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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4.25 (목)
ㆍ43년 전통 백 순댓국! 
ㆍ매일 밤 돌 줍는 남자?
ㆍ황혼로맨스, 내사랑 유한씨와 덕순씨! 
ㆍ지방행정의 달인 2
 
[뿌리 깊은 식당]
43년 전통 백 순댓국! 
-담백하고 고소한 두부 순댓국
푸짐한 건더기와 뜨끈한 국물 한 사발이면 속 든든한 음식 순댓국! 서울 한 전통시장에 속이 수상~한 순댓국이 있다는데...시장 끝자락의 허름한 한옥이 바로 오늘의 뿌리 깊은 식당! 뽀얀 국물사이로 보이는 것은 ...하얀 순대?! 긴 세월동안 손님 끌어 모은 이것은 다름 아닌 ‘두부순대’였다! 43년 한결 같이 시장 어귀를 지키며 오가는 손님들의 허한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 바로 수제 순대!~ 고소한 두부에 영양 만점 달걀, 쫄깃한 다진 머리고기에 갖은 채소를 넣어 버무려 삶아내니, 남녀노소~ 그 깔끔한 맛에 반해 발길 끊일 줄 모른다. 삶아낸 후 찬물에 헹구기를 세 번. 탱글탱글한 식감 살린 두부순대와 쫄깃한 돼지머리고기, 그리고 깔끔하고도 깊은 국물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조합! 자신의 꿈을 버리고 어린 삼남매를 키우며 시장 한 켠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주인장~ 힘든 시절이었기에 손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더욱 더 크다는데 ..... 음식 하나하나 손님 생각하는 깊은 정성이 묻어있는 뿌리 깊은 식당~ 43년 전통의 ‘두부순댓국’을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
매일 밤 돌 줍는 남자?
-못 말리는 돌(石)사랑, 유영길 씨
울산의 한 바닷가! 매일 밤만 되면 뭔가를 찾아 헤매는 남자가 있다?! 거친 파도소리와 짙은 어둠속에서 발견한 주인공은 돌 줍는 남자 유영길씨! 모아진 돌들은 한 땀 한 땀 정성이 담긴 돌 도자기로 재탄생 한다고~ 신비한 검은 빛이 감도는 돌 도자기와 방금 동화에서 튀어 나온 듯 한 돌 작품들까지 거실 한편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데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만든 꽃병부터 손자의 탄생을 기념한 도자기 까지~ 소중한 추억이 담긴 작품들~ 어릴 적 어머니와의 추억과 조선업에 종사하면서 돌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유영길씨! 도자기를 만들 때는 그만의 법칙이 있는데 도자기의 원주율을 계산해 밑 부분부터 상단까지 동일한 개수의 조약돌을 쌓는 것!! 정성을 담아 쌓은 도자기들은 전시회는 물론 상까지 받게 되었고 반대하던 아내도 든든한 지원자가 되었다고~ 회사 쉬는 시간이면 틈틈이 도자기 모형 구상까지 한다는데~ 작품을 사랑해주는 가족과 사람들이 있는 한 끝까지 돌 공예를 하는 것이 꿈이라는 유영길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투데이 사람들]
황혼로맨스, 내사랑 유한씨와 덕순씨! 
손발이 오글거리는 연애편지에,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과감한 스킨십도 마다않는 77세 이유한 할아버지와 76세 김덕순 할머니! 얼핏 보기엔 백년해로 해온 금슬 좋은 부부 같지만, 실은 4년 전 처음 만나 화끈한 사랑을 불태우고 있는 커플이라고. 평생을 함께 해온 반려자와 사별한 뒤 두 번째 사랑은 없을 줄 알았던 두 분! 하지만 느지막이 만난 새로운 사랑에 자녀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축하받으며 가슴 뛰는 연애를 하고 있다는데~ 언제나 깨가 쏟아질 것만 같은 두 사람이지만 사랑이 뜨거운 만큼 질투와 시샘도 끊이질 않는 법! 마당발 김덕순 할머니의 넓은 인맥 탓에 할아버지의 질투심이 폭발하기 일쑤라고. 4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하면서 제대로 된 프러포즈 한 번 못했다는 이유한 할아버지! 이번 기회에 할머니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프러포즈 작전을 세워보는데~ 과연 할아버지의 이벤트가 할머니를 감동시킬 수 있을까? 서로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최고의 닭살커플, 그들의 가슴 뛰는 연애 이야기를 들어본다. 
 
[협찬]
지방행정의 달인 2 (구조견 핸들러, IT기술 달인)
전남 구례군,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덕용 달인. 최덕용 달인과 항상 함께하는 친구가 있다는데... 친구인즉슨 무한이라고 불리는 구조견! 예전부터 개를 좋아했던 달인, 우연한 기회에 인명구조견 핸들러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데... 구조요청이 들어오기만 하면 어떤 열악한 상황이라도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달인. 소방서 업무와 핸들러 일을 병행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는데~ 그 결과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국제구조대에 선발이 되는 등 활약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현장에 가장 먼저 나서는 최덕용 달인~ 또 다른 달인은 경남 통영 노인병원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데. IT기술을 이용해 생활에 편리한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김외영 달인! 병원에 설치된, 노인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침대센서와 욕창예방을 돕는 체위변경시스템까지 모두 달인이 개발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홀로노인서비스까지 모두 달인이 개발했다는 사실. 달인 덕분에 이제는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IT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는 김외영 달인. 두 명의 지방행정의 달인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