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4.24 (수)
ㆍ붉게 물든 동해의 맛! 삼척 붉은 대게(홍게) ㆍ중국집은 내 운명! 1.500원 짜장면, 2.500원 짬뽕! ㆍ산 속 도사 자연인 ㆍ노점상의 달인 & 자원발굴 달인 ㆍ기아차와 함께 떠나는 그림 같은 여행 [미녀와 바다] 붉게 물든 동해의 맛! 삼척 붉은 대게(홍게) 통통하게 오른 살, 강한 붉은 빛이 입맛 유혹하는 강원도 삼척! 이맘때 삼척항은 흔히 '홍게'로 불리는 '붉은 대게'로 그야말로 붉은 물결을 이룬다는데... 모두가 고요한 새벽 3시, 명철호 선원들의 하루는 일찌감치 시작된다. 홍게는 수심이 400m~2300m까지, 깊은 바닷속에 살기 때문에 뱃길로 2시간을 나가야 한다. 어장에 도착해 넣어둔 통발을 건져 올리는데, 얼마나 깊은 곳에 있는지 줄을 당기고 당겨도 통발은 좀처럼 올라오질 않고... 꽤 시간이 흐른 뒤, 커다란 통발이 차츰 바다 위로 올라오자 그 안이 수십 마리의 홍게로 가득하니 그야말로 대풍이다. 갓 잡은 홍게가 수조 속으로 첨벙하고 다이빙 즐기는 사이, 어렵게 잡은 홍게를 적잖이 바다로 던지기도 하는데~ 알고 보니 모두 암놈이라는 것! 알을 낳아 내년에 더 많은 홍게를 잡을 수 있도록, 암게는 단 한 마리도 잡지 않는단다. 빈 통발은 바로 미끼인 정어리와 다랑어를 넣어 투망을 하면, 이날의 작업은 마무리 된다. 총 800Kg의 홍게를 잡아 기분 좋은 명철호 선원들! 배 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홍게 라면을 즉석에서 끓여주는데, 그 맛이 또 일품이다. 게다가 쫄깃하고 담백한 찜과 무침, 거기에 탕까지! 입 안 가득 홍게의 붉은 맛이 물드는데... 강원도 삼척의 붉은 유혹, 오동통 살이 오른 홍게를 만나본다. [최저가 그 집] 중국집은 내 운명! 1.500원 짜장면, 2.500원 짬뽕!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은 바로 25년 경력의 사장님 내외가 운영하는 한 중국집! 1층에서는 식당을 하고, 2층에서는 살림을 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사모님의 뜻에 따라, 결혼식을 올린 후에 두 분 모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문을 연 것이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의 시작이었다고! 적게 벌면 적게 쓰면 된다는 지론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이번 주 최저가 그 집! 국산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달착지근한 짜장면의 가격이 1.500원, 홍합이 잔뜩 들어가 더욱 칼칼한 국물을 자랑하는 짬뽕의 가격은 2.500원이다! 혼자 온 손님도 맛 볼 수 있도록 부담 없는 가격으로 양만 조금 줄인 탕수육의 가격도 단 돈, 4.000원에 불과하니~ 이 중국집 찾은 손님들은 사장님 내외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이 뿐이 아니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무료 식사 대접 등의 봉사활동으로 받은 표창도 셀 수 없다는데! 저렴한 가격과 따뜻한 경영철학으로 손님들 배를 절로 부르게 하는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만나본다! [마지막 자연인] 산 속 도사 자연인 그 이름에 걸맞게 바다, 산, 계곡을 가득 품은 영덕군. 춘삼월 현재 복사꽃이 만발한 영덕군의 한 깊은 산 속에 오래된 흙집 한 채가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는데. 제작진을 가장 먼저 반긴 것은 다름 아닌 당나귀들?? 바로 완벽한 자연주의자, 자연인 최태규(53세)씨가 애지중지 기르는 당나귀였는데. 이 당나귀는 자연인의 오랜 벗이자 교통수단이라고. 그런데 자연인의 산 속 보금자리에는 당나귀뿐 아니라 소, 돼지, 개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어 마치 ‘동물농장’을 연상케 했는데~! 매일 동물들과 함께 말벗하며 수행을 하며 살고 있다는 자연인. 한편, 자연인의 외모 또한 범상치 않았다. 하얀 한복에 고무신, 양 갈래로 곱게 땋은 머리까지. 딱 보기에도 도사 같은 외모의 자연인! 산이 품은 물과 계곡, 그리고 자연이 좋아 산 속에 살고, 벌써 30년째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는데. 사실 자연인에게는 부인과 여섯 남매가 있는데 자연주의 교육을 고집하는 자연인과 도시생활을 고집하는 부인의 교육관이 부딪히는 바람에 주말가족이 되었다고. 평일엔 엄마와 함께 시내에서 학교를 다니고, 주말이면 아빠를 찾아와 자연에서의 생활을 즐기는 아이들. 또한 자연인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단전호흡과 명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제작진에게도 자연 속 건강비결을 전수해주었는데~자연과 하나 되어 살며 자칭 산 속 도사라 말하는 자연인 최태규씨의 유쾌한 일상 속으로 함께 가보자. [지방 행정 달인] 노점상의 달인 & 자원발굴 달인 울산의 한 재래시장, 바쁜 상인들 사이로 수상한 한 남자가 왔다 갔다 하는데! 상인들은 익숙한 듯, 그에게 고충을 털어놓는데, 과연 그의 정체는? 그는 바로 울산 중구청에서 일하고 있는 신옥범 달인! 직접 제안한 노점상 실명제로 시장 상인들이 편하게 장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정되어 행정안전부에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것이다. 자리다툼을 벌이지 않고, 자리를 정해주고, 상인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신옥범 달인~ 그리고 또 한 명의 지방행정의 달인이 있는데... 고향인 신안군의 자연자원을 발굴하고 보존하는데 누구보다 앞장 선 고경남 달인! 신안에서 태어나 자랐고, 신안군청에서 일해 온 달인, 그는 신안의 습지를 발굴해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주말마다 신안은 물론, 전국을 다니며 습지와 철새를 연구하며 보존하는 고경남 달인~ 두 명의 지방행정의 달인을 만나본다! [전시정보] 기아차와 함께 떠나는 그림 같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