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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4.23 (화)
ㆍ강원도 민물고기 열전, 마곡마을 VS 군탄마을
ㆍ영원한 소녀를 꿈꾼다! 로리타 패션
ㆍ여주의 여장부, 젖소엄마 나가신다
ㆍ알뜰살뜰 결혼 준비 대작전
 
[투데이 현장]
강원도 민물고기 열전, 마곡마을 VS 군탄마을
물 맑고 공기 좋은 강원도! 강원도 홍천군을 굽이쳐 흐르는 홍천강에 가면 봄날 입맛을 돋워줄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수심이 낮고 주변 경치가 좋안 관광지로 유명한 홍천강에 배를 띄어 5분 정도 나가면 이름도 생소한 모래무지와 꺽지를 볼 수 있는데... 이름만큼 생긴 것도 요상한 이 물고기들~ 1급수에만 산다는 귀한 민물고기다. 특히 꺽지는 한국에서만 잡을 수 있는 토종 물고기. 이 귀한 모래무지와 꺽지로 만드는 시원한 매운탕과 찜! 그리고 어죽은 그야말로 가연이 주는 선물이다! 이 맛있는 민물고기 만나러 강원도 홍천강으로 떠나본다. 역시 강원도의 군탄천에 가면 특히 남자들에게 좋다는 민물고기 메기를 만날 수 있다. 힘 좋은 메기는 스테미너의 상징! 봄철 나른한 몸의 기운을 돋워줄 메기를 잡으러 군탄천의 바위를 뒤지는 마을 사람들~ 바위를 망치로 때려 그 울림으로 기절한 메기를 잡아 올린다는데... 잡은 메기로는 이 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인삼, 대추를 잔뜩 넣은 메기매운탕과, 통통한 메기살이 씹히는 메기튀김. 그리고 마을 청년회장이 개발했다는 양념메기구이까지!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준 메기 만나러 군탄마을로 떠나본다. 
 
[투데이 화제]
영원한 소녀를 꿈꾼다! 로리타 패션
1980년대~1990년 일본 하라주쿠 스트릿에서 발생한 로리타 패션은 소녀 취향의 요소를 강조한 복장이다. 현재 일본은 물론, 미국, 한국까지 전 세계적으로 로리타 의상을 즐기는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은데, 외국에서는 로리타 패션 세미나나 패션쇼가 열릴 정도로 점점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로리타 패션에 푹 빠졌다는 한국의 이미선 씨! 그녀는 17개월 된 딸과 함께 2대째 로리타 패션을 입고 있다. 장을 볼 때도, 집안일을 할 때도, 놀러갈 때도 각각의 목적에 따른 로리타 패션을 즐긴다는 그녀. 가지고 있는 로리타 옷이 100벌 가까이 되고. 소품과 신발이 수십 개나 되는 그녀의 공주풍 복장은 그녀를 동네방네에 소문난 공주님으로 만들어줬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로리타 패션! 그 이유는 튀지 않는 부티 로리타 패션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위트, 올드 스쿨, 클래식 로리타 패션 등등 그 종류도 여러 가지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일반 옷과 매치하고 소품 등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로리타 패션의 또 다른 장점. 이 같은 매력 때문에 한국에서 로리타 패션을 즐기는 사람은 약 2천명이 되고 지금도 그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의 선구자, 20명의 로리타 패션리더들을 통해 로리타 패션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투데이 사람들]
여주의 여장부, 젖소엄마 나가신다
부부가 귀농이나 귀촌을 하게 되면 남편이 먼저 제안하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여주에는 20대 후반의 꽃다운 나이에 남편에게 귀촌을 적극 권유한 조옥향씨가 있다. 여주에 사는 옥향씨의 집에는 80마리의 젖소는 물론이고 집을 지키는 거위부터 토끼, 닭, 칠면조, 개 등 동물농장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동물들로 가득하다. 유난히 동물을 좋아하는 옥향씨는 어릴 적 아버지 고향인 여주에서 동물들과 놀던 추억 때문에 귀촌을 결심. 지금은 젖소 앞치마, 젖소 동상, 젖소 책.. 심지어 젖소들이 태어난 날짜와 특성을 살린 이름표까지 붙여주는 등 오로지 젖소 생각뿐이다. 하루에 두 번씩 우유를 먹여야 하기 때문에 새벽 4시부터 시작되는 옥향씨의 하루.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남들은 30분 걸리는 일, 자신은 3시간에 걸려서라도 하고 만다라는 강한 신념으로 30년 동안 목장을 일궈왔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옥향씨였지만 지금은 목장에 벽화를 그리고 꽃을 기르는 것으로 만족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 남편과 두 딸 모두 목장을 일구는 지금, 도시에서 살던 30년 전과 달리 가족이 모여 살아서 행복하다는 젖소 엄마, 조옥향 씨를 만나본다. 
 
[혼례 문화]
알뜰살뜰 결혼 준비 대작전
포근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봄, 이 시기만 되면 덩달아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결혼을 앞둔 청춘 남녀들...하지만, 체면을 중시하는 결혼식으로 고비용, 혼수 갈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여성정책연구원이 실시한 ‘관혼상제 중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분야’ 설문조사 결과도 혼례가 56.1`% 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부모의 눈물로 올리는 웨딩마치를 거부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힘으로 이색 결혼식을 올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저비용으로 올리는 알뜰한 이색 결혼씩! 알뜰살뜰 이색 결혼 비법 대 공개! 웨딩사진을 직접 찍고~ 드레스도 직접 만들고~ 청첩장도 알뜰하게 만든다는데.... 내 힘으로 올리는 개성만점 결혼 준비, 그 특별한 결혼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