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5.01 (수)
ㆍ봄 바다의 넘치는 힘! 거제 숭어 ㆍ진정한 행복을 찾아 날아온 재일교포 자연인 ㆍ돈 한 푼 들지 않는 특별한 무료결혼식 [미녀와 바다] 봄 바다의 넘치는 힘! 거제 숭어 따뜻한 봄날, 육질이 부드럽고 향긋한 단맛이 일품인 생선이 있으니 바로 바다 속 넘치는 힘의 소유자, 숭어! 거제 앞바다에서는 특별한 방법으로 숭어를 잡는다는데... 숭어를 잡으려면 산으로 가라?! 산길을 걷고 걸어 도착한 곳, 거제 앞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조그마한 집! 이곳이 숭어 망을 보는 망루란다. 바다에 설치해 둔 그물 위로 숭어 떼가 지나가면 그때 그물을 좁혀 숭어를 잡는데, 이를 '숭어들이'라고 한다. 망루에서 망을 보는 어로장은 4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전문가! 바다 위 거무스름한 물빛을 포착하는 순간, 대기하고 있는 선원들에게 연락을 하고! 숭어 떼가 그물 위로 뛰어올라 도망가기 전, 그물을 좁혀 숭어를 잡아야 한다. 이날 잡은 양은 총 1,200여 마리! 한 번의 그물질로 쾌거를 거둔 셈~ 갓 잡은 숭어로 맛본 숭어회에, 숭어를 넣은 김치찌개, 숭어 전까지! 입 안 가득 봄 바다 향이 넘실거리는데... 기다림의 미학, 쫄깃한 맛 자랑하는 숭어를 만나본다. [마지막 자연인]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날아온 재일교포 자연인 산과 저수지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숲 속의 작은 오지마을. 그 옆에 자리한 낡은 움막집 한 채! 오랫동안 비어 있었던 폐가를 수리한 움막집에는 행복하고 여유로운 표정의 자연인 신종영씨가 살고 있었는데. 전기도 수도도 가스도 없는 산 속 허름한 보금자리! 신종영씨가 이곳에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재일교포 3세였다. 일본에서 유명 법대까지 졸업하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자연인은 물질문명에 대한 회의감과 각박한 일상에 숨이 막히고,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그 길로 일본생활을 접고 세계 각국으로 떠돌아다니게 됐다. 미국, 브라질, 중국까지. 덕분에 3개 국어에 능통한 자연인. 각국을 돌아다녀봤지만 그 어디에서도 자신의 행복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다고. 결국 6년 전, 모국에 대한 향수에 이끌려 한국을 찾게 된 자연인.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시골 인심에 반해 지금의 이곳에 정착하게 됐고, 이제야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았다는데. 이곳에서 농사로 자급자족하고, 자연 재료를 이용해 직접 집을 짓고 살아가는 자연인. 물질적으로 풍요로웠지만 행복하지 않았던 과거를 돌아보며 이제는 이곳에서 평생을 보내리라 다짐했다는데. 매일 자연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재일교포 자연인의 유쾌한 일상을 함께 만나보자. [결혼 정보] 돈 한 푼 들지 않는 특별한 무료결혼식 결혼의 계절, 5월~ 신랑신부 마음 설레는 웨딩시즌이 시작됐다! 그러나 5월의 신혼부부 울상 짓게 만드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결혼식 비용! 2011년 평균 결혼비용만 둘이 합쳐 1억이라는데~ 하지만 여기, 1억은커녕 돈 한 푼 걱정하지 않고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가 있다! 웨딩이벤트 학과 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통혼례를 올리는 태국신부 남딥씨~ 다문화가정, 소외계층을 위해 대학생들이 준비하는 ‘결혼식 봉사활동’의 주인공이 되었다는데~! 돈을 받지 않고도 돈보다 귀한 행복을 만들어 내는 대학생들의 결혼식 봉사활동! 그 특별한 현장을 만나보자.