 한편, 젊은 날 노모에게 불효를 했다고 생각하는 자연인은 노모를 위해 몸에 좋은 약초와 나물을 구해오고 남은 여생 효도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는데. 그의 부인 역시 시부모님에 시할아버지까지 돌봤으며, 효부상을 받았을 정도로 효심이 남달랐는데. 자연 속에서 욕심 없이 건강하게 살고 싶다 말하는 자연인 가족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귀농 정보] 억(億)소리 나는 新 농부가! 충북 음성의 화훼단지, 이곳에 연 매출 4억에 달하는 성공한 귀농인 배효정 씨가 있다. 배효정 씨가 설립한 이곳은 8명의 조합원이 출자해 만든 집하장이지만 조합원 외의 음성 화훼단지는 물론 멀리 부산에서도 상품을 가져와 판매하고 음성 화훼단지 작물을 사가는 일종의 ‘장’을 형성하는 대형 마켓이다. 2009년 집하장이 설립된 이후 집하장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의 중간 상인들이 몰려들고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현재 연 매출 40억에 달하는 대형 시장으로 발돋움하며 억(億)!소리 나는 농부로 등극! 하지만 배효정 씨도 처음부터 귀농에 성공하신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성공한 귀농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효정 씨. 땅이 가져다 준 희망을 맛본 귀농인들과 그 희망을 일구려는 예비 귀농인들 그들의 바쁜 하루를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